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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칭문화확산 우수기관 선정
우리대학이 지난 11월6일 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회장 강용수)가 주최한 제17회 대한민국코칭컨페스티벌에서 ‘코칭문화확산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역량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코칭문화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시상식에는 이창한 미래융합대학장을 비롯하여 상담코칭학과 이송이 교수, 미래융합대 김태형 교학실장, 역량개발센터 김유천 강사 등이 참석했다. ▲ 코칭문화확산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이창한 미래융합대학장 상담코칭학과 이송이 교수는 “인간의 성장과 잠재력 개발을 도와주는 코칭이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이 되었다. 코칭은 주로 기업체에서 활용되어왔는데, 최근 학교, 복지기관, 군대 등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 2019년 일반대학원 상담코칭학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핵심역량코칭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로 코칭이 대학에서 학문적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다고 본다.”는 소감을 밝혔다. ▲ 시상식에 참석한 김유천(역량개발센터), 이창한(미래융합대학장), 이송이(상담코칭학과 교수)
동국대, 2020 온택트 지역사회공헌 아이디어톤 ‘대상’ 수상
▲ 동국대학교 ‘뿌우들~ 왔멘’팀이 제3회 지역사회공헌 아이디어톤 대상을 수상했다 동국대 LINC+사업단(단장 김준태)이 지난 달 31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지역사회공헌연구회에서 주관한 ‘2020 온택트 지역사회공헌 페스티벌’에서 지역사회공헌 아이디어톤 대상(제주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2020 온택트 지역사회공헌 페스티벌’은 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산학협력 교육과정(지역사회공헌 캡스톤디자인 페어 및 아이디어톤) 우수사례 공유와 성과확산을 위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국 대학 네트워크 간 지역사회공헌 우수모델 창출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가상전시관과 온라인 인터뷰 방식 등을 활용해 개최됐다. 행사 첫날은 참여 대학별 지역사회공헌과 연계된 산학협력 교육과정(캡스톤디자인&어드벤처디자인)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제6회 지역사회공헌 캡스톤디자인 페어’를 17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사회공헌 아이디어톤에 참가하는 지역사회공헌연구회 소속 10개 대학들은 ‘청정과 공존을 위한 제주’라는 주제로 1박 2일간 제주지역을 5개 권역(금악리, 귀덕1리, 신흥리, 와흘리, 행원리)으로 나누어 온택트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동국대 ‘뿌우들~ 왔멘?’팀은 메밀생산량 전국1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봉평 메밀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조천읍 와흘리에 대해 사전 스터디 및 현장조사, 마을 활동가와 퍼실리테이터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동국대 학생들은 단순 메밀의 마케팅 활성화 방식에 집중하기보단 천(天, 본향당의 토속신앙)·지(地, 마을자원 메밀)·인(人, 사람을 생각하는 마을)을 중요시하는 주민들의 특성과 니즈를 파악해 와흘리 지역의 정체성이자 자부심인 ‘본향당’에 중점을 두고 마을의 브랜딩화, 스토리텔링화를 통해 제주 지역을 방문하는 도시인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마을, 와흘리’라는 아이디어로 본향당의 신화적 기원과 경험담을 다큐멘터리 촬영을 통해 전국에 알리고, 지역문화재로서 보호받고 있는 본향당의 제한적인 방문조건을 마을 내 기 구축된 방문자센터(농림축산식품부 지원, 2015년) 자원을 활용해 1박 2일 사전 예약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상품화했다. 또한, 메밀을 활용한 본향당 제사음식 만들기, 액운 떨치기, 사찰의 미니 불상에서 착안한 작은 소원나무 분양 등을 통해 이색체험 기회를 더해 메밀을 포함한 마을의 기타 지역자원도 다시금 주목받아 마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③] 코로나19 속 에듀테크와 혁신교수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해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① 전공교육과정 질 관리 체계 구축 기반 마련', '② 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의 개발 및 내실화', '③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모듈 교육과정과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연작기사는 우리대학의 혁신사업이 어느 분야에서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다방면에서 조망한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이전과 다른 일상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대학 역시 학생과 교수 간 원활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학기부터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교수혁신 및 운영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대학이 어떤 에듀테크를 도입하여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지 살피고자 한다. 첫 번째는 혁신교수법이다. 동국대가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화쟁형 인재’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형 인재를 뜻한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교수 방법을 도입한 것인데 크게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액티브러닝, 플립드러닝, 블랜디드 러닝, MOOC’이다. 다소 생소한 용어일 수 있다.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 액티브러닝(Active Learning)은 능동적이고 협력적인 학습자 중심 활동을 통해 실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실행해나가는 과정에서 문제에 대한 지식과 절차적 지식을 개발하도록 하는 수업방식을 의미한다. 팀 기반 학습, 문제기반학습(PBL), 프로젝트 중심 학습, 디자인씽킹 등이 이러한 액티브러닝에 포함된다.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은 수업 시간 전에 온라인으로 학습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한 후, 이후 오프라인 수업에서 토의, 발표 등을 통해 고차원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수업방식을 지칭한다. 블렌디드 러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수업방식을, MOOC는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강좌를 말한다. ▲ 혁신교수법 교과목 운영현황2020학년도 교수학습개발센터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혁신교수법 적용 교과목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1학기에는 총 17개 교과목(액티브러닝 9개, 플립드러닝 8개)이 운영되었고, 2학기에는 총31개 교과목(액티브러닝 20개, 플립드러닝 11개)이 운영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MOOC 강의이다. MOOC은 K-MOOC과 D-MOOC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 강의와 비교했을 때, 언제 어디서든 수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매체지원부의 장연주 교수에 따르면 K-MOOC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최로 동국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수강이 가능하며 무료이고, D-MOOC는 동국 MOOC 강좌로 해당 강좌를 수강 신청한 동국대 재학생들만 수강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의 K-MOOC 강좌는 3개, D-MOOC 강좌는 12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강의의 수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Teaching Community다. 교·강사가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교수방법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도에서 시작되어 2020년도 현재까지 총 74팀, 272명이 참여했다. 취재 중 실제로 게임 중심 학습기법 원리를 접목한 실시간-사이버 온택트 수업전략 연구,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연기 교육법 개발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흥미로운 주제들이 눈에 띄었다.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사업을 담당하는 교수학습개발센터 김수영 교수는 “초기에는 표준안이나 교재를 개발하는 팀이 많았으나, 현재는 에듀테크와 관련된 다양한 시도가 늘어났다”며 “향후 문제기반 학습, 플립드러닝 등 혁신교수법을 활용하는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취업실전전략〉웹엑스 강의 화면 마지막은 비대면 실시간 원격 수업이다. 우리 대학은 2학기부터 웹엑스와 이클래스를 연동하여 보다 편리한 원격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대면 수업만큼의 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수학습개발센터 박현옥 교수는 이와 같은 수업 방식이 코로나19 대응 차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학교육모델로써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상호작용-실재감 향상-고차원적인 학습 활동’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강의(1학기) 만족도를 조사했을 때, 평균 80점(100점 만점)을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 학교와 학생이 함께 새로운 교육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였다. 실제로 한 학생의 경우 비대면 수업 전 우려했던 것과 달리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팀 회의 또한 웹으로 진행하며 오히려 능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경우 전공에 따라, 수업에 따라 느끼는 비대면 강의 만족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다가올 뉴노멀(New Normal). 코로나 19 종식 이후에 펼쳐질 새로운 시대에서 에듀테크가 대면 강의와 더불어 학습권과 수업권을 완벽히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 기획·편집 신승제 / 취재 오수진
학생들 민원도 빅데이터로 예측하고 대응한다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체계’인 IR(Institutional Research)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대학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동국대는 지난 해 윤성이 총장 취임 후 대학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부서인 IR팀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IR시스템은 올해 3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9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구축됐다. 이어 IR시스템 특허등록을 위해 선행기술조사를 거쳐 지난 달 12일 특허출원 완료 후 서비스를 오픈했다. IR시스템은 ▲민원예측 ▲학부생 중도탈락 예측 ▲핵심성과지표(KPI) 실적 분석 ▲대학 기본역량진단 등 대외평가 시뮬레이션 ▲학생 전주기적 학습활동 분석 등 교원, 직원 대상으로 3개 분야(경영.행정, 교내외평가, 교육연구) 13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례로 행정부서는 앞으로 발생할 학내 민원을 예측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달(12월)에는 학사 분야에서 전공, 수강, 수료 등에 대해 공과대, 사회과학대, 경영대로부터 민원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 내용을 시스템이 알려준다. 이는 최근 3년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되는 것으로, 민원에 대한 사전 예측을 통해 체계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혜정 동국대 IR팀장은 “대학가는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 경영과 질적 경쟁력 제고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직관이나 경험 등에 의존하는 비합리적 의사결정 방식으로 인해 비효율이 다수 발생해 왔던 것이 사실“ 이라며 ”객관적인 자료와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해야만 경쟁력을 높이고 생존과 지속 성장가능하기에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IR시스템 구축으로 대학 내 각종 문제 해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학 교육의 질 및 경영 성과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 및 환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교육 및 경영 성과를 입증하는데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 대학축구연맹전 2연패 달성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미뤄졌던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는 1일(일) 오전 1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춘계 대학축구연맹전(통영기) 결승에서 숭실대를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것. 특히, 지난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숭실대를 만나 2-1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 춘계 연맹전에서도 다시 숭실대와 격돌한 동국대는 또 한 번의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이번 춘계 대회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세 차례 미뤄진 끝에 10월에 시작됐다. 동국대의 춘계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첫 번째다. 동국대는 8강전에서 사이버외대를 4-1로 누르고, 4강전에서는 제주국제대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숭실대에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한 동국대는 후반 10분 어정원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0분 장효준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내 숭실대에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욱이 결승골에 성공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이날 결승전 응원을 위해 통영공설운동장을 찾은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승리를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며 “올해 2연패를 거두며 동국대가 축구 강호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리더십을 발휘해준 안효연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효연 동국대 감독은 통영기 감독상, 동점골을 기록한 어정원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동국대는 이번 대회 우승 외에 2010-2011년 전국추계대학 축구연맹전 2연패, 2013년 U리그 중부2권역 우승, 2014년 제11회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 2020년 56회 추계대학 축구연맹전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동국대-인천재능대 MOU 체결
동국대(총장 윤성이)와 인천재능대(총장 권대봉)는 상호발전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동국대와 인천재능대는 28일(목) 동국대 본관 5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양 대학 학술 연구 및 정보 교류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상호 보유한 시설의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하는 공동협력 사항 등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동국대 측에서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곽채기 교무부총장, 김승용 기획처장, 인천재능대 측에서 권대봉 총장, 윤현민 부총장, 안택균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 최우수 수련시설 선정
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이 '2020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수련시설로 선정됐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에서 격년제(2년 주기)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종합평가이며, 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은 5개영역(운영 및 관리, 청소년이용 및 프로그램, 인사 및 조직, 시설 및 안전, 시설운영 발전)에서 최우수 수련 시설로 평가 받았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전국 자연권(전국의 청소년수련원 156개, 유스호스텔 156개, 청소년야영장 33개) 수련시설의 안전한 청소년 수련활동을 위한 제반시설과 청소년 발달단계에 적절한 프로그램, 청소년들을 지도할 수 있는 조직 및 인력 등이 제대로 갖춰져 운영되고 있는 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 이광우 운영대표(現 오리엔티어링 성인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감독)는 “이번 평가로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 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인제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휴식자원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강원도 인제군 만해로 91)은 동국대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숙박정원 400명을 동시수용 가능한 숙소와 식당, 대강당, 활동장, 야외무대 등을 보유하고 있는 수련시설이다. 청소년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심성수련 프로그램, 인문학 및 근현대 역사교육 특화 프로그램, 연극, 뮤지컬과 같은 전문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일반 기업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과 그 외 모든 이용객들이 편안한 마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북카페와 박물관을 운영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②]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신의 첫걸음을 떼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해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① 전공교육과정 질 관리 체계 구축 기반 마련', '② 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의 개발 및 내실화', '③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모듈 교육과정과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연작기사는 우리대학의 혁신사업이 어느 분야에서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다방면에서 조망한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우리대학의 대표적인 혁신사례로 ‘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의 개발·내실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모듈형 교육과정 운영’을 꼽았다. 사회구조와 학문구조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이기에, 기존의 복수전공, 다전공 제도에서 벗어나 늘어나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는 연계전공, 입학한 학과의 전공에서 벗어나 학생이 원하는 형태의 교육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내실화하겠다는 취지다. 정해진 지식을 습득하는 일반적인 강의 형태에서 벗어난 ‘모듈형 교육과정’ 또한 운영한다. Nano Degree(프로젝트-과제형 교육), Farm System(프로젝트형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교육혁신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혁신처와 융합교육원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4차 산업지식을 맞이하는 마중학과(대학)]‘마중학과(대학)’란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요구되는 지식(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다른 전공과 연계하여 마중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하는 학과(대학)다. 여기서 ‘마중’의 의미는 오는 사람을 나가서 맞이하는 ‘마중’의 의미와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물인 ‘마중물’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지식을 마중물로 삼고, 이를 맞이하는 학과(대학)는 마중학과가 되는 식이다. (사업을 담당하는) 교육혁신센터 이효정 센터장은 이러한 마중교육에 대해 “다른 대학교에서 거의 시행하지 않는 우리 대학의 독특한 교과과정”이라며 융합교과인 마중교과목의 특성상 일부는 실습이 중요한데,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되어 실습을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의 성과는 분명했다. 2020년 1학기 처음 시행되어 총 14개 교과목이 운영된 이 제도는, 수강생 293명의 만족도 조사와 강의평가 분석 결과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여러 사업들 중 가장 우수했던 것이다. 이 센터장은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마중교과목 담당 교수님을 모아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취합해 보완하고, 2학기에는 2개 마중대학과 11개 학과에서 11개 교과목을 운영하며, 6개의 마중교과목을 개발하는 한편, 마중교과목 개발 시 SW관련 교과목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Nano degree를 통한 맞춤형 교육]우리나라에서 대학의 전공 또는 복수/연계전공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2~4년에 걸쳐 정해진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교과과정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융합교육원 김동호 교수는 “어떤 교과목의 일부 선수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수요와는 무관한 내용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는 3학점짜리 교과목 전체를 이수해야 한다”며 “이러한 비효율성을 가진 기존 학사제도에서의 교과과정을 개혁하는 것이 Nano Degree제도의 목표”라 설명했다. 유다시티(Udacity)의 Nano degree는 취업을 위해 단기간에 직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속성 기술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데, 이를 한국에 맞게 변형하여 설계한 것이 ‘동국-나노디그리’다.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중점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해당 직무가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갖추기 위해 13학점에 해당하는 강의 모듈들을 설계하였고, 해당 모듈들을 조합하여 6학점에서 9.5학점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는 네 개의 Nano degree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은 향후 실습 및 프로젝트 환경, 시험출제, 채점 및 평가 등 운영체계를 갖춘 뒤 2022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동국-나노디그리는 기존의 경직된 대학교육을 혁신하여 학생들의 직무역량 습득 효율을 증진함으로써 대학교육 전반의 효율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직무 수행 역량을 단기간에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Farm System]2018년에 시작한 Farm System은 기업, 교원, 그리고 학생이 참여해 미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연구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우리대학의 Farm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보안 등으로 세분화된다. 학생들은 각 Farm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최신 IT 기술을 공부하고, 기업에서 제시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졸업 프로젝트, 즉 캡스톤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 융합교육원 최창락 교수는 Farm에 대해 “전공 및 연계전공 학생들 외에도 다양한 학생층을 확보하여 콘텐츠 융합과 기술 융합을 시도하고, 양자 컴퓨터와 같은 선제 기술들을 먼저 접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술적 토양을 갖추고,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연구과제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획·편집 신승제 / 취재 황해수
동국대, ‘과학관 VR체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보급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김갑순)이 「찾아가는 진로탐색 과학관 VR체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남성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VR로 체험하는 해외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스미소니언항공우주박물관 버추얼 투어 ▲하나 고르기 및 관찰시트 작성 ▲저자 권기균 박사의 항공우주 이야기 주제 강연 ▲탐구 발표 및 피드백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은 주 1회씩 2차시로 진행된다. 김갑순 관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만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는 학생들이 가상현실(VR)을 통해 과학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학교에 보급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 문의 : 동국대 중앙도서관(02-2260-3457)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을지 유니크팩토리’ 개관
지난 20일(화) ‘을지유니크팩토리’ 개관식이 열렸다. 을지유니크팩토리는 중구 을지로4가역 을지트윈타워 지하2층에 645㎡(195평) 규모로 조성된 창업인큐베이터 및 메이커스페이스다. 지난 6월 MOU체결에 따라 시설 등 제반사항은 중구가 조성하고 전반적인 운영은 동국대 창업원이 맡기로 했다. ‘을지유니크팩토리’는 3D프린팅, VFX(시각적 특수효과), IoT(사물인터넷), 레이저커팅, DTP(디지털 평판 프린팅) 등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6개의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ISS VR(가상체험) 콘텐츠와 같은 실감기술을 활용한 XR랩, 홍보전시실, 교육공간을 갖추고 있다. 동국대는 이 공간을 통해 ▲도심제조업 및 문화콘텐츠 인력양성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중구청소년진로체험센터 연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부터 예비메이커스와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역 문제에 기반한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개발하고 이를 광고 영상으로 창조해 낼 수 있는 ‘디지털 영상제작 교육’도 실시한다.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위한 교육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이 달부터 진행한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 창업공간인 을지유니크팩토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며“시민들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메이커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성이 동국대 총장, 서양호 중구청장, 박순규 서울시 의원을 비롯해 지역 창업가, 인쇄·조명·가구·금속 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