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연구소, 『님의 침묵』 손글씨 국민시집 공모 및 ‘2026 만해로드대장정’ 참가자 모집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부설 만해연구소(소장 전한성)는 건학 120주년과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출간 100주년을 기념해 『님의 침묵』 손글씨 국민시집 공모를 진행하고 ‘2026 만해로드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님의 침묵』 손글씨 국민시집 공모는 『님의 침묵』을 직접 읽고 마음에 깊이 남은 문구 한 줄을 손글씨로 필사하고, 해당 구절을 선택한 이유를 400자 내외의 소감문으로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직업·성별·연령·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작 가운데 108편을 ‘국민 대표 108선’으로 선정해 세대와 계층, 지역과 종교, 문화를 아우르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국민시집으로 엮을 예정이다. 선정작은 『님의 침묵』 출간일인 5월 20일(수)부터 9월 5일(토)까지 108일 동안 언론사 문화면에 순차적으로 연재되고, 이후 단행본 『님의 침묵 손글씨 국민시집』으로 간행된다.
우수 응모작에 대해서 시상이 진행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등 총 15명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 전원(장려상 이상 총 15명)에게 ‘2026 만해로드대장정’ 전액 지원 혜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입선 93명에게도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2026년 4월 6일(월)부터 4월 30일(목)까지다. 참가를 위해서는 공모 양식에 따라 이름·나이·지역·직업을 기재한 뒤, 필사본 이미지와 소감문 파일을 만해연구소 이메일(manhae2013@dongguk.edu)로 제출하면 된다.

‘2026 만해로드대장정’은 만해 한용운이 1910년대 교류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현장을 따라가는 중국 서간도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만해의 자유·평화사상과 한국 근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여순감옥·관동법원, 압록강 단교와 이륭양행, 신흥무관학교 터, 청산리 대첩 전적지, 윤동주 생가, 명동학교 등 요녕성과 길림성 일대의 주요 유적을 방문하게 된다.
탐방에서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외 2인의 다양한 특별 강연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연과 유적지 탐방, 일지 작성과 소감 나눔을 통해 만해 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는 새로운 시민 교양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다.
‘2026 만해로드대장정’은 2026년 7월 26일(일)부터 31일(금)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 31명이 함께한다. 일반 시민 참가자는 『님의 침묵』 손글씨 국민시집 공모 참여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만해연구소 전한성 소장은 “『님의 침묵』 손글씨 국민시집과 2026 만해로드대장정은 문학과 역사, 현장 체험을 결합해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독립정신을 현시대의 언어로 다시 쓰는 작업”이라며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계신 다양한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