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영상대학원-청화대 영상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 MOU 체결

▲ 왼쪽부터 양윤호 동국대 영상대학원장, 레이젠쥔 청화대 교수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3일(수), 본교 영상대학원(원장 양윤호)이 중국 청화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교수 레이젠쥔)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수)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1월 28일(금)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된 한중 문화유산 복원 다큐멘터리 포럼 ‘손끝에서 픽셀까지’ 행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양윤호 동국대 영상대학원장과 레이젠쥔(Lei Jianjun) 청화대 교수를 비롯해 양국 영상 및 문화유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MOU는 한중 양국의 영상 콘텐츠 발전과 학술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학생, 교원 등 인적 자원 교류 ▲영상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학술 정보 및 출판물 상호 교환 ▲공동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에 관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협약을 체결한 청화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는 중국 내 최고 수준의 영상 연구 및 제작 거점으로 평가받는 ‘교급(校级)’ 연구기관이다. 다수의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며 중국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반응과 센세이션을 일으켜 주목받고 있다.
양윤호 동국대 영상대학원장은 “한중 문화유산 복원 포럼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청화대 연구센터와 함께 실질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과 연구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레이젠쥔 교수는 “이번 협약은 양국 영상 산업의 미래인 청년 인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공통의 관심사인 영상 미디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영상 교육 및 제작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한중 합작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