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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무아지경’, 2024 봄 대동제의 열기를 담다

등록일 2024.06.04. 작성자 허선이 조회 579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 2024 봄 대동제의 열기를 담다

 

 

지난 30일 2024년 봄 백상 대동제(이하 축제)가 막을 내렸다. ‘정신이 한 곳에 온통 쏠려 스스로를 잊고 있는 경지’ 라는 뜻의 한자성어 ‘무아지경(無我之境)’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이름만큼이나 평소 학업에 지쳐있는 학우들에게 큰 위로를 선사했다. 그렇다면 축제의 마지막 날인 30일, 그 열기는 어땠을까.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 2024 봄 대동제의 열기를 담다

 

 

주간(10~17시) 팔정도에선 동국대학교 풍물패 ‘한소리’의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한 각종 학내 단체와 여러 제휴·협찬사가 참여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경찰행정학과의 특색을 살려 준비된 ‘두근두근 사격부스’가 큰 이목을 끌었는데 축제를 즐기던 이원섭(기계공학 19) 학우는 “학과마다 이색적인 부스를 기획해 선보인 것이 흥미로웠다”며 “우리대학 학우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창의력이 함께 응집된 축제 같아 굉장히 인상적이다”고 축제의 소회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축제기획단(이하 축기단)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끼리놀이터 ▲너의 사탕은 ▲돌돌튀(돌림판을 돌리고 튀어) ▲미공개 한정판 총장님 포토카드 이벤트 등 다양한 부스 또한 마련됐다.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 2024 봄 대동제의 열기를 담다

 

 

다양한 콘텐츠들로 더욱 풍성해진 축제는 학우들의 열기로 더해갔다. 만해광장에는 푸드트럭과 패션 잡화점이 즐비했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정겹게 나눠먹는 모습들이 어렵지 않게  포착될 수 있었다.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 2024 봄 대동제의 열기를 담다

 

 

사흘간 열린 축제에서 단연컨대 이목을 끈 것은 연예인 공연이었다. 특히 이전과 다른 파격적인 연예인 캐스팅에 이른 오전부터 공연을 보기 위한 학우들의 줄이 남산 산책로까지 이어졌다. 뉴진스, 박명수, 싸이가 연달아 공연을 진행했고 그 반응은 정말이지 뜨거웠다. 공연을 관람한 강신범(국어국문문예창작 19) 학우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열기로 대운동장이 가득 차 있었다” 며 “고학년으로서 이때까지 경험한 축제 중 이번 축제의 규모가 가장 컸다”고 말했다.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 2024 봄 대동제의 열기를 담다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 2024 봄 대동제의 열기를 담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학내 동아리 및 학과에서 개최한 야간 부스가 명진관, 경영관, 원흥관 등 교내 곳곳 불빛을 밝혔다.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 2024 봄 대동제의 열기를 담다

 

 

이러한 축제의 열기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 축기단은 대운동장 출입 시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공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베리어-프리(Barrier-free) 존을 운영했고, 또한 축제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운동장 근처 스태프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이처럼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에 빠졌던 2024년 봄 백상 대동제, 대학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준 축기단과 이외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다시 학업에 매진하는 멋진 동국인의 일상을 그려본다. 

 

 

웹진기자 : 이태건 (국어국문문예창작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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