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 –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중고등학교 ‘화쟁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소장 고재석)는 지난 23일(목) 중앙도서관 수불컨퍼런스홀에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중고등학교와 ‘화쟁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만해연구소와 학교법인 산하 중고등학교는 불교 종립 동국대학교의 건학 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화쟁형 인재 양성을 이번 업무협약의 목표로 설정했다. 교류 협력의 주요 내용은 불교, 문학,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다.
업무 협약식에는 고재석 만해연구소장,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경오 교장,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민보경 교장,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송자선 교감,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박규태 교장,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박현정 교장 등이 참여했다.
만해연구소는 2016년부터 홍성군 생가지를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심우장, 서대문형무소, 백담사, 건봉사, 범어사, 백양사, 구암사, 증심사로 이어지는 국내 만해로드대장정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블라디보스토크와 크라스키노, 관부연락선의 종착지인 시모노세키와 메이지유신의 정신사적 발원지인 하기(萩), 근대 불교와 서양철학을 연구했던 도쿄의 고마자와(駒澤)대학, 일본 조동종의 본산 영평사, 임제종의 본산 상국사, 독립운동 전초기지가 있던 중국 요녕성과 길림성 일대를 찾아 선승이자 시인이며 혁명가이기 전에 세계적 동시성을 추구했던 근대인이자 세계인이었던 만해의 발자취와 그의 불교적 문학세계, 독립사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고재석 만해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만해연구소의 선행 연구업적과 인문학적 역량을 학교법인 산하 중고등학교와 공유함으로써,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