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행사

동국대, 로터스관 착공식 개최

등록일 2025.10.01. 조회 91

- 예상사업비 1,030억 원… 2개동, 연면적 8,007평
- 박물관, 선센터, 학생편의시설 마련… “배움과 혁신이 만나는 공간”

 

로터스관착공식 시삽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9월 30일(화) 오후 2시, 서울캠퍼스 로터스관 건립부지(박물관 앞 마당)에서 ‘로터스관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문선배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학교·법인 주요 관계자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성준 국회의원, 김길성 중구청장 등 불교계 및 지역사회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로터스관의 착공을 축하했다.

 

로터스관은 2개동(본관, 별관)으로 구성된다. 본관은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까지, 별관은 지하 6층부터 지상 2층까지 규모로 조성되며, 연면적 합계는 26,470㎡(8,007평)다. 건물 내부에는 ▲박물관 및 수장고(570평) ▲선센터(120평) ▲강의실(1,320평) ▲학생복지·편의시설(920평) 등을 마련해 ‘배움과 혁신이 만나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8년 8월까지 총 36개월이다.

 

윤재웅 총장은 “동국 가족의 오랜 염원인 로터스관은 ‘더 좋은 동국,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국인의 염원”이라며, “동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로터스관은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불교문화를 선도하는 거점 공간으로, 학문과 수행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첨단 동국’의 산실로 배움과 도전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새로 마련되는 로터스관은 불교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건학120주년을 앞두고 학교와 불교, 사회 전체를 환히 밝힐 새로운 도량”이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연꽃이 진흙탕 속에서도 청정한 꽃을 피우듯, 로터스관은 혼탁한 시대 속에서도 새로운 학문과 창의적 지혜가 피어나고 더불어사는 세상을 향한 자비 실천이 움트는 희망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이들이 함께 배우고 사유하며 소통하는 열린 법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로터스관은 동국인의 끝없는 염원으로 오늘 첫 삽을 뜨게 되었다”며, “대작 불사가 원만히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학생들의 수업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선배 총동창회장은 “내년에 건학 120주년을 맞는 모교에서 로터스관 건립의 역사적인 순간을 동국 가족과 함께 기념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신축되는 로터스관은 동국대가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국대 구성원들이 모이는 하나의 랜드마크이자, 35만 동문들이 함께 모이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는 오는 11월 ‘동국 120년, 로터스관으로 이어가는 미래를 위한 동행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로터스관 건립에 뜻을 모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후원 모금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이 행사를 통해 120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연대와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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