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구성원 모두 동참, 산불 재난 및 문화유산 복구 지원 기금 약 1억 원 모연
종립학교에 보내준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 담아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 피해 복구 염원 발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구성원 모두 동참,
산불 재난 및 문화유산 복구 지원 기금 약 1억 원 모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 산하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경주 WISE캠퍼스,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BMC), 일산 의료원 및 DUICA, 그리고 동국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이하 11개 산하 학교 소속 모든 동국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산불 피해 복구 염원을 발원하면서 ‘산불 재난 및 문화유산 복구 지원 기금’ 약 1억 원을 모연했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4월 28일(월) 오후 2시, 서울캠퍼스 팔정도에서 ‘동국 가족의 산불재난 및 문화유산 피해복구를 위한 발원법회’를 봉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공익기부재단인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 소속 교수와 직원,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법인 산하학교(초/중/고) 등 동국대 전체 구성원이 동참하여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원법회는 ▲삼귀의례 ▲한글 반야심경 ▲취지말씀(윤재웅 총장) ▲법어(이사장 돈관스님) ▲관세음보살 정근 ▲발원문 봉독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산불 재난 및 문화유산 복구 지원 기금으로 약 2주간 약 1억 원을 모금했으며,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법어에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으며, 더욱이 천년고찰과 숭고한 성보 문화유산들이 소실되어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되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우리 동국대는 120여 년 전 사찰과, 스님, 수많은 불자들의 염원으로 설립되었고, 학교가 어렵거나 도약의 시기마다 정성을 다해 기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셨다. 지금의 위상을 갖춘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모연은 종립학교로서 그 동안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하며, “모연에 한마음 한뜻으로 내 일처럼 생각하고 동참해주신 전국의 동국가족의 인연공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법어를 마쳤다.
윤재웅 총장은 “동국가족을 대표해 이번 산불에 피해 입은 사찰과 현장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산불 피해 복구에 힘써주시는 현장 인력과 이번 발원에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피해 복구 발원법회는 전 동국인의 마음을 모아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의 회복을 기원하는 자리”라며, “이번 피해 복구 기금이 산불 피해 지역 사찰과 주민 분들이 일상생활을 찾아가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발원법회에는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등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발원에 참여한 교수, 학생, 직원 등 총 3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