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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115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등록일 2025.08.28. 조회 35

고창 선운사·부안 내소사,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재학생 20명 대상

 

115회 지미불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고창 선운사(교구장 경우스님)와 부안 내소사(주지 재안스님)가 동국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을 후원하며 ‘인재불사’에 동참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지난 27일(수)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고창 선운사·부안 내소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115회)’을 개최했다. 전북 6개 지역 출신 재학생 및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 회원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2천만 원이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박현창 공과대학장, 조수호 교수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 선운사 교구장 경우스님과 부안 내소사 주지 재안스님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 자리가 마련됐다.

 

경우스님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 및 제15, 16대 중앙종회의원 등 종단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재안스님은 현재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으며, 제16, 17, 18대 중앙종회의원 직책을 수행했다. 경우스님은 지난 2022년 제6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참한 바 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오늘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참해주신 고창 선운사와 부안 내소사, 그리고 전북 출신 학생들과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는 자리”라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로써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경우스님과 오늘 동참해주신 동국대학교 졸업생 재안스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부처님 인연으로 이어져 오늘 함께 하게 된 것”이라며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윤재웅 총장은 “오늘 장학생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위해 멀리서 와주신 두 분 스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지역사찰과 학생들의 따뜻한 인연 이야기가 좋은 소식으로 더 많은 불자와 사찰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학생 여러분들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후원해주신 사찰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경우스님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이라는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큰 뜻은 결국 한국과 불교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불사”라며 “장학제도에 지속적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안스님은 “학부를 비롯해 불교동아리가 정말 많이 생겨서 놀랍다. 재학생 시절과 비교해 많은 점이 달라졌다”며 “경우스님의 권유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참하게 되었고,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15회를 맞이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2021년 시작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장기 프로젝트다.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사찰들을 이어주며,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불사 장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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