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김천학 교수, 불교학술원기금 3천만 원 기부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지난 26일 오후 4시 총장실에서 김천학 교수가 불교학술원기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 최응렬 교무부총장 등 학교 측 주요 인사와 김천학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함께 자리했다.
김천학 교수는 지난해 2월 모친인 故 최동수 보살의 조의금 전액을 불교학술원과 학교발전을 위해 동국대 발전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김천학 교수가 故 최동수 보살에게 물려받은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故 최동수 보살의 이름으로 기금을 전달했다.
김천학 교수는 “어머님께서 생전에 불교와 인연을 맺으시고 스님들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종종 얘기하셨던 기억이 있다”라며, “이번 기금이 동국대 불교학술원에서 공부하시는 스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윤재웅 총장은 “故 최동수 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불법에 귀의했던 승만부인의 이야기가 떠오른다”라며, “스님들께 서원하고 수행자들을 위하던 고인의 소중한 마음과 귀한 뜻을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한 정재를 내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는 어머님의 깊은 마음을 더 빛나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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