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명 작가, 동국대에 5천만 원 기부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4일(화) 시인이자 소설가인 윤후명 작가가 동국대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후명 작가 부부가 함께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강규영 비서실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작가는 “요즘 작가들의 여건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문학계에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윤재웅 총장은 “예전과 비교해 작가가 기부하기 어려워진 여건을 잘 알고 있다”라며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리며, 교내 문학 전공과 관련해 지원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윤 작가는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빙하의 새’로 등단했다. 지난 2021년에는 제62회 3·1문화상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기부금은 예술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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