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 위한 1억 원 기부
이 회장, “뛰어난 학생들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육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3일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이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12월 13일(금) 오전 11시, 동국대학교 총장실에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호 회장과 이 회장의 배우자인 박순엽 여사가 참석했으며,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강규영 비서실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상호 회장은 현재 의료기기 유통 사업체 ㈜통일의료기를 30여 년간 운영해오고 있으며, (사)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 회장이 동국대학교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의료기기 산업 및 생명공학, 생명과학 전공 분야의 교육, 연구 활동 지원에 써 달라며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상호 회장은 동국대가 로터스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2024년 초에 접하고 1억 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동국대의 새로운 정문이자 랜드마크가 될 로터스관은 학교 중문(혜화문) 일대에 신축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뛰어난 학생들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육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로터스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어 학생들에게 든든한 교육적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재웅 총장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크게 마음을 내어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로터스관 건립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학교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동국대에서는 이상호 회장과 박순엽 여사의 이름을 딴 ‘이상호·박순엽 학술상’과 ‘이상호·박순엽 장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해당 분야 장학생 1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또한 최상위 연구 업적이 있는 동국대 소속 연구자를 선발해 학술상 및 포상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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