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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속초), 동국대에 1천 5백만 원 기부

등록일 2023.12.27. 작성자 이욱호 조회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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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지혜스님)가 동국대에 1천 5백만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겸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는 27일(수)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신흥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2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을 대신해 신흥사 선덕 득우스님(양양 진전사 주지), 주현우 진전사 신도회장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지정학 사무처장, 공영대 교무부총장과 신흥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5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 이 날 56회를 맞이했다. 신흥사는 지난달 22일 강원도 지역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한데 이어, 한달 만에 2기 장학생 15명을 선발해 장학금 1천 5백만 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지난달 신흥사 1기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행사 이후, 장학금을 받지 못한 강원도 지역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들이 하나로 모여 이렇게 한달 만에 신흥사 2기 장학금 전달식이 열리게 됐다”며 “해봉당 자승 대종사께서 생전 등록금 걱정없는 대학, 취업걱정 없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은 “오늘 장학금 수여식으로 학생 여러분들은 큰 자긍심을 가지고, 인연을 맺은 신흥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학업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특히 장학금을 기부해주시기 위해 먼길 마다하지 않고 와주신 신흥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신흥사 선덕 득우스님은 “사학명문 동국대학교를 재학 중인 여러분들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전세계에서 역량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희망하고 바라는 일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현서(지리교육과 2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신흥사와 주지 지혜스님, 선덕 득우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심현서 학생은 “강원도에서 상경해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그러한 시점에 신흥사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학업에도 열중해 세계로 나아가 공덕을 실천하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대종사의 추모영상을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자승대종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고문으로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원력으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제도를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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