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허당 권오춘 교수, 동국대 재학생에 장학금 전달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30일(월) 오후 4시 30분,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초허당 장학생(특별/미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1일(화)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채기 동국대 교무부총장과 2022년 1학기 장학생들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권오춘 교수를 대신해 곽채기 교무부총장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백만 원씩 총 1,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초허당 장학생(특별/미술) 장학금」은 동국대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중 단과대학별로 1명씩 선발된 12명의 학생과 미술학부 학생 4명 등 총 16명에게 수여됐다.
권오춘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7년 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의 기부금 누적액은 112억 5천만 원에 달한다.
곽채기 교무부총장은 “장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을 통해 후배 사랑 정신을 본받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부탁드린다”며 “모교사랑으로 후학 양성에 힘써주시는 권 교수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는 모교사랑과 후학양성에 대한 열정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권 교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지난 2018년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