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허당 권오춘 교수, 동국대 재학생에 「초허당장학금」 전달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가 지난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학금 수여식은 개최되지 않았다. 대신 동국대 교무학생처(처장 박광현)는 곽채기 교무부총장 명의로 초허당사범장학생 7명, 초허당미술장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백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초허당장학금」은 우리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27명(사범대학 7명, 미술학부 8명, 각 단과대학 12명)의 학생들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61년도 졸업)인 권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6년 동안 꾸준히 장학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기부한 장학금만 총 30억 원이 넘는다. 현물 기부를 포함한 전체 누적 기부액은 112억 원에 달한다.
권오춘 석좌교수의 이런 끝없는 애교심과 후배·제자 사랑은 장학생들의 학업 독려는 물론 꿈을 찾아 성장하는 길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