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이 前 총장, 저서 '전공을 버려라' 출판 기념회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의 존립 방안으로 '단절적 혁신' 제시
윤성이 동국대 前 총장이 25일(목) 저서 '전공을 버려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동국대 제19대 총장을 역임한 윤성이 교수는 미래인재개발원장, 대학원장으로서 대학교육과 정책을 개발하고 총장으로서 직접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책에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학이 존립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단절적 혁신'을 제시했다. '단절적 혁신'은 기존 교육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추구하며, 혁신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재조명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교육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것으로 이는 단순한 계승이 아니라, 교육의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인구절벽, 대학의 수도권 집중현상과 정부의 규제 등 위기요인이 무수히 산재해 있는 가운데, 사립대학의 고뇌와 대학이 지속적 성장을 위해 어떠한 혁신을 해야하는지 진단해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회에서 윤 전 총장은 "인구 절벽과 디지털 혁명이라는 변화 속에서 앞으로의 교육은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 강의가 확대 됨에 따라 대학 내 유휴 부지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 공간이 수익 사업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한철 동국대 석좌교수(전 헌법재판소장)를 비롯한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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