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University of Wollongong
본 수학보고서는 앞으로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고 생생한 정보전달을 위함입니다. 과도하고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 바라며, 아래 형식에 맞추어 성심 성의껏 작성해 주세요!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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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전 준비할 것들<o:p></o:p>
1) 비자 - 호주는 비자에서 필요한 것들이 생각보다 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학성적, 신체검사, 자기소개서 정도였는데 기관토플로 학교 지원을 해서 합격했었습니다. 어차피 입국하려면 토플 성적 필요하니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그냥 애초부터 토플로 준비하시는게 덜 수고로울 겁니다.<o:p></o:p>
2) 비행기표 - 왕복으로 해서 200만원 좀 넘어요<o:p></o:p>
3) 짐싸기 - 갈 때 어댑터는 꼭 챙겨가야 합니다.<o:p></o:p>
4) 보험 - 어차피 학생보험 가입 필수일거에요.<o:p></o:p>
5) 기타 - 약 거기서 사면 좀 비싸서 한국에서 사가는걸 추천드립니다<o:p></o:p>
▶ 도착 및 수업<o:p></o:p>
1) 픽업 - 학교에서 국제학생을 위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서 시드니공항에서 내리고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o:p></o:p>
2) 오리엔테이션 -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 갔었는데 호주에 있는 동물 사진들도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셔서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적 기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보험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십니다.<o:p></o:p>
3) 수강신청 - 수강신청은 우리나라만큼 어렵지는 않은데 그래도 빨리 안하면 마감되니 시간 맞춰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o:p></o:p>
4) 동아리 - 안해서 모르겠습니다<o:p></o:p>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 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좀 힘들었지만 친구들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다들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수업시간에도 질문을 자유롭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시험 볼 때 강의자료에 있는걸 그대로 외워서 썼는데 성적은 잘 나왔지만 엄청 높은 점수는 잘 안 주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교수님께서 전 년도 기출문제를 제공해주시는데 거기서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과목마다 디스코드 방이 있는데 학생들끼리 거기서 서로 많이 도와주니까 잘 활용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o:p></o:p>
6) 기타 - 학교에서 행사같은걸 많이 진행합니다. 시험기간에는 공짜 음식도 제공하고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버스킹도 합니다.<o:p></o:p>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o:p></o:p>
1) 날씨, 옷 - 저는 7월에 호주에 도착했는데, 한국이랑 계절이 반대라 겨울이었습니다. 호주는 난방 시스템이 정말 안 되어 있어서 옷 두꺼운걸 가지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코트만 가져갔다가 너무 추웠어요. 12월에 돌아왔는데 그때는 좀 따뜻해서 20도 좀 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옷은 좀 많이 들고가는걸 추천드리는게 호주는 옷 재질이 정말 안 좋은데 가격은 한국보다 비싸요<o:p></o:p>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 international house, kooloobong, bangalay, campus east 이렇게 4개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밥은 솔직히 대체로 좀 맛없고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맛있습니다. 밥이 너무 맛 없어서 스리라차 소스 뿌려서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 방 썼는데 다시 돌아가면 룸메이트랑 같이 지내고 싶습니다. 룸메이트가 있더라도 방은 각 방 사용합니다. 혼성이라 처음에는 좀 놀랄 수 있습니다. kooloobong이 기숙사 중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o:p></o:p>
3)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 시드니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북적이는 걸 안 좋아하는지라 바닷가에서 15분 떨어진 곳에서 지내면서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한국과 다른 자연환경 그리고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동물원도 있고 kiama라고 자연경관이 정말 예쁜 곳이 있습니다. 시내까지 무료버스를 타고 갈 수 있고 한식당도 두 개나 있었습니다. 대신 4시쯤 되면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다 닫아서 조금 불편했습니다.<o:p></o:p>
4) 교통 - Wollongong 내에서는 무료버스가 있어서 다니기 편하고, 시드니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되는데 한국보다는 좀 비싸지만 시설은 좋습니다. 와이파이는 안 돼서 그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버스도 단점이라면 무슨 역인지 안내를 안해줘서 구글맵 키고 계속 보고 있어야 합니다.<o:p></o:p>
5) 물가 - 한국의 1.5~2배<o:p></o:p>
6) 여행 -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좋아한다면 꼭 가야하는 곳. 개인적으로는 어딜 가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시드니, 멜번보단 시골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o:p></o:p>
7)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 친구는 기초적인 영어만 해도 다 사귈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o:p></o:p>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o:p></o:p>
교환학생 파견 기간이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갈까 말까 고민된다면 저는 무조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하지 못한 경험들을 하고, 다른 인종의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의 문화를 알게 되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갔다 오기 전과 후 생각의 폭이 달라졌다는 걸 많이 느꼈고 그동안 좁은 우물 안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돈은 많이 들었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졸업을 빨리 하고 싶어서 한 학기만 신청했지만 여유가 되신다면 1년 추천드립니다.<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