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Bilkent University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저는 파견을 2018년 9월에 1학기 다녀왔고, 이 때에는 비자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터키를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비자가 필요했다고 한 글을 읽어 본 적이 있어서 대사관에도 전화해서 확인 해보았는데, 무비자 90일까지 체류 가능하고 터키에서 거주허가증을 발급받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매번 달라지는 것 같으니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비행기표
출국하기 전 2~3개월 전에 터키항공으로 편도로 구매했습니다. 그 전부터 틈틈이 가격대를 확인 했는데 그다지 싸지 않았습니다. 저는 9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왕복으로 구매하시면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빌켄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일정을 잘 살펴보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종강하고 유럽 다른 나라를 여행하다가 한국에 귀국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계획을 짜지 않아서 편도로 결정했습니다.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실 생각이시라면, 꼭 학교일정을 보셔야합니다. 2018년도 가을학기에는 12월 31일에 모든 수업이 종강하였고, 기말고사 기간은 1월 초부터 1월 15일까지 였습니다. 이 점이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종강 후에 기말고사를 보게 되는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 중 항공권 일정이 기말고사 일정에 맞지 않아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그 과목을 드랍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짐싸기
저의 경우에는, 이민가방 23kg과 기내용 캐리어 8kg, 백팩 이렇게 가져갔습니다. 장기간 해외 체류는 처음이라 캐리어를 가져갈지, 이민가방을 가져갈지 많이 고민하다가, 이민가방이 짐을 훨씬 많이 쌀 수 있다기에 이민가방으로 결정했는데, 터키에 온 첫날 바로 후회했습니다. 물론 짐은 많이 쌀 수 있지만 이민가방은 캐리어처럼 단단하지 않고 천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꺠지기 쉬운 것들은 가방에 넣으실 때 주의하셔야 하고, 짐을 균형있게 싸지 않으시면 잘 쓰러집니다. 제일 큰 단점은 바퀴가 캐리어 바퀴와 달라서 끌기도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캐리어에 짐을 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기내용 캐리어와 백팩 꼭 챙겨 가시길 권장합니다. 터키가 무척 넓기 때문에 터키 내에 여행할 곳이 많아 금요일 공강을 이용해 여행을 자주 다녀왔습니다. 짧게 여행을 할 때마다 기내용 캐리어와 백팩을 이용했습니다.
4) 보험
저는 한화 보험에 들었습니다. 동국대에서 교환학생 오티할 때 현대해상에서 안내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곳과 가격비교를 한 후, 보험금이 더 크고 가입비가 저렴해서 선택했습니다. 보험을 들으신 후에는 영문으로 된 서류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빌켄트대학교에 도착하시면 초반에 제출해야하므로 출력도 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빌켄트대학교에서도 보험을 들을 수 있습니다.
5) 기타
제가 파견할 당시에는 무비자로 들어 간 다음, 터키에서 거주할 기간 만큼 거주허가증(e-ikamet)을 신청했습니다. 거주허가증 발급은 ESN 오티 프로그램 안에 포함되어 있으니, 오티에 참여하시면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함께 학교 컴퓨터실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ESN친구들이 도와줄 것이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터키자체가 데이터도 와이파이도 한국처럼 빠르게 돌아가지 않아 오래 걸리기도하고, 거주허가증 발급 신청하는 사이트 자체에도 오류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이카멧을 신청할 때 여권정보와 가족이름,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적었는데 여권번호를 맞게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틀렸다며 계속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똑같은 정보만 15번 이상 시도한 끝에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만일 거주허가증을 발급하실 때 저와 같은 문제가 생기신다면, 인내를 가지고 계속 시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터키 교환학생을 하면서 제일 안 좋았던 점은 와이파이와 데이터 속도입니다. 다들 빌켄트가 그래도 터키 안에서 빠른 편이라고 하지만, 정말 정말 매우 느리고 연결도 자주 끊어집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지만 점차 적응되실 겁니다.
휴대폰 유심은 앙카라 에센보아 공항에 있는 turkcell에서 구매했습니다. 입국심사 마치고 나오시면 바로 보이실 겁니다. 데이터만 8기가 사용가능한 유심 190TL (당시 약 35000원)에 구입했고, 처음에는 유심 가격도 포함된 가격이고 다음부터 충전할 때에는 8기가에 60TL내고 충전하며 썼습니다. 더 싼 통신사도 있지만, 터키 내에서는 툭셀이 가장 잘 터진다고 합니다. 툭셀 어플을 이용하시면 shake&win이라고 일주일에 한 번 게임형식으로 선물을 주는데, 데이터 500메가, 1기가씩 받으면서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도착 및 수업
1) 픽업
빌켄트 대학교에 입학허가서를 받고 나면 메일로,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 ESN Bilkent에서 공항 픽업시간을 공지합니다. 공항 어디에서 만날지 몰라서 어떻게 만나나 했는데, ESN친구들이 공항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모을 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또 이 날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2)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은 일주일간 이루어졌는데, 학교소개, 터키에 대한 소개, 학생증 발급, 거주허가증 발급, 수강신청 이외에도 터키어 수업, 아타튀르크 박물관 견학, 앙카라 근교 당일치기 여행 등으로 짜여 있습니다. 터키어 수업은 5일간 아침에 이루어져서 가기 힘들었는데, 터키는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 알아 듣기 때문에 생활하실 수 있도록 간단한 터키어는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물론 빌켄트대학교 full time 학생들은 입학하고 1년간 영어수업만 듣고 학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모두 영어를 잘 합니다. 하지만 학교 관계자 분들은 영어를 못 알아듣는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터키어를 수강할지 말지를 오티에 이루어지는 터키어 수업을 들어 보시고 판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수강신청
ESN친구들이 학과별로 묶어서 조를 짜 준 다음, 그 해당 건물 코디네이터에게 배정됩니다. 오티 일지를 학교에 가시면 받으시게 되는데, 수강신청이 언제인지 확인하시고 그 전에 시간표를 미리 짜 놓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코디네이터를 만나 미리 짠 시간표를 보여주고, 강의를 들을 수 있는지 없는지 대화한 후 코디네이터가 수강신청을 해 줄 겁니다.
4) 동아리
동아리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전공으로는 컴퓨터 알고리즘과 컴퓨터 네트워크를 수강하였고, 교양으로 비기닝 요가와 필라테스, 베이직 터키어를 수강했습니다.
컴퓨터 알고리즘의 경우 제가 선택한 강의가 재학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들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습니다. Midweek exam이 총 6번 있었고(거의 2주에 1번), midweek exam에 출제된 문제 형식과 난이도가 비슷하게 중간, 기말고사에 나옵니다. 어려웠지만 공부하시면 패스를 받기에는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컴퓨터 네트워크는 cisco사이트를 이용해서 시험을 대비한 공부를 하실 수 있고, packet tracer를 이용해서 교수님이 수업을 하십니다. 수업시간에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수업을 잘 들으신다면 어렵지 않게 시험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packet tracer homework, project, hardware lab, online final 등이 있습니다.
요가나 필라테스 수업을 들으실 생각이 있다면, 운동복(주로 레깅스)을 챙겨오셔야 합니다. 요가 수업은 어렵지 않게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필라테스 수업은 주로 맨몸운동으로 이루어지고, 가끔 기구 사용도 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었던 수업이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필라테스 교수님은 두 분이셨는데, 한 분은 영어를 하지 않으셨고, 한 분은 영어를 하셨지만 잘 하시진 못했습니다.
6) 기타
같은 과목에도 다른 교수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시간표를 짜실 때 실라버스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course마다 성적 매기는 기준도 다르고 full time 학부생 중에도 fail을 받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만큼 pass 받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잘 확인 하셔야 합니다. 전공 같은 경우에 궁금하신 것들이 있다면 코디네이터에게 여쭤보면 교수님과 연결해 주실 겁니다.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옷
우리나라의 겨울보다는 춥지 않습니다. 저는 패딩을 가져가지 않아서 코트로 겨울을 보냈는데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챙겨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또 앙카라의 겨울은 눈이 많이 옵니다. 파견 초반에는 햇빛이 세서 학교 안에서도 다들 선글라스를 끼고 다닙니다. 선글라스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저는 옷을 많이 싸갔지만, 터키에서도 사 입었기 때문에 많이 챙겨오지 말 걸 하고 후회하기도 했으니, 정말 자주 입을 것 같은 옷만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옷 살 때에는 h&m과 mango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옷가게들이 한 달에 한 번은 세일을 하니 세일기간을 기다렸다가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기숙사는 2인실 또는 3인실을 이용하게 된다면 무료로 지내실 수 있습니다. 1일실을 이용하시고 싶으시면 금액을 지불해야합니다. 저는 2인실을 이용했고, 교환학생 후기를 보고 78동이 제일 좋다고 하기에 1지망은 78동을 지원했지만 2지망인 77동을 쓰게 되었습니다. 선착순으로 이루어지지만 입학허가서를 메일로 받은 후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동시에 메일을 발송하는 것이 아니기에 메일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막상 사용해보고 78,76동에 사는 친구들 기숙사에도 놀러가보며 비교해본 결과, 77과 78동이 76동보다는 좋았고 77과 78동은 별 다른 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7동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77동 0층에는 미용실과 샵이 있습니다. 샵에서 눈썹정리와 제모, 간단한 네일을 저렴하게 할 수 있고, 미용실도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는 각 층마다 배정된 청소아주머니들이 계셔서 매일 공용공간을 청소해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씩 기숙사 방도 청소해 주십니다. 침대 시트도 2주에 한 번씩 갈아주십니다.
기숙사 건물안에서 여자와 남자가 각각 출입하는 곳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또 층마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남자와 여자가 같이 요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3)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빌켄트 캠퍼트는 엄청 큽니다. 체감으로는 동국대의 10배정도이고, 저는 main campus 이외에도 east campus에서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학교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는 기숙사 앞에 있는 잔디밭에 앉아 수다도 떨고, 눈이 오면 잔디밭에서 눈사람도 만들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와는 좀 멀지만 EE건물 지하로 나가면 메텍산이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또한 학교안에 스타벅스, atm, 문구점, 헬스장 등이 있습니다.
4) 교통
학교는 앙카라 시내와 떨어져 있으나 많이 멀지 않습니다. 매 시간마다 학교에서 시내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주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나가면 교통비도 따로 들지 않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쇼핑몰로는 bilkent center(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쇼핑센터), kent park, armada 앞에서 정차하고, 바와 음식점이 많은 tunus에서도 정차합니다. 또 시내에서 학교로 돌아오는 셔틀버스도 새벽 1시 반까지 있어서 앙카라 내에서 대중교통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교로 갈 때마다 정문 앞에서 보안관이 빌켄트학생증 확인을 합니다. 때문에 치안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5) 물가
제가 교환학생을 파견하기 직전에 터키 리라가 폭락을 해서 1리라에 170원 정도였습니다. 모든 물가가 한국보다 쌉니다. 마트에서 두 손 가득 장보면 100리라 조금 넘습니다. 터키 안에서 여행을 할 때에 자주 시외버스를 이용했는데 이 또한 한국에 비해 싼 편입니다. 터키에 오고나서 2개월 후부터 다시 리라가 오르기 시작하다가 1리라에 200원 대에서 멈춰서 학기 끝날 때까지 물가는 저렴했습니다. 마트에서 샴푸, 린스 각각 3000원대에 구매했습니다.
6) 여행
터키는 넓어서 여행할 지역 또한 정말 많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터키 내에서는 안탈리아, 페티예, 파묵칼레, 베이파자르, 셀축, 카파도키아, 카이세리, 이스탄불, 볼루, 소금호수, 에스키셰히르를 여행했습니다. 이 중 제일 좋았던 곳은 안탈리아였는데, 10월 초 중순 쯤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무척 따뜻해서 지중해 바다에서 수영했던 것이 가장 좋았던 추억이었습니다.
학기 중 유럽여행은 부다페스트와 사이프러스를 여행했고, 종강 후에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를 여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공권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해서 미리 사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할인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저렴합니다.
7)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ESN에서 주최하는 오티프로그램과 여행에 참여했습니다. 학기 초반에 다른나라에서 온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으니 참여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터키에 오기 전 주변사람에게 왜 터키를 선택했냐, 왜 혼자 가려가냐 등 걱정과 당부의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저 또한 터키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고 또 그렇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겨서 가보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는데, 주변의 걱정을 많이 들으니 괜히 터키를 선택했나 하는 생각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서 살아보니 테러를 겪은 후에 경찰들이 단속을 강화해서,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모든 건물을 들어갈 때마다 보안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또 제가 느낀 터키는 사람들이 많이 친절합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많이 없지만, 도와주려고 노력합니다. 처음에는 과도하게 친절한 사람들에 적응을 하지 못했는데 잠시 다른 유럽권 나라를 여행하다가 터키에 들어오면 터키 사람들이 많이 친절하구나 하고 느끼곤 했습니다.
제가 파견할 당시에는 인터넷에 터키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기도 하고 생필품(치약, 샴푸, 린스, 화장품 등)들이 우리나라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에 짐 무겁게 챙겨갔습니다. 현지에서 사용해본 결과 샴푸나 린스는 여러 브랜드 상품이 있고,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싸게 좋은 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딱 하나 한국에서 많이 챙겨와야 했다고 후회한 것은 클렌징폼 입니다. 터키에도 클랜징폼이 있지만 한국처럼 거품이 잘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클렌징폼 이외의 다른 제품들은 충분히 터키에서 구매하고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터키에 가기 전 이것저것 걱정했었던 날이 얼마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터키생활을 하면서 늘 누군가 터키로 여행을 가거나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무조건 다녀오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시간을 되돌려 교환학생을 지원할 수 있다면 또 다시 터키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터키에 살았던 짧은 기간동안 행복했습니다.
소속대학공과대학
수학기간2018. 9 ~ 2019.1
수학대학Bilkent University
주전공정보통신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