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류팀

[유럽]

[독일]HS Augsburg Applied Sciences

등록일 2019.01.26. 조회 494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비자는 한국에서 따로 준비해 가실 필요가 없었어요. 저는 독일에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 이곳에서 비유럽학생들을 위한 비자신청 방법을 독일대학측에서 오티기간에 알려주십니다. 직접 독일에 오셔서 비자를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여권은 외국에 두달정도는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리 준비해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와 같이 있던 한국학생들도 전부 독일 현지에 와서 신청했네요. 자세한 방법과 절차는 독일대학 오티기간에 정말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제가 설명하기에는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 오셔서 한다는 점만 아시고 편하게 오셔도 됩니다.

2)     비행기표: 저는 독일로 가다보니 독일항공사인 루프트한자를 타고 갔습니다. 매우 편했습니다. 짐 같은 경우에도 제한수하물 무게가 넉넉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장기간 체류하기 때문에 짐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저는 큰 캐리어 하나랑 작은 캐리어 하나, 그리고 배낭을 매고 독일에 왔습니다. 요정도만 싸 와도 문제 없습니다. 이미 저는 전학기에 오셨던 동대분들에게 중고물품을 사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제가 챙겨갈 것은 옷외에는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설사 중고물품을 사지 못하셨더라도 현지에서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     짐싸기: 저는 겨울학기였기 때문에 부피가 큰 겨울옷들 위주로 짐을 꾸렸습니다. ( 사실 옷이외에는 별로 싼게 없기도 했고요. ) 저는 짐은 대략 일주일 전부터 싸기 시작했습니다. 진공팩을 사용하여 옷들의 부피를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했고, 상비약 등을 비상으로 챙겨갔습니다. 저는 중고물품울 미리 구매해 놓았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짐을 쌀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점은 되도록이면 양말과 속옷은 많이 챙겨오시길 바라며 수건등도 현지는 은근히 비싸기 때문에 여분으로 챙겨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분명 여행하실 때 많이 도움됩니다!

4)     보험: 비자와 마찬가지로 전부 독일에 와서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따로 준비할 것 없이 독일대학측에서 오티기간때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오티끝나고 다른 한국학생들이나 외국친구들과 같이 비자 신청하러 가기 때문에 전혀 어려울 것 없습니다. 또한 직원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시기 때문에 딱히 문제될 건 없습니다. 특히 사보험 공보험 둘중 하나 선택하셔야 하는데 저는 사보험 선택했습니다. 사보험이 훨씬 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는 아프거나 다친적이 없었기 때문에 비싼 공보험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5)     기타: 국제학생증 카드 만들어 오시면 할인혜택 받으실수 있습니다!

 

▶ 도착 및 수업

1)     픽업: 아쉽게도 픽업은 없었고 직접 찾아가야 했습니다. 미리 검색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오리엔테이션: 오티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오티기간 전에 오셔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시길 추천드립니다. 오티를 놓치면 고생하실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오티는 들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     수강신청: 수강신청역시 마찬가지로 오티기간에 설명해 주십니다. 여기도 인터넷으로 수강신청하는 프로그램인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접 오티때 보여주시면서 차근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매뉴얼에 따라 하신다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4)     동아리: 동아리는 6개월 교환학생이 들어가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였고, 동아리 생활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아무래도 한국학생들은 여행을 많이 다니고 노는편이기 때문에 벼략치기가 많습니다. 벼락치기를 해서 쉬운 과목도 있지만 어려운 과목들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시험 준비기간을 넉넉히 잡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독어시험 보기 이틀전까지 파리에서 놀다 왔는데 벼락치기를 통해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6)     기타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 독일 겨울 날씨는 눈이 많이 옵니다. 확실히 한국보다 덜 추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많으니 꼭 두꺼운 패딩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외에 서유럽은 전체적으로 동아시아보다는 따뜻하다고 생각합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기숙사는 사실 오래되었습니다만 살면서 전혀 지장될건 없었고, 혹시나 여러분들이 염려하실 수  있는 바퀴벌레나 쥐 같은 생명체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겉보기와 달리 위생이 깨끗합니다. 저는 한달에 기숙사비를 대략적으로 200유로 좀 넘게 지출했습니다. 그래도 독일 현지 기숙사들 중에서는 싼 편이고 한국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기숙사였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6)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위치는 기숙사에서 트램타고 대략 20분에서 3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서 간다면 4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학교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만 역시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솔직히 학식이 별로 맛이 없습니다. 동국대 상록원 학식이 많이 그립더군요. 근처에 기숙사도 있기 때문에 하교후 친구들과 어울리기 편했고, 트램역 도 바로 학교 앞이라 이동이 편합니다.

3)     교통: 시내는 트램이동을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학생증을 나눠주면 그 학생증이 곧 트램 티켓입니다. 학생증을 소지하고 계신다면 시내의 교통수단; 트램, 버스 등이 전부 공짜입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사복 역무원들이 잠복해 있다가 간혹 학생증 소지여부를 검사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저는 딱 한번 당해보았는데 학생증을 소지하고 계신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만, 만약 소지하고 계시지 않으시다면 벌금을 물어버립니다. 꽤 큰 액수인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꼭 학생증은 몸에 소지하고 계시길 추천드립니다.

4)     물가: 한국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특히 육류 가격이 매우 싼 편이라서 저도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번 장을 보면 대략 많이 살 때 15유로 적게 살 때는 10유로 이하로 사실 수 있습니다.

5)     여행: 저는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영국, 헝가리, 체코, 독일 현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파리와 런던이 멋있더라고요. 여행은 정말 미리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비행기 표, 호스텔 등등 가격비교하는 앱을 설치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또한 정말 유서깊은 도시이거나 큰 도시일 경우 유로자전거나라라고 하는 가이드 여행사를 많이 애용하였습니다.

6)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저는 독일까지 와서 한국사람들하고만 어울리고 한국음식만 먹기보다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친구들과 두루 친해지고 싶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영어로 먼저 다가가시면 외국친구들 또한 오픈마인드로 대부분 친해질수 있습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한국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에 외국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같이 여행도 가고, 친구집에 초대되어 파티도 참석하는 등 너무 뜻 깊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유럽인 친구들하고 어울려 다니길 선호했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영어와 독일어 회화실력을 좀더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먼 나라까지 오셔서 한국학생들하고만 어울리시기 보다는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교환학생에 오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얻어가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은 정말 인생에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고, 내면적으로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한층 더 넓어지게 되었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우리 속담 중에 우물안 개구리가 굉장히 와 닿았습니다. 세상은 넓고 이런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교환학생의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갔다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말로 설명들이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또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워 오 실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시는 걸 강력추천합니다!

소속대학문과대학


수학기간2018. 9~2019. 2


수학대학HS Augsburg Applied Sciences


주전공영어통번역/국제통상학

동국대학교 챗봇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