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류팀

[유럽]

[영국]University of Manchester

등록일 2019.01.17. 조회 585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영국은 6개월 short term visa로 지낼 수 있습니다. 6개월 교환학생이라서 따로 비자 신청은 하지 않고 University of Manchester에서 받은 offer letter, 기숙사 등록 확인증 등 서류만 가지고 가면 입국심사 할 때 여권에 도장 찍어줍니다.

2)     비행기표

저는 한달 전에 British Airway로 끊었습니다. 좀 더 일찍 끊으면 더 싸게 가실 수 있을 거 같아요.

3)     짐싸기

짐 정말 막판에 준비했어요. 교환학생 기간에 겨울이 있다 보니까 겨울 옷들 때문에 짐이 많았어요. 옷 위주로 많이 싸고 비상약, 렌즈 등 챙겨왔습니다. 음식 같은 경우는 챙겨오긴 했는데 비싸긴 하지만 여기서도 살 수 있어서 안 들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중국 마켓, 아시안 마켓에 햇반, 김치, 라면, 과자까지 다 팔아요. TESCO에도 신라면 팔아요.

4)     보험

동국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 들었습니다. 따로 보험은 안 들었어요.

5)     기타

 

▶ 도착 및 수업

1)     픽업

여행으로 학기 시작보다 일찍 오시는 것 아니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픽업 서비스 이용하시면 편하게 학교 도착합니다. 외국인 학생들 전체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고 신청하라고 이메일 오시면 신청하시면 됩니다. 도착 날짜, 시간 입력하고 신청하면 맨체스터 공항에서 보라색 University of Manchester 후드티 입으신 분 찾아서 다같이 오면 됩니다.

2)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 생각보다 여러 개 있어요. 취업이나 생활 관련된 것들도 합니다. 듣고 싶은 것들 시간표 나오면 확인하고 들으러 가시면 돼요. 그 중에 필수로 참석해야 하는 것들 2개 정도 있습니다. (교환학생 오티, 외국인 학생(유학생 포함) 오티) 첫째 주는 수업 없이 오티만 들으러 다니실 거에요.

3)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offer letter 나오기 전에 듣고 싶은 과목 study plan 에 써서 내면 들을 수 없는 과목이 있는 경우에 이메일이 옵니다. 전공, 학년에 따라서 선택 가능한 과목 다릅니다.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서 들을 수 있는 과목 알아보시고 신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4)     동아리

저는 유기견 강아지 봉사활동 했어요. 주말에 Manchester Dog’s Home에 가서 강아지들 산책시켜주고 거기 봉사자 분들 도와드려요. 직접 강아지들 도와주는 것 말고도 기부 행사에서 안내하거나 모금 도와주는 것도 신청해서 할 수 있었어요. 강아지들 좋아해서 신청했었는데 이번 학기에 처음 생긴 동아리라 좀 어수선하긴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제 전공 과목은 교환학생들이 신청 못한다고 해서 전공 외에 듣고 싶었던 여러 과목 들었습니다. , 이과 섞어서 들었어요. 한국에서 안 들어본 수업들이라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문과 과목들은 에세이 하나씩 꼭 있고요, 수학이나 과학 과목들은 쪽지시험 있고 학기 말에 시험 있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들 중에서는 에세이로 학기 말 시험 대체하는 과목도 있었어요. 에세이가 중요합니다! Visited student officer라고 전공 과목마다 교환, 방문학생 담당자분 계시는데, 저는 여러 전공에서 한 강의씩 들어서 다 찾아 다닐 수가 없어서 그냥 교수님이랑 tutoring이나 seminar있으면 튜터 분들이랑 과목 공부 상담 받았습니다.

6)     기타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한국에서 막 도착하면 영국 기온이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대략 9,10월은 맨체스터 기온이 한국보다 낮고 11, 12, 1월은 한국보다 기온이 높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저는 더운걸 워낙 싫어해서 영국 날씨가 딱 좋았습니다. 가을, 겨울 용 도톰한 옷 위주로 들고 오시면 될 거 같아요. 비가 오다 말다 하는 날이 많은데 우산 하나 가지고 오셔도 좋을 거 같아요. 지내다 보면 살짝 내리는 비는 그냥 맞고 다닙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Victoria Park에 있는 Canterbury Court에서 bathroom en-suite single room으로 했어요. flat 10명이 같이 지내고 common room, kitchen만 같이 씁니다. 50번 버스 타고 가도 되는데 주로 걸어 다녔어요. 걸어서 한 20분 정도 걸립니다. 비 많이 오고 바람 많이 부는 날 빼면 괜찮았어요. Flat에 친구 불러와서 같이 밥 해먹고 놀아도 되고, 10명이 쓰기에 냉장고가 조금 좁은 점이 있긴 하지만 지내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6)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학교 건물이 엄청 많고 넓어서 첫째 주에 오면 투어를 신청하시거나 수업이 있는 강의실은 한번씩 둘러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째 주는 수업 없이 welcome week 이라 보라색 학교 후드티 입으신 분들께서 길거리에 서계시거나 돌아다니세요. 지도 보고 찾으셔도 되고 그 분들께 여쭈어봐도 됩니다. 학교에서 조금만 나가면 시내라서 편해요.

3)     교통

학교랑 시내는 가까운 편이에요. 기숙사가 학교랑 조금 떨어져 있어서 기숙사에서 시내 나갈 땐 버스 타고 다녔습니다. 멀리 가시거나 처음 가보시는 곳에 가실 때는 비싸긴 하지만 우버 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버스에서 정류장 안내 방송이 안 나와서 모르는 곳에 내릴 때 고생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4)     물가

기숙사에 주방이 있어서 따로 뭘 많이 사먹진 않았어요. 그냥 식 재료 사와서 만들어 먹는 것은 물가가 그렇게 비싼 것 같지는 않았어요. 과일이나 식 재료들이 작게 포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1인분씩 먹기에 좋았습니다.

5)     여행

맨체스터 Piccadilly Station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쉬워서 영국 내에서 많이 돌아다녔어요. 겨울방학에 런던이랑 스코틀랜드 기차 타고 갔다 왔는데 좋았습니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가긴 했지만 York 여행도 맨체스터에서 가깝고 잠깐 갔다 오기 괜찮을 것 같아요.

6)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Exchange Student Office에서 study abroad, exchange student 들에게만 열어주는 이벤트 같은 것들이 있어요. 펍에서 다 같이 모여서 얘기하고 게임 하기도 하고 Manchester United Stadium 견학이나 뮤지컬 보러 가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해서 같이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친구들 사귀는 건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동아리 통해서도 친구 사귀는 게 쉽고요, 수업들에 lecture외에 같은 수업 듣는 학생들을 작은 그룹으로 나눠서seminar tutoring을 진행하는 수업들이 있거든요. 그런 수업들은 토론이나 group work를 하니까 그럴 때 친구 많이 사귀는 것 같아요.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물론 지금 교환학생 준비하시는 학생 분들이 영어를 저보다 더 잘하시겠지만 외국 나와서 최대한 많은 좋은 경험들 하시고 영어 공부도 많이 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전공이랑 관계 없어도 영어 많이 쓰는 과목들 신청해서 들었는데요. 처음에 진짜 이걸 왜 선택했지 싶었는데 지금 보면 덕분에 영어도 많이 편해지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1학기 끝나고 나니까 더 남아있고 싶어지네요. 여러분들도 교환학생 하시면서 잊지 못할 추억들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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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기간2018.9~2019.1


수학대학University of Manchester


주전공정보통신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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