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비자 같은 경우 결국 스스로 알아서 취득해야 하는 부분이라 딱히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다만 에스타 비자와 J-1비자는 다르니 착각하셔서 괜히 에스타 비자값만 날리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2)    비행기표

저는 항공사별로 표를 뒤지기보다는 스카이스캐너나 인터파크투어 아니면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서 표 구매하였고요 실제로 이경우가 오히려 싼 경우가 훨씬 많아서 이렇게 하는게 편하기도 편하실 겁니다. 저는 비자 나오고 나서 비행기티켓을 구매한 데다가 좀더 우물쭈물 거리다 늦게 구매를 했는데도 왕복 168에 샀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여행계획에 따라 출국지점을 LA로 바꿔서 했는데 이경우에 날짜를 바꾸는 건 가능하지만 출국장소를 바꾸진 못하니 주의하세요.

3)    짐싸기

아마도 아칸소를 가시게 된다면 한국기준 2학기에 가시게 될 겁니다. 아칸소의 날씨는 기본적으로 4계절을 따르는 모양새입니다만 여름과 겨울이 한국보다 조금 더 깁니다. 약 10월까지 반팔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해 가시거나 미국에 도착하시면 학교 이메일을 받으실 텐데 학교 이메일을 통해 아마존을 가입하게 되면 아마존프라임을 6개월간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마존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의 브랜드는 한국보다 훨씬 값이 싸기 때문에 이런 걸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필수적으로 챙겨간 건 이불/배게/베개피 등 침구류와 겨울잠바 하나 그리고 각종 옷가지들을 꽤나 많이 들고 갔는데 봄/가을옷 같은 경우 라스베가스 같은 여행지에서나 입을 일이 있지 존스보로에서는 입을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존스보로의 겨울은 재킷을 입지 않으면 안되지만 너무 두꺼운 걸 입을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중간두깨 정도의 재킷류를 많이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점 유념하셔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각종 비상약, 노트북 등도 당연히 챙기셔야겠죠?

4)    보험

보험은 기본적으로 학기 중에는 $460를 내고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학교에서의 보험이 있습니다. 만약 학기 전후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 기간 제외하고도 여행자 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니까(다만 중간에 한국을 들어오게 되면 안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여행 다니실 거라면 혹시 모르는 사태를 대비해서 가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도착 및 수업

1)    픽업

도착전에 이미 픽업버스를 신청하시게 될 겁니다. 그러면 멤피스 공항에 도착하셔서 존스보로로 셔틀을 타고 약 한시간정도 가시면 ASU가 위치한 존스보로에 도착하게 됩니다. 셔틀시간을 고려를 해서 비행기 표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오리엔테이션

약 1주간 학교를 소개하고 학교계정 이메일 활성화, 학생증 만들고, P.O box 개설, 은행 계좌 개설 등을 할 수 있는 OT가 진행됩니다. 아마 가보시면 다 할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P.O box가 없으면 은행계좌를 만들수 없으니 이런 순서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3)    수강신청

교환학생 입학허가증과 함께 안내 자료가 올텐데 뒷면에 수강신청서가 마련되있습니다. 해당 신청서를 수기로 작성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면 수강신청을 ASU의 국제학생처에서 알아서 해줍니다. 이경우 자리가 없더라도 Override permit이 나오기 때문에 쫄지 마시고 듣고 싶은 과목 신청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동아리

저는 동아리활동은 하지않았습니다.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한국의 수업과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절대 평가이기 때문에 평가사항을 잘 확인 하시고 거기에 맞춰서 수업별로 점수를 채워가는 식으로 하시는 게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수업중에 의견을 나누고 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런 토론/수업참여를 적극적으로 하게되면 스피킹에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됬던 듯 합니다. 자신감있게 적극적으로 수업참여 하셨으면 합니다.

6)    기타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옷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략 5월부터 10월까지 여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름날의 대부분은 날씨가 굉장히 좋고 한국보다 공기가 훨씬 깨끗합니다. 평균 기온 역시 한국의 여름에 비해 좀 떨어집니다만, 햇살이 굉장히 따갑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생활화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캡모자를 두세개정도 들고 가는 것 역시 추천합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온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강수량도 꽤 많기 때문에 우산도 챙겨가시길. 존스보로의 가을은 약 2주 정도로 굉장히 짧지만 정말로 날씨가 환상적입니다. 직접 체험해 보시면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겨울은 또 한국과 비슷하지만 조금 덜 춥습니다. 앞에 언급 드린 대로 중간두께의 재킷류를 여러 벌 들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교환학생의 경우 기숙사는 두 군데, Collegiate Park와 North Park Quad 2동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NPQ에서 살았습니다만 CP에 신청할 수 있다면 CP를 신청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NPQ는 지어진지 얼마 안되긴 했습니다만 너무 좁고 취사도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CP는 훨씬 넓고 취사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2인실의 경우 각자 화장실을 쓸 수도(2인 1 화장실의 경우가 훨씬많음)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이 훨씬 많은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밀플랜은 5days 7days+Flex(학교 내에서 활용가능한 돈) 그리고 끼니단위로 파는 블럭+Flex가 있습니다. 저는 150블럭 + 500Flex 로 신청 했습니다만 조금 부족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학생식당을 많이 이용한 편이라 그런데 남은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150+500하면 충분할 듯합니다. 플렉스는 모자란 사람이 좀 많았습니다. 밀을 좀 줄이더라도 플렉스는 넉넉히 잡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격은 기숙사비+밀플랜해서 대략 4500불 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타비용까지 포함해 학생 부담금이 6300달러정도 됩니다. 거기에 보험료 460달러정도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학교 시설은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도서관 체육관등의 시설이 매우 좋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3)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학교는 작은 소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만 분위기는 굉장히 활기찹니다. 차타고 약 30분정도 나가면 존스보로 다운타운이 위치하고 멤피스가 차 타고 약 한 시간 거리입니다.

4)    교통

학교에서 제공하는 쇼핑셔틀과 은행셔틀이 존재합니다. 이런 셔틀을 타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한다거나 은행계좌개설 등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최선의 방법은 차가 있는 친구의 차를 얻어 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동네는 차가 없는 현지인 학생이 드물기 때문에 조금만 친해진다면 차를 얻어 탈 수 있을 겁니다.

5)    물가

외식을 할 경우 기본가격으로는 한국보다 물가가 크게 높지는 않아 보이지만 팁을 줘야하기 때문에  분명히 물가가 높습니다. 대도시로 갈수록 물가가 높습니다만 존스보로는 시골이라 그나마 나았던 듯 합니다. 기본 식료품 같은 경우는 한국보다 싼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월마트나 크루거를 가게 되면 고기를 굉장히 싼값에 살 수 있으니 고기많이드세요^^

6)    여행

저는 추수감사절때는 인하대에서 온 친구와 함께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니언 투어를 다녀왔고 학기가 끝나고는 뉴욕에서 10일 LA에서 5일의 여행을 다녔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정말 좋습니다. 무조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랜드 캐니언 투어도 마찬가집니다. 뉴욕여행의 경우 10일은 좀긴듯 합니다. 약 6일 정도만해도 충분할걸로 예상되고 LA는 차가 없으면 이동이 굉장히 힘듭니다. 볼거리는 분명 꽤나 많은데 LA가 교통수단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만약 운전 면허가 있다면 국제 운전면허 신청을 해서, 적어도 LA에서 만큼은 렌터카를 신청해서 여행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7)    기타활동 (친구사귀기, 학내 프로그램 등)

가을학기의 경우 미국에서는 1학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됩니다. 국제처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해당프로그램에 나가기도 하고 학생들 개개인별로 모여서 열리는 파티등에서도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있으니 학기초반에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러고 나서 본인에게 맞지않으면 본인이 편한대로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ASU에는 한인학생회도 존재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면 한인학생회 회장에게 도움을 청하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아마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많은 돈을 쓰시게 될 겁니다. 그러다 보면 교환학생을 가서 돈을 쓰면서 뭔가 하는 걸 주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행이 있겠죠. 주저하지마십시오. 이렇게 새로운 것을 많이 경험할 수 있는 시기는 지금 뿐입니다. 여러분 인생전체로 따지면 얼마 안되는 돈 때문에 현재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되기를 바랍니다.

소속대학경영대학

수학기간2018.8 ~ 2018.12

수학대학Arkansas State University

주전공경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