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류팀

[미주]

[미국]University of New Mexico

등록일 2018.12.29. 조회 879

 

출발 전 준비할 것들

비자 : 학교에서 입학허가서 오자마자 바로 준비하셔야해요. J1비자 받기 복잡하고 절차도 많은데 블로그에 잘 나와있어서 조금만 신경쓰면 수월하게 하실거에요. 비자 인터뷰 할 때도 저는 긴장 많이 했는데, 이미 미국학교에서 입학허가서가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절대 까다롭지 않았고 전공뭐냐고만 묻고 도장찍어줬습니다.

비행기표 : 저는 학기 시작 전인 여름에 동부 여행하려고 비행기표 더 오르기 전에 일찍 샀습니다. 7월말 출국인데 4월초에 다구간으로 왕복 160만원에 샀습니다.

짐싸기 : 저는 학기시작 전에 여행을 오래 해서 여름옷 위주로만 챙겨가고 나중에 겨울옷은 엄마가 한국에서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막상 반팔 반바지를 여름에 많이 못입었던게, 엘버커키 여름에 해가 생각했던 거보다 너무 강해서 반팔 반바지 입으면 저는 화상 가까이 입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얇고 긴 옷, 가디건이나 후드집업 위주로 챙겨가는 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생활용품 같은거 있죠?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침구, 수건, 드라이어 등등 월마트에서 다 싸고 쉽게 살 수 있으니까 옷이랑 평소쓰는 화장품,비상약 정도만 챙겨오셔도 될거같아요.

보험 : UNM에서 들라고 하는 보험이 따로 있어요. 나중에 메일이 올거에요. 그거 하시면 돼요.

기타 : 미국오기전에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굉장히 심했어요. 가끔 후기들 보면 영어 때문에 힘들었다는 후기들도 많이 봐서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학교 학생이고 UNM토플 기준 통과하신 분들이라면 영어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에요. 영어공부 미리 하고 오면 정말 좋지만 부담감은 안느끼셔도 될거에요. 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가시면 친해지기 쉽습니다.

 

도착 및 수업

픽업 : ISI 라고 학교와 연결된 기독교 단체가 있어요. 학교에서 ISI관련 메일이 올텐데 그거 링크 타고 들어가서 신청하시면 돼요. 그러면 엘버커키 도착하기 며칠 전에 호스트패밀리가 연결되고 그분들이 공항에서 픽업도 해주시고 기숙사 들어가기 전까지 숙식도 제공해주세요. 고마운 분들이라 저는 작은 성의로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도 드렸는데 많이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호스트패밀리를 학기전에만 보는게 아니라 미국의 땡스기빙데이나 할로윈데이같이 큰 명절이나 행사때도 같이 시간 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저는 아쉽게도 저 행사들 있는 시기에 여행하느랴 참여하지 못했지만 제가 먼저 연락해서 같이 밥먹고 카드게임하면서 시간보내기도 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 필수로 참여해야하고 시간도 길어서 지루할 수 있는데 학교에서 학생들 지루하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더라구요. 이해하기 쉽도록 연극도 해주시고 각 나라별로 일어나 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어요. 학교생활하는데 필요한 팁들도 있고 해서 저는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수강신청 : 저는 경영대라서 3학년 과목들은 전부 수강제한이 걸려있었어요. 교환학생이니까 UNM에서 선수과목을 안들었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경영대 어드바이저 찾아서 수강하고 싶은 과목들 하나하나 다 수강제한 풀어달라고 해야해요. 교수님한테 말고 경영대 어드바이저한테 해달라고 해야해요. 수강 신청 기간은 굉장히 긴데, 저는 듣고 싶은 과목 다 차기전에 빨리 넣고 싶어서 빨리 시간표를 짰어요. 그런데 막상 가서 오티듣고 강의계획서 보면 본인이 생각했던것과 많이 달라요. 그래서 저는 아예 시간표 다시 짰어요. 기존에 있던거 다 드랍하고. 그러니까 마음 너무 급하게 먹지 마시고 시간표 대충 짜놓되 언제든지 바뀔 수가 있다는 거 알아두세요!

동아리 : 동아리는 따로 안들어갔습니다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 사실 교수님이 하라는 거 열심히 다 하고 시험도 열심히 공부해서 보면 A맞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거 보다 훨씬 쉽고 성적따기도 수월해서 걱정안하셔도 돼요

기타 : 다른 학과는 안그런거 같은데 경영대 학생이시라면 꼭 ‘Opt out’ 하세요. 이게 온라인 교재비 사는거에 동의하는지 마는지에 관한 건데, 사실 제가 학기 초반에 학교에서 오는 이메일이 따로 있는 지 몰랐어요. Outlook이라고 처음써보는 거라 학기초반에 이메일 확인 안하고 나중에 확인하고나서는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와있던 메시지들 꼼꼼히 확인못했었습니다. 그런데 opt out 이라는 이메일이 와 있었는데 거기 들어가서 opt out을 꼭 해야지만 북스토어에서 온라인 교재비가 청구 되지 않아요. 그런데 저는 그걸 확인을 못했어서 opt out하는 기간을 놓쳤고 78달러가 청구가 됐어요. 여러분은 이런 상황 겪지 않으셨으면 해요. 미국은 이메일 확인하는게 굉장히 중요해요. 학교에서 오는 메일 꼭 잘 확인하시고 opt out 메일 오면 꼭 opt out하세요. 그리고 저는 수업교재 아마존이랑 학교서점 렌탈가격 비교해서 하나는 아마존, 하나는 학교서점에서 렌탈해서 썼습니다.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날씨, : 짐싸기에 쓴것과 같이 여름에는 해가 너무 강해서 피부 가릴 수 있는 옷가지들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후기에 엘버커키 겨울 별로 안춥다고하는데 아니에요. 제가 있는 연도에는 유독 추운 겨울이었어서 롱패딩 필수였어요. 꼭 따뜻한 옷 많이 챙겨가세요. 우리나라 못지않게 추웠고 고도가 높아서 바람도 많이 불어요. 사막기후라서 일교차 심하니까 감기 주의하시고 건조하니까 물 많이 챙겨드시고 보습제도 잘 발라주세요엘버커키는 비오는 날 거의 없이 날씨가 기분 좋게 맑은 날이 정말 많고 서울과 달리 공기도 깨끗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 기숙사는 산타클라라 싱글룸을 추천드려요. 저는 1지망을 산타클라라로 했는데도 3지망인 코로나도가 됐어요. 코로나도는 리돈도 옆에 있는 건물로 리돈도 만큼은 아니지만 강의실과 학생식당에서 많이 멀고, 리모델링한 화장실빼고는 낡아있고 무엇보다 2층침대가 싫었어서 룸메와 함께 산클로 바꿔달라고 신청했어요. 기숙사 바꾸는 기간이 있는데 되도록 빨리 신청하셔야 바꿀 수 있어요. 저는 바꾸는 기간 중 첫 번째날에 신청해서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확실히 코로나도보다 쾌적하고 더 새거에요. 학생식당과 강의실이랑 훨씬 가깝고 여기 애들이 더 단합력이 좋고 잘 놉니다.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 일단 인종차별 이런거는 저는 전혀 못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멕시코와 가까운 주라서 히스패닉이 정말 많아요. 백인, 히스패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에 아시아인, 흑인 같아요. 그리고 제가 미국 동부와 서부 모두를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동부에 비하면 서부 사람들이 훨씬 친절해요. 엘버커키도 서부쪽에 위치하고, 또 시골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친절했어요. 마트직원, 우버기사님, 학교사람들 전부 다 친근하게 말걸어주시고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미국에서 로드트립가기에 정말 좋은 위치에 있어요. 6시간만 가면 그랜드캐년, 8시간이면 라스베가스, 3시간반이면 화이트샌드를 갈 수가 있어요. 특히 화이트샌드는 엘버커키에 있을 때 밖에 못가니 꼭꼭 가보세요. 학교에서 UNM학생이라면 캠핑장비를 빌려줘서 거기서 캠핑할 수가 있어요. 제 친구들 몇몇은 그곳으로 캠핑다녀왔는데 저는 못그래서 너무 아쉬웠어요. 저는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차에서 별을 봤는데 그렇게 아름다울 수 가없었어요. 사막에서 보는 별이 그렇게 예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캠핑해서 밤하늘, 일출까지 보고오세요.

교통 : 학교에서 학생증 받을 때 스티커도 나눠줘요. 그래서 버스를 탈 때 그 스티커가 붙은 학생증을 보여주면 공짜로 탈 수 있어요. UNM학생들은 버스비가 공짜에요. 그런데 저는 주로 친구차로 다니거나 우버타고 다녔어요. 우버 굉장히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다같이 타면 우버비도 나눠낼 수 있어서 가격도 별로 안비싸고 밤에 이동하기에 버스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물가 : 미국은 텍스에다가 팁까지 있어서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가격이 비싼편이에요. 그런데 월마트나 월그린에서 식재료를 사서 해먹으면 싼 편인거같아요. 저는 특히 월마트가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싸서 놀랐어요.

여행 : 저는 학기전, 노동절, 가을방학, 땡스기빙데이, 학기후를 이용해서 모두 알차게 여행다녔어요. 학기전에는 엄마와, 그후에는 현지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이나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같이 다녔어요. 저는 되도록 여행 정말 많이 다니는 걸 추천드려요. 교환학생하면서 여행하는게 비행기값, 짐 모두 다 줄일 수 있어서 정말 효율적인 거 같아요. 저는 공강과 주말을 이용해서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에도 로드트립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 로보프렌드 신청하시는거 꼭 추천드려요. 로보프렌드는 우리학교의 동국벗과 같이 교환학생온 친구들에게 현지학생을 붙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로보프렌드와 생각보다 많이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너무 좋은 친구였습니다. 물론 로보프렌드 중에는 자신의 짝에게 별로 관심이 없거나 신경쓰지 않는 친구들도 몇몇 있었는데 저는 운이 좋아서 정말 좋은 로보프렌드를 만났습니다.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저는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게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먼저 단순히 여행할 때와는 또 다르게 시야가 넓어지고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제 영어를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 등 정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뉴멕시코에 있는 대학으로 간다고하니까 왜그렇게 시골로 가냐면서 할 거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학기 동안 너무 알차고 바쁘게 보냈고 심지어 가고 싶었는데 못 가본 곳도 있습니다. 비록 엘버커키가 시골이지만 다 사람 사는 곳이라 영화관, 대형쇼핑몰 등 있을 거 다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잘 돼있고 학생들끼리 학교에서 뭉치려는 성향도 강해서 도시에서 학교를 다니는거 보다 훨씬 잘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사실 뉴욕에 있는 학교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뉴멕시코주대학이 교내에 병원이 있다는 점, 후기가 많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다는 점에서 이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미국다운 미국을 보고 온것 같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교환학생은 정말 소중하고 값진 기회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물론 다녀와서 후회하는 학생들도 종종 있다지만 뭐든지 한번쯤 시도해보고 후회하는 편이 훨씬 나은 거 같습니다

소속대학경영대학


수학기간2018.8~ 2018.12


수학대학University of New Mexico


주전공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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