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

의생명공학과 김진식 교수팀, 124.5억 원 규모 AI4S&T 연구센터 과제 선정

등록일 2026.09.15. 조회 35

의생명공학과 김진식 교수

▲ 의생명공학과 김진식 교수


동국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김진식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도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AI4S&T 연구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팀은 정부지원금 120억 원을 포함한 총 124.5억 원 규모의 연구를 2026년 8월부터 6년간 수행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초고도 복잡계 해석 AI 기반 정신질환 인과추론 연구센터’는 우울증과 조울증의 원인과 진행 과정, 치료 반응을 인공지능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신질환을 단순한 증상의 집합이 아니라 분자, 신경회로, 행동, 사회·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보고 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연구팀은 환자 1,000명과 정상 대조군 2,500명을 대상으로 뇌파, 라이프로그, miRNA, 호르몬, 전사체, 임상정보 등 6종의 데이터를 장기간 수집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특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인 ‘KMind-FM’을 개발하고 공개할 계획이다.

 

1단계인 1∼3년차에는 데이터 수집·표준화와 AI 모델 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2단계인 4∼6년차에는 모델을 고도화하고 외부 검증과 다기관 임상 실증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는 정신질환의 발병과 재발, 자살 위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KMind-CDSS’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증상 중심의 정신질환 진단을 원인과 개인별 질병 경과에 기반한 정밀 진단·치료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자살 위험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개입, 맞춤형 치료, 정신건강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국내 자살률과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