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과 강동욱 교수, 제2회 석전학술상 수상
8월 26일 전체교수회의에서 시상식 개최

▲ 왼쪽부터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제2회 석전학술상 수상자 강동욱 교수(법학과)
강동욱 교수(법과대학 법학과)가 제2회 석전학술상을 수상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8월 26일(화), 본관 남산홀에서 열린 2025학년도 2학기 전체교수회의에서 동국학술상, 동국우수연구자상 및 석전학술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석전학술상은 석전(石顚) 박한영 스님(1870~1948)의 업적을 기려 제정된 상이다. 석전 스님의 생애전반의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계승하고, 교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나가도록 장려하는 뜻을 담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학문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이룬 연구자를 대상으로 업적 전반을 평가해 석전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2회 수상자인 강동욱 교수는 “석전 학술상이 생애 주기 전반의 연구 업적으로 학자로서의 학술 연구 성과를 우수하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연구자로서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평생 염원으로 살아가는 불자이자 연구자로서 석전 학술상의 의미가 더욱 가치있게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욱 교수는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연구해왔으며, 대표저서로는 20년간 형사절차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분석한 「형사절차와 헌법소송 Ⅰ,Ⅱ」, 「형사소송법」, 「탐정학개론」(공저) 등이 있다. 「형사절차와 헌법소송」은 형사소송절차의 역사와 내용을 분석한 강 교수의 학문적 성취를 정리한 저서이며, 「탐정학개론」은 국내 연구에서는 많이 다뤄지지 못한 탐정학을 소개하는 저서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강 교수는 2020년과 2023년 동국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해, 교내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동국대는 부임 이후 꾸준하고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룬 교원을 매년 석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해, 학문적 성취를 독려하고 연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석전학술상이 후속 세대 연구자들에게도 연구 활동의 귀감이 되고, 생애 전체에 걸쳐 학문적 여정을 이어나가는 제도적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