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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김상건 교수, 2022년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 수상

등록일 2022.11.14. 작성자 관리자 조회 661

약학대학 김상건 교수

 

약학대학 김상건 교수가 2022년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생명약학연구회는 빠르게 발전하는 생명과학의 결과들을 신약개발로 연결시키기 위해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1989년 생명과학의 기초지식을 의약품개발에 응용 및 생명과학과 약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연구회를 시작하였고, 2001년부터 여러 기업의 후원과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과 젊은 과학자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2022년 추계 심포지엄은 11월 11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주중광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 MRC,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등과 공동으로 “첨단재생의료사업단 연구”와 “Breakthroughs in cutting edge science”를 주제로 대면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신약개발 기반연구에서 훌륭한 연구업적을 달성하고 생명약학 연구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2022년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 수상자인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김상건 교수는 198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사성 질환을 포함한 간질환의 치료 타겟을 중심으로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특히 간 대사질환 발생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약물작용점과 신규 화합물군을 발굴한 바 있다.

김상건 교수는 항산화 유전자 발현, 대사장애로 인한 당뇨병 발생 과정, 섬유화 과정에 관한 병리, 약물 작용과 기전을 규명하였으며 최근 알코올성 간질환 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지질 축적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핵심 조절인자 발굴에 성공하였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연구 결과를 최상위 저널인 Gastroenterology, Hepatology, Gut,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하는 등 SCI급에 총 35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학문적 성취를 이루며 우리나라 생명약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생명약학연구회에 따르면 이 상은 약학계, 생명과학계를 포함한 이공계 분야를 총망라하여 생명약학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후학의 연구장려와 인력 양성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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