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박사과정 박미희, 이기혁 학생
우리대학 융합에너지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학생들의 논문이 세계 유명 학술지인 “Nature Chemistry”지에 게재됐다.
최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단행 후 원천소재의 국산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소재 개발이 시급하며 특히, 국내 회사가 높은 해외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소재 국산화를 통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려는 기조가 강해지고 있다. 소재 국산화를 위해서는 신소재의 발굴과 더불어 기존 소재의 최적화를 통한 성능 향상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소재의 고유특성 및 이로 인해 파생되는 성능들과의 관계규명 및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연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대학 융합에너지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박미희, 이기혁 학생이 이차전지 및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산화물 소재의 미세구조 제어를 통해 해당 소재의 특성을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시했다.
두 학생은 화학 기초원리와 공학 응용법을 접합해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대량 합성이 가능한 침전법을 제시했다. 나아가, 미세구조 제어를 위한 공정 인자를 선별, 범용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소재의 성능 개선을 위한 설계 지침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유명 학술지인 “Nature Chemistry”지에 지난 7월 24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