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한 학기 파견 학생이었기 때문에 저는 별도의 비자 준비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uclan측에서 메일로 offer letter을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불안해서 보험 관련 서류 등도 챙겨서 가긴 했지만 이것만 들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입국심사를 받을 시에 E-gate로 들어가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2) 비행기표: 저는 편도 약 47만원 정도에 인천-맨체스터 항공편을 구했습니다. 핀에어 항공이었고 핀란드 헬싱키에서 경유 1회를 했습니다. 미리 교환학생을 가 있는 친구가 학생은 싸게 구할 수 있다고 추천해 주어서 kises라는 여행사를 이용했습니다. 귀국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도만 끊었습니다. 카카오톡에 “kises”라고 치면 여행사랑 상담이 가능합니다. 귀국편은 에티하드 항공으로 약 65만원가량이었던것 같고 스카이스캐너로 구했습니다. 맨체스터-아부다비-인천으로 경유 1회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귀국 1주일 남기고 급하게 구한 탓에 조금 비싼 값에 표를 구했습니다.
3) 짐싸기: 저는 항공사 위탁 수하물 크기 제한에 가까울 만큼 큰 캐리어 2개를 이용했습니다. 전기장판(전기담요) 하나를 챙겼고 어댑터 3개정도를 챙겼습니다. 웬만한 옷은 city centre에 위치한 St George's Shopping Centre내의 H&M, 그 밖의 city centre에 위치한 여러 옷가게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옷은 많이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4) 보험: 저는 학교측에서 알려준 곳보다 저렴한 상품을 찾아서 다른 보험사를 선택했습니다. 여러 보험사 사이트에서 체류기간과 나이 등을 입력하면 보험 예상가와 보험 범위 등을 알려줍니다. 혹은 전화상담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보험가격은 달라지는 것 같아서 직접 비교해 보길 추천 드립니다.
5) 기타:
▶ 도착 및 수업
1) 픽업: 시차 및 날짜 계산에 착오가 있어 저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Uclan에서 메일을 통해 픽업 신청 안내를 해줍니다. 기한 내에 픽업 신청을 하실 수 있게 기한 확인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오리엔테이션: 각 강좌의 첫 수업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이 때도 시험 및 과제 등 모듈에 대한 설명을 해주지만 blackboard의 my courses 메뉴를 통해서도 모듈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저는 수강신청 했던 과목의 세미나/워크샵 시간이 겹쳐서 수강정정을 해야 했습니다. 원래는 이메일로 신청가능한 것으로 알지만 급하게 처리해야 해서 직접 사무실에 가서 처리했습니다. Shirley씨가 아니라 다른 직원이 친절히 수강정정을 도와주었습니다. 총 3개 과목(60credits, 30ECTS)을 수강했습니다.
4) 동아리: 운동 동아리에 들까 고민했지만 저는 동아리에 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남는 시간에 외국인 친구, 한국인 친구와 함께 학교 체육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저는 수업들이 대체로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이것이 수업 자체의 난이도로 인한 것은 아니었고, 영어로 교수님의 말씀과 학생들의 토론 등을 듣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수업을 듣고 모르는 부분은 교수님께 질문을 드리는 등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따라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기타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옷: 저는 1월 14일 출국했고 3월 중순쯤 귀국해 가을-겨울 옷 정도만 필요했습니다. 처음 Preston에 도착했을 때는 맑았지만 이후에 자주 비가 내렸습니다. St.George 쇼핑센터 내에 위치한 H&M에서 적당한 두께의 패딩 하나를 샀고 이후에도 종종 옷을 사 입었습니다. H&M보다는 Primark의 옷이 더 저렴하긴 했습니다. 옷 값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사설 기숙사를 비롯해 여러 기숙사가 있고 저는 그 중
Moor Lane Halls에 살았습니다. 공용주방과 공용화장실, 공용 샤워실을 5-6명이서 함께 이용하는 구조였습니다. 기숙사에서 제공하는 급식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저를 포함해 3명의 친구와 기숙사를 써서 비교적 쾌적하게 이용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살았던 기숙사 정보입니다. Moor Lane Halls는
도서관, 슈퍼, 음식점과 가깝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학교 건물들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Property Name: |
| Sanctuary Preston: Moor Lane Halls |
Room: |
| Moor Lane Halls Flat 83 Room D |
Bedroom Type: |
| Stand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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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Rent: |
| £76.50 |
Tenancy Period: |
| 14 January 2020 to 29 May 2020 |
3)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Uclan은 학교와 city centre을 제외하면 특징적인 것이 없는 도시입니다. 저는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지만 번화한 곳을 원하신다면 다른 학교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교통: 좋은 점은 기차역이 가까워 타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학교가 위치한 Preston의 주변에는 Manchester와 Blackpool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기차를 이용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며 여행을 다녔습니다. 16-25 railcard를 발급받길 추천합니다.
5) 물가: 외식 물가가 비쌉니다. 하지만 ALDI에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한다면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팬에 볶기만 하면 되는 요리도 ALDI에서 팔기 때문에 종종 이용하였습니다. ALDI옆에 Poundstretcher(?)이라는 가게와 Wilko에서 생활용품(이불 커버, 베개와 베개커버 등) 및 주방용품 등을 구매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품들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것 같습니다.
6) 여행: 아일랜드의 더블린, 북아일랜드, 포르투갈의 포르투와 리스본, 영국의 런던/블랙풀/맨체스터를 여행했습니다. 1학기 파견자 분들은 부활절 기간을 노려 여행 일정을 계획하시길 추천합니다. 타 국가로 가는 여행은 모두 맨체스터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하였고 영국 내 이동은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7)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같이 파견되는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친해지는 것도 좋고 그 곳에서 만나는 현지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과가 있어서 그런지 uclan의 많은 친구들이 우호적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인과 외국인 친구 모두와 고루 교류하였습니다. 버디 친구를 비롯해 다른 한국인 친구들이 소개해준 영국인 친구 두 명, 같은 플랫에 거주하던 인도인 친구 등과 어울려 지냈습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현지에서 코로나와 관련된 인종차별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그 곳의 많은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상황이 언제라도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니 건강에 유의하시어 좋은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소속대학경찰사법대학
수학기간2020.1~2020.5
수학대학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
주전공경찰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