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수학보고서는 앞으로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고 생생한 정보전달을 위함입니다. 과도하고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 바라며, 아래 형식에 맞추어 성심 성의껏 작성해 주세요! ^^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비자는 인터넷에 루마니아 교환학생 비자를 치면 학생비자를 받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그것을 대체로 따르시되, 저희 때는 그 글과 달리 보험이 조금 더 비싼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건 비자신청서를 제출하신 뒤 수정사항을 메일로 알려주시니 그것에 맞춰서 수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엔 입학허가서가 일찍 나와 잘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2)     비행기표

isic국제학생증을 이용하여 비행기표를 끊으시는 것이 가장 이득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직항이 많이 없어서 저 같은 경우는, 부다페스트로 폴란드 항공을 이용해 약 30만원으로 간 후 부다페스트에서 플릭스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클루지 나포카까지 8시간이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wizzair 라는 저가항공사가 클루지 나포카에 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서 여행 하시다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짐싸기

저희는 겨울이 낀 학기였기 때문에 가을 ~겨울 옷이 필요했는데, 전 이곳에서 쇼핑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H&m 이라던지 자회사의 옷브랜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옷을 사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긴 롱패딩은 잘 팔지 않아 하나 가져오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 외 요리 제품은 마트에서 많이 팔고, 이번학기의 기숙사방은 엄청 따뜻해 따로 이불을 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4)     보험

그냥 가격만 맞춘 저렴한 것으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5)     기타

▶ 도착 및 수업

1)     픽업 : 클루지나포카에 오게 되면 바베시 보요이 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많이 받게됩니다. 처음에 버스정류장으로 저를 데리러 왔고, 은행, 학교 업무 등도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2)     오리엔테이션 한국어 학생끼리하는 오티가 한 번 있고, 그 자리에서 들을 학과를 말하고 정하게 됩니다.

3)     수강신청 : 수강신청은 나의 학과가 정해진후 학과에 가서 정하게 됩니다. 영어가 가능한 학과수업의 목록을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정하게 되는데, 학과 코디네이터에게 궁금한사항을 다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다른 학과의 강의도 하나 들었는데, 들어보니 2개까지는된다고하더라구요 일단 그 수업에 참석한후 교수님에게 허락을 받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4)     동아리 : 동아리는 따로 들지 않았습니다.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 수업의 유형이 여러 개가 있는데, 영어가 되는 수업이 대학원수업이 많았어서 그것에 맞춰 설명을 한다면, 세미나유형은 토론수업과 강의를 같이 진행하다 끝의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었고,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시험을 보기도 했습니다. 말하는 수업의 경우 수업시 발표와 ppt를 작성하고 시험이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학과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컴퓨터 학사 강의 경우, 매주 랩과 수업을 번갈아 하고 마지막에 시험을 보는 등 한국과 똑 같은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6)     기타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옷 : 루마니아는 겨울엔 한국만큼 춥지만, 가을은 더 청량했던 것 같습니다. 겨울엔 안개가 많이 끼고, 눈이 많이 옵니다. 하지만 엄청 추운 것은 금방지나가  옷을 엄청 무겁게 가져올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바베시 보요이 대학의 장점은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된다는것인데요, 기숙사는 원래의 a4동과 달리 17동을 배정 받았고, 2인 1실을 쓰게됩니다. 이층 침대 혹은 일층침대2개가있는데요, 그냥 오는 순서대로 배정을 받으니, 만약 한국인 2분이함께 거주하고 싶으시면 동시에 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숙사근처에는 빨래방이 있고 약 2000원의 돈으로 빨래를 맡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매주수요일 아침 기숙사일층에서 이불 커버를 새로 바꿔주니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식당이 있는데 조금 멀어 잘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기숙사에 있는 주방을 이용 하셔도 좋고, 근처에 있는 케바키 혹은 마마마누 같은 프랜차이즈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학교 캠퍼스는 위치가 다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올드 타운 근처에 위치 한 것 같습니다. 걸어서 30분 혹은 버스 20분정도로 다 갈 수 있는 것같고, 분위기는 한국대학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 학과 행사도 있고,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도 있었습니다.

3)     교통

교통은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한번에 700원정도에 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도시간이동은 기차나 플릭스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또 볼츠나 우버등 여러 택시 어플도 이용가능 합니다.

4)     물가 : 외식물가는 조금 싼 편이지만, 마트 물가는 더 많이 싼 편인 것 같습니다. 근처 대형마트 메가 이미지나 프로피에서 살 경우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5)     여행 : 클루지나포카에는 여러 저가항공들이 있어서 여행이 수월한 편입니다. 오히려 근처 동유럽의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먼 도시에 대한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이탈리아 아래의 섬나라 몰타도 갈 수있습니다. 자세한 나라는 wizz air어플을 통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6)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클루지나포카라는 도시는 작지만, 대학과 젊은 학생들이 많아 도시가 안전하고 젊은 편입니다. 여러 까페들도 많고, 헬스장,스테이트장, 공원,방탈출까페, 아시안마켓 등 다양한 편의시설 있으니 잘 이용하시길바랍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루마니아는 상대적으로 작고 관광지와는 멀지만, 생각보다 안전하고 츤데레의 나라였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어학과 친구들이 있어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수 있는점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여행할 나라에 대한 접근성도 좋고, 물가도 싸고, 기숙사비 무료에 매달 40만원정도의 용돈까지, 왜 안오나 싶을 정도로 좋은 교환학생 생활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클루지 나포카는 젊은 느낌이 많은 도시입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한달내내 광장에 마켓이 열리고, 아이스 링크장도 생깁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많은 추억을 쌓고 갈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의 한국어학과 버디는 앞으로1년동안 동국대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좋은 인연을 오래 이어 갈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한국인에겐 잘알려지지 않은 루마니아라는 나라이지만, 루마니아 교환학생을 오시게 된다면 평생 루마니아라는 나라를 잊지 못하실겁니다.

소속대학바이오시스템대학

수학기간2019.10~2020.2

수학대학Babes-Bolyai University

주전공바이오환경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