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류팀

[미주]

[미국] Angelo State University

등록일 2020.01.31. 조회 1566

Angelo State University 수학보고서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각종 서류들을 ASU(Angelo State Univ)에 보내게 된다면 1-2개월 내에 동국대 국제처에 입학허가서인 I-20이 도착합니다. 이 I-20 서류는 학생 미국 비자인 F-1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 시 준비 서류와 준비과정은 네이버 블로그에 상세하게 잘 나와있기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비자 인터뷰는 간단한 질문만 하기 때문에 서류 구비를 철저하게 하신다면 비자 발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2)    비행기표

출국날이 다가올수록 비행기 티켓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출국 전 3-4개월 전 구입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왕복티켓으로 모두투어에서 약 158만원으로 구입했습니다.   

3)    짐싸기

저는 최대한 짐을 간단하게 챙기기 위해 필요한 의류, 한국 식품(라면, 햇반) 등 챙겨 이민 가방 1개, 28인치 캐리어 1 개 짐이 나왔습니다. 한국 식품은 학교 근처 아시안마켓과 이불, 식기, 세제 등 필요 용품들은 근처 월마트나 아마존에서도 구입가능하기 때문에 다 챙겨올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본인의 수화물이 어느정도 여유롭다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어느정도 생활용품을 한국에서 챙겨오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4)    보험

보험은 학교에서 소개해주신 현대해상 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가격대는 어느 보험사나 비슷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현대해상으로 가입했습니다. 전체 보험료는 약 24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 도착 및 수업

1)    픽업

항공편 명과 도착 시간을 사전에 ASU 국제교류처에 알려준다면 정해진 시간에 ASU 측에서 무료 픽업을 나오게 됩니다. 공항에서 학교로는 차로 15-20분 소요됩니다. 도착한다음 KSA (한인학생회) 분들이 기숙사소개와 함께 배정된 방을 안내해 주십니다.

2)    오리엔테이션

학기 시작 전 학교 측에서 OT관련 메일을 보내줍니다. 필수 오리엔테이션은 지각하거나 결석한다면 벌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로 참여해야 합니다. OT 기간에는 학교 생활, 캠퍼스 투어, 학생증(One Card) 발급, 교내 메일박스 등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학기 시작 전에 미리 앤젤로 주립대 국제교류처에서 “Academic Advising” 제목의 이메일을 받게 되면서 신청 가능합니다. 이 과정도 선착순이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강의계획서, 수강 후기를 참고하여 리스트를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법에 의하면 12학점 이하로 신청할 경우 학생비자가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할 사항으로는 12학점 이상을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4)    동아리

학기 초에 동아리 박람회, 동아리 홍보물,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동아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앤젤로 주립대 장점 중 하나가 국제 학생들도 동아리에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앤젤로 주립대에서는 국제학생들과 미국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EPTIS, 댄스 동아리, 스페인어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가 있습니다.
 저는 교내 학회 Fraternity 중 Delta Sigma Pi 라는 경영 학회에서 활동했습니다. 미국 대학교는 전공 별로 학회가 있으며 가입해서 활동할 경우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 학기지만 Delta Sigma Pi에서 교외 봉사활동, 교내 자선 활동, 정기 회의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현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 학회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수업관련(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저는 전공 4 과목과 교양 1 과목 총 13학점을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업 난이도는 보통이었고 시험은 수업 내용과 수업 참고자료를 참고한다면 잘 따라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앤젤로 주립대에서는 성적 평가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한다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교수님 대부분 친절하시고 상담도 잘해 주시기 때문에 어떤 문제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교수님 이메일로 연락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Ethics in Organization, International Finance, International Management, Current issues in Management, Swimming)

- 수업 교재

미국 교재는 대부분 비싼 편이기 때문에 학생들도 Chegg, 아마존 등 사이트를 통해 rent하는 편입니다. 수업마다 책을 활용하기도 하고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구입 전 미리 교수님께 여쭤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종종 퀴즈나 과제를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는 수업도 있기 때문에 온라인 코드를 구입하라는 교수님도 계십니다.)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옷

(가을학기 기준) 텍사스 지형 특성상 8-9월 초까지는 매우 덥고 햇살이 뜨거운 편입니다. 내륙지역인만큼 갑작스러운 날씨변화가 종종 있는데 비가 쏟아지거나 갑작스레 추워지기도 합니다. 보통 11월말 지나면서부터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심해지기 때문에 긴 팔(니트, 셔츠 등), 두꺼운 외투, 목도리, 패딩 등 겨울 옷을 챙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시설, 금액 등)

저는 Plaza Verde 기숙사 거주와 골드 밀플랜을 사용했습니다. Plaza Verde는 2인 1실로 앤젤로 주립대 기숙사 중 가장 무난한 기숙사인 것 같습니다. 장점으로는 개인 세면대와 옷장을 기준으로 그래도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점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룸메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생활 패턴이 비슷한 룸메이트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앤젤로 주립대가 위치해 있는 샌앤젤로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조용한 시골입니다. 시골이지만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주변에 즐길 거리가 많지 않지만 교내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시설이 정말 좋기 때문에 학교 시설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4)    교통

시골이기 때문에 교통은 불편한 편입니다. 쇼핑몰이나 음식점을 갈 때 우버나 리프트로 최소 10불이상이 나올 정도로 택시 값도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램트램이라는 화, 금,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는 학교 공용 버스 셔틀이 있는데, 이 램트램을 잘 이용한다면 교통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5)    물가

물가는 전반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식비는 주로 한 끼에 팁 포함 8-15불 정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교내에 밀플랜을 사용할 수 있는 서브웨이, 칙필레, 샐러드바, 베이글 가게 등이 있기 때문에 밀플랜을 잘 사용한다면 생활비가 크게 나가지는 않습니다.

6)    여행

좋은 기회로 차를 소유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텍사스 주 내 유명도시인 댈러스, 오스틴 등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샌앤젤로 위치가 애매하기 때문에 차로 편도로 보통 4-5시간 걸립니다. 미국 국내선은 잘 찾아보면 비행기 티켓이 저렴하기 때문에 공강시간이나 주말 시간을 잘 활용하여 LA, 라스베가스, 올랜도, 뉴욕 등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7)    기타활동(친구사귀기, 학내 프로그램 등)

저는 교내 프로그램 중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코리안 튜터링을 했습니다. ASU의 장점 중 하나는 교내 프로그램이 잘 마련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교환프로그램을 다녀온 많은 학생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 영어 실력 향상과 친구 사귀는 것도 자신이 얼만큼 하기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앤젤로 주립대에는 국제학생들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많은 현지 학생들이 대부분 오픈마인드이며 한국 문화에도 관심있어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과 교류하기 위해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걱정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또한 파견 가기전까지도 걱정과 고민을 끊임없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동안 좋은 경험과 외국친구들 뿐만 아니라 여러 한국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고 교환학생을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학기는 고작 4개월이라는 시간에 불과합니다. 그 시간안에 높은 어학능력을 기대하기에는 어렵지만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현지 사람들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데에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현지 학생들도 그렇고 교수님 또한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배우기 위해 국제 학생들에 대한 마음이 열려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떻게 노력하고 마음을 먹기에 따라 많은 기회를 얻는 뿐 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지원자분들도 교환 학생 기간 동안 소중한 인연 만남과 경험을 쌓기를 바랍니다.

 

기타 참고사항
1) Angelo State Univ 공식 사이트 https://www.angelo.edu/

2) Angelo State Univ 한국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angelostate

3) Angelo State Univ 한국 공식 카페 https://cafe.naver.com/asustu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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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기간2019. 8~201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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