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류팀

[유럽]

[독일]SRH Hochschule Heidelberg

등록일 2019.09.03. 조회 781

본 수학보고서는 앞으로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고 생생한 정보전달을 위함입니다. 과도하고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 바라며, 아래 형식에 맞추어 성심 성의껏 작성해 주세요! ^^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비자는 출발 전 한국에서는 미리 신청하지 않고 독일에 도착해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무비자상태로 90일간 체류 가능하니 교류국가 도착 전 여행을 하고도 기간이 넉넉하게 남아 독일에 도착하고 나서 여유있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델베르크는 다른 독일의 도시들에 비해 비자 발급이 쉬운 편이라 합니다.

2)     비행기표

6월달 쯤 80만원대에 영국 IN, 독일 OUT인 카타르 항공 비행기표 구매했습니다. 카타르 항공 기내식이 맛있고 카타르에 경유하면서 시티투어도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3)     짐싸기

겨울옷, 간단한 생필품 등을 챙겨갔는데 웬만해서는 현지에 도착해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케아 말고도 번화가에 나가면 저렴한 가격으로 생필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4)     보험

동국대 교환학생 오티때 추천해주신 보험을 신청하였고 비자 받는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5)     기타

 

▶ 도착 및 수업

1)     픽업

픽업 신청은 따로 하지 않았고 여행이 끝난 뒤 트램을 타고 학교 앞에 도착해 학교 관계자 분께 따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2)     오리엔테이션

개강 후 일주일 간의 오리엔테이션 기간이 있으며 오리엔테이션 때 캠퍼스 투어를 해주고 처리해야 하는 서류 체크리스트를 주며 친절하게 도와줍니다. 

3)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교환학생 파견 전에 미리 이메일로 신청을 받습니다. 듣고 싶은 과목을 적어 이메일로 신청하고 나중에 학교에 도착해서 정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어, 영어와 같은 language course는 학기 중에 신청을 받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어 수업을 신청했으나 독일인 강사님이 영어를 못 하셔서 수업이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4)     동아리

공식적인 동아리는 없고 학생들끼리 축구 소모임 같은 활동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저는 학사과정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이 되지 않아 석사과정의 영어 수업을 이수하였습니다. 3개의 수업을 신청하였는데 이론 수업을 포함한 모든 수업이 팀 프로젝트와 발표가 있었습니다. 영어 발표는 필수이기 때문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석사과정의 수업이었지만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학사과정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단, 컴공 수업 교수님들은 대부분이 인도인이기 때문에 인도 영어 발음을 알아 듣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6)     기타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옷

9월에서 10월 중순까지는 날씨가 아주 맑고 좋고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합니다. 10월 말부터 급격하게 추워지고 해도 일찍 지며 구름이 많이 끼기 때문에 9월에서 10월 사이에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 날씨는 한국보다는 덜 추운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롱패딩을 챙겨왔지만 롱패딩을 입을 정도로 추운 날은 거의 없었습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저는 한국에서 같이 온 친구와 함께 MPS3 double room을 사용하였습니다. 한달에 300유로이고 방 하나에 침대 2개, 책상 2개, 화장실 1개, 냉장고(냉동고X)가 있습니다. 부엌은 층마다 공용으로 하나씩 있고 부엌에 공용냉장고가 있고 냉동고도 있기 떄문에 냉동 식품은 공용부엌에 보관하면 됩니다. 

밀플랜은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교내 뷔페식 식당이 있으나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독일은 식료품이 저렴하기 때문에 학교 주변 가까운 마트에서 장을 봐 요리해먹었습니다. 공용 부엌에 가면 외국인 친구들이 많기 떄문에 같이 밥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6)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학교는 하이델베르크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있지만 트램, 버스를 타고 30분이면 비스마르크, 만하임 등의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라 시험기간이 되면 학교 지하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강의실이 꽉 차고는 합니다. 

3)     교통

학교 근처에 트램 정류장과 버스 정류장이 있어 교통이 아주 좋습니다. 단, 배차 간격이 넓고 특히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차가 더더욱 없어 시간을 잘 보고 맞춰서 나가셔야 합니다. 

4)     물가

마트 물가는 한국에 비해 아주 저렴합니다. 특히 고기, 치즈, 와인과 같은 식품들의 매우 저렴해 밖에 나가서 사드시는 것보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여행

저는 학기 시작 전에 3주 반 정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의 서유럽 국가를 여행했습니다. 학기 중간중간에도 공강이 많았기 때문에 포르투갈, 벨기에, 독일 근교 등 2주에 한번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새해 연휴 기간에 3주간 동유럽 국가들을 여행했습니다. 학기 중간에 보통 주 3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6)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저는 석사과정으로 컴퓨터공학과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과는 교류할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학기 시작 전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외국인 친구를 몇몇 만났지만 수업 중에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는 했습니다. 

학과과정의 수업을 듣는다면 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친구 사귀는 것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친구를 사귀지 못하더라도 거의 모든 수업이 토론, 팀 프로젝트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것입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교환학생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오는 것도 좋지만 막상 오게 되면 외로움을 느끼고 공허함을 느끼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또한 겨울의 유럽은 해가 빨리 지고 주변의 상점들도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무료하다고 느낄 수 있어 취미를 하나 만들어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환학생 오기 전에 영어 스피킹 연습을 많이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의 모든 수업이 영어 발표가 있고 팀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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