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류팀

[유럽]

[영국]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등록일 2019.07.30. 조회 623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비자 나오는 기간이 오래걸리고 정확히 정해진 기간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행기표

학교 개강 삼주정도 전 날짜에 맞춰 예매했습니다. 개강 전 일주일 정도는 웰컴위크여서 웰컴 파티같은게 많았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 전 날짜로 예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짐싸기

런던은 같은 달의 한국보다 훨씬 춥습니다. 한국에서보다 따뜻한 옷을 챙겨가세요. 그리고 영국에서도 웬만한 건 다 구할 수 있으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겁게 짐 쌀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4)     보험

저는 유학생 보험을 들었습니다. 교환학생 기간 중 유럽 여행도 많이 다니게 되기 때문에 유럽에서 다 되는 보험으로 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도착 및 수업

1)     픽업

제가 간 학교는 개강 직전에만 공항으로 픽업을 왔기 때문에 저는 공항택시를 탔습니다. 우버를 부르고 싶었으나 도착시간이 늦어서 유심을 못사고 데이터가 안돼서 우버앱을 못 깔아서 공항 나가자마자 보이는 공항택시를 탔는데, 매우 편리하고 친절했으나 우버의 거의 두배쯤 비쌌습니다.

2)     오리엔테이션

골드스미스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 관련 메일을 보내줬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국제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들었고 제가 들을 학과의 오리엔테이션도 찾아들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안 듣는다 해도 큰 문제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3)     수강신청

골드스미스의 전산시스템에서 들을 수 있는 과목을 확인하고 거기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수강정정 기간은 2주정도였는데 너무 어렵거나 원하지 않는 수업이라면 복잡하더라도 꼭 정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정정은 골드스미스의 인터네셔널부서에 직접 찾아가서 했습니다. 선착순이었고 원하는 수업을 1지망부터 순서대로 쓰는 방식이었는데 한국의 수강신청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동아리

저는 뜨개질에 관심있어서 Knitting society에 들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매주 뜨개질하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소사이어티는 가입비나 활동비가 있습니다. 저는 의도치 않게 가입주간 이후에 가입해서 가입비를 안 내고 활동했었습니다. 운동동아리부터 공연, 전시, 토론, 음식, 보드게임 등 굉장히 많은 동아리가 있습니다. 학교 특성상 미술이나 전시 관련 동아리도 많았습니다.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제가 들은 수업은 대부분 lectureseminar가 따로 있었습니다. 렉쳐는 그 수업의 수강학생 다같이 강의를 듣고 세미나는 열명 내외로 세미나 리더와 함께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해당 주에 해당하는 reading list가 있는데 그 학교의 이클래스(?)같은 곳에서 pdf를 다운받거나 학기초에 reading pack을 미리 구할 수 있습니다. 리딩리스트를 읽어가지 않으면 세미나 시간에 거의 입을 열지 못하기 때문에 꼭 읽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석체크도 세미나에서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업이 세미나 위주였습니다. 그 수업의 세미나 리더와 상의해서 튜토링을 잡으면 됩니다. 과제는 보통 학기중간에 에세이 하나 학기말에 파이널 에세이 하나정도를 쓰는데, 수업마다 다르겠지만  여러 학년의 수업을 들어본 결과 2학년은 2000자에서 3000자 정도 3학년은 4000자 정도를 쓰는 것 같습니다. 2000자 정도는 수월하게 썼지만 4000자 정도 되는 에세이는 쓰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한국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에세이를 쓰면서 튜토링을 여러 번 받는 게 좋습니다.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런던의 날씨는 늘 춥습니다. 또 비가 매일같이 오기 때문에 비 맞으면 안되는 아끼는 옷은 안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 것도 있지만 5월까지 전기장판을 이용했습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기숙사는 화장실을 혼자 쓰는 인스위트룸을 썼고 주방은 다섯명 정도 같이 썼습니다. 골드스미스 기숙사는 화장실이 딸려 있는 방과 화장실까지 같이 쓰는 방이 반반 정도의 비율로 있는 것 같습니다. 주방까지 딸려 있는 스튜디오는 매우 비쌉니다. 또 학교 기숙사가 다양한곳에 있는데 학교 가까이는 시설이 안 좋고 학교에서 멀어지면 시설이 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기숙사비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돈을 아끼고 싶다면 플랫을 따로 구하는 게 낫습니다. 골드스미스에는 따로 밀플랜을 하는 곳은 없고 학생식당이 외부 식당보다는 좀 저렴한 편입니다. 기숙사 주방은 기숙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다섯명 정도가 같이 쓰는 것 같습니다. 런던 외식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런던 학생들은 대부분 직접 해먹습니다.

5)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골드스미스가 위치한 뉴크로스는 런던의 소문난 우범지대입니다. 사실 저는 체감을 못했는데 학교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주머니에 넣어뒀던 핸드폰을 훔침당했습니다. 또 학교와 기숙사 사이에서 자전거를 탄 도둑이 손에 들고있던 핸드폰을 채가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핸드폰이나 지갑, 귀중한 것들은 꼭 가방 안쪽 깊숙이 넣고 다니세

3)     교통

교통은 골드스미스에서 시티런던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늘 그걸 타고 다녔습니다. 시티런던까지 버스타면 오십분 정도 걸렸고 지하철을 타면 삼십분정도 걸렸지만 지하철은 한번 갈아타야 하고 너무 더럽고 환기도 잘 안되기 때문에 보통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버스 2층 맨 앞에 앉으면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버스가 더 싸기도 했습니다. 버스는 1.5파운드 지하철은 2.5파운드정도 였습니다.

4)     물가

런던의 물가는 비싼걸로 유명하지만 요즘 한국 물가가 너무 비싸다 보니 체감상 나쁘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대부분의 생활용품이나 옷 브랜드는 한국과 비슷한 정도의 가격이고, 외식비는 한국보다 훨씬 비싸지만 식재료는 한국에 비하면 오히려 쌉니다.

5)     여행

주말에 파리같이 가까운 나라나 국내의 브라이튼이나 옥스포드 같은 곳을 여행했습니다. 방학때는 본격적으로 유럽여행을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같은 곳은 한국에서는 경유해서 가야하기 때문에 영국에 머무는 동안 여행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굉장히 다양한 부류의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다양한 사람을 많이 사귀며 여러 경험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해서는 안될 일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중심을 잡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문제가 닥쳤을 때 무서워하고 걱정하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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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기간2018.10~20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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