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류팀

[중화권]

[중국] 상해외국어대학교

등록일 2019.07.26. 조회 1388

본 수학보고서는 앞으로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고 생생한 정보전달을 위함입니다. 과도하고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 바라며, 아래 형식에 맞추어 성심 성의껏 작성해 주세요! ^^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중국은 비자대행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직접 학교 옆에 남산스퀘어를 방문해서 신청하는 게 비용이 제일 저렴해요! 서울스퀘어에가서 신청해도 되지만 남산스퀘어쪽이 사람이 조금 적다고 들었습니다. 발급비용은 5만원대 정도 입니다.

 

2)     비행기표

저는 갈 때도 편도로 결제하고 올때도 편도로 따로 구매하였는데요, 보통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은 오픈티켓으로 왕복으로 예매하고 오는데 이 방법이 비용으로는 가장 저렴하다고 합니다. 중국으로 가시는 유학생들의 경우에는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에서 사이트에서 유학생임을 증명하고 티켓발급받을 때 서류를 제출하면 23키로 짜리 수화물을 두개나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짐싸기

제가 상해외대에 갈 때는 1학기이기 때문에 봄~여름 학기여서 가져갈 옷들의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생필품(샴푸, 치약 등) 거의 왠만한 물건들이 한국에서 보다 중국에 직접 가셔서 중국 까르푸나 타오바오를 통해서 주문하시는게 훨씬 더 저렴합니다. 정말 한국에서부터 꼭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은 화장품 정도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나머지 물건들은 직접 중국에 가셔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4)     보험

학교에 도착하시면 등록하시는 장소에서 상해외대 학생증도 만들어주고 유학생 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때 한국에서 가입해오신 보험이 있으면 서류 보여주시면서 가입했다고 말씀하시면 되고 아니신 분들은 상해외대에서 추천하는 보험을 가입하시면 됩니다. 왠만하면 학교에서 가입한 보험은 규정을 따로 확인하기가 어려우므로 한국에서 유학생보험을 따로 가입해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기타

상해외대에서 알려준 등록일보다 하루이틀정도 먼저도착하셔도 영빈관(상해외대 기숙사) 들어가서 지내실 있습니다. 그리고 등록기간에 레벨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왠만하면 높은 점수를 받으셔서 조금 높은 반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본인 실력보다 조금 높은 레벨에서 공부를 하셔야지 빨리 있는 같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중국인 선생님이 중국어 수업으로만 진행을 하시니 한학기를 버틸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한두달만에 바로 적응할 있었습니다.

 

▶ 도착 및 수업

1)     픽업

상해외대는 따로 픽업을 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학교까지 찾아가셔야 합니다. 푸동공항에서 학교까지 260위안정도 나오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띠디다쳐를 이용하시거나 공항에있는 택시 이용하시면 됩니다. 미터기를 키고가는 택시가 정상이기 때문에 혹시 택시를 타러 가는길에 호객행위를 하는 중국인들을 보게되신다면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2)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은 크게 중요한 내용 없이 학교생활을 하는동안 지켜야 할 사항들 같은 기본적인 내용들로만 진행을 합니다. 공안국에서도 경찰들이 나와서 매 학기 마다 자주 일어나는 사건 사고나 중국은 비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비자와 거류증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거류증의 경우에는 상해외대 측에서 학생들을 대신하여 알아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이 또한 크게 신경쓸 부분이 없습니다. 한학기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X2비자이기 때문에 상관 없지만 X1비자의 경우에는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3)     수강신청

레벨테스트가 끝나면 레벨별로 정해져있는 수업시간표가 있습니다. 정해진 수업시간표 외에도 모든 레벨이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는 방과후 수업같은것도 추후에 열리는데 담임선생님의 공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4)     동아리

댄스동아리, 사진동아리, 요리동아리, 서예동아리등 다양한 동아리가 있었는데 저는 따로 참가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중에 댄스동아리에 들어간 친구가 있었는데 학기말에 학교에서 공연도 했습니다.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튜터링 프로그램이 따로 제공되지 않아서 중국인 친구들을 사귀기가 어려웠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캠퍼스 안에 건물이나 카페등에 중국인 푸다오(과외선생)를 구한다고 메모를 적거나 해서 중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친구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어학당이기 때문에 시험이나 공부할 내용이 많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평소 수업시간에만 잘 듣더라도 시험은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6)     기타

  외대는 초급반이 1~5반으로 나누고 같은 초급 1레벨도 초급1(1)~(5)레벨로 나뉘는 식으로 중국어가 초급~중급단계인 친구들에게 적합하게 반이 잘 나누어져 설정되어 있습니다. 고급반의 경우에는 2개의 반밖에 개설되어있지 않습니다.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상해의 날씨는 서울과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1년 내내 더워지거나 추워지는 날씨가 서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교환학생들은 상해외대 영빈관에서 지내게 됩니다. 기숙사인 영빈관에서 수업을 듣는 교실까지의 거리는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1인실, 2인실 선택이 가능하며 10층 이하의 기숙사방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방은 보통 홀수번호방이 동방명주가 보이는 쪽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맨 처음에 들어올 때 홀수번호방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하지만 기숙사측에서 잘 받아들여주지 않고 임의로 배치하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비에는 전기세가 포함되지만 와이파이 비용은 별도로 납부하여 합니다. 세탁기는 각 층마다 배치되어있으며 별도로 세탁카드를 충전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3)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학교안의 선생님들모두 대체적으로 친절하시며 상해외대는 특히 어학당이 굉장히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같이 반친구들 모두 같이 여행을 갈 수 있는 학교행사같은것도 마련되어있고 저도 등산대회에 한번 참여를 했었습니다. 비용 또한 학교측에서 많이 지원되기 때문에 참가비용도 50~100위안 이내입니다. 모든 반마다 구성원비율은 다르겠지만 제가 수업들은 반의 경우에는 한국인이 1/4, 일본인이 1/4, 유럽인이 1/4, 기타 동남아 국가 1/4비율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4)     교통

상해외대는 虹口足球场(홍커우축구장)역과 赤峰路(츠펑루)역 중간에 위치해있어서 8호선과 3호선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주 도심쪽은 아니지만 그래도 번화가에서 멀리 떨어진 편은 아니기 때문에 교통이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5)     물가

물가는 사실 한국보다 많이 싸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돈을 쓰느냐에 따라서 생활비가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교식당을 잘 이용하지 않고 보통 와이마이(배달음식)를 이용하여 시켜먹거나 주로 학교 밖에서 많이 사먹었습니다. 특히 홍커우축구장역쪽에 있는 홍커우플라자쪽을 자주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끼에 저렴하면 10~20위안 선에서 해결할 수 도 있지만 많게는 인당 200위안까지도 나왔습니다.

 

6)     여행

상해의 여행지는 동방명주가 있는 루지아쥬이, 동방명주의 맞은편인 와이탄, 신천지, 프랑스조계지, 난징동루, 난징시루, 예원등이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가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다 돌아볼 수 있지만 교환학생 기간을 잘 활용하여 천천히 이곳저곳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7)     기타활동 (친구 사귀기, 학내 프로그램 등)

사실 교환학생 첫학기에 중국인 친구들과 이야기해보고 사귈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대체로 반친구들과 많이 놀러다녔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많이 알게된 것도 좋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아쉬웠던 점은 중국어를 배우러 간 만큼 중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래도 현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은 본인이 노력하기에 따라 달려있기 때문에 가서 먼저 말을 걸어보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교환학생 4개월이라는 기간이 정말 너무나도 빨리 흘러가서 시작할때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끝나갈때쯤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서 조금더 많은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같습니다. 학교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나 이벤트 같은 것들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보시고 하루라도 많이 돌아다니시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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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기간2018.02~07


수학대학상해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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