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 f1비자가 필요합니다. 동국대학교 국제교류센터, 네이버 블로그에서 잘 설명해줍니다. 비자 발급하는데 돈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제 기억에 50만원 이상이었던 같습니다.
2) 비행기표 – 빨리 구할수록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LAX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됩니다.
3) 짐싸기 – 저는 챙겼는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은 후라이팬, 그릇, 컵 등 주방기구들을 많이 안 챙겨 오더군요. 가방에 여유가 있다면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글라스는 잊지 말고 챙기시기 바랍니다. 미국은 컨텍 렌즈를 사려면 안과에 가서 의사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이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한국에서 안과 검진을 받은 후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렌즈를 사거나 한국에서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4) 보험 – 리버사이드 학교에서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따로 보험을 알아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보험은 학기 중에만 적용이 되기 때문에 학기가 끝난 후에도 보험이 필요하다면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5) 기타
▶ 도착 및 수업
1) 픽업 – 학교에서 공항으로 학생들을 픽업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버나 리프트를 2명 이상 탄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픽업이 더 비싼 것으로 기억합니다. 만약 혼자라고 해도 metrolink 기차를 LA UNION역에서 타면 10불대 가격으로 갈 수 있어서 픽업 서비스는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 오리엔테이션 – 학기가 시작하면 모든 교환학생들을 불러서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이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증도 만들고 필수로 참가해야 하는 행사입니다. 이 날 수강신청이나 중요한 말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지각하지 말고 열심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수강신청 – 우선 교환학생의 경우 UCR ‘EXTENSION’에 속해 있는 학생들입니다. UCR본교에 속해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은 본교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교환학생들만 듣는 EXTENSION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공대, 경영대의 본교 수업을 선택해서 수강 신청을 한 경우 UCR에서 본교 학생을 우선으로 수업을 듣게 해줍니다. 순위가 낮은 우리 교환학생에 경우 정식으로 포털(UCR의 유드림스와 비슷한 포털)에 수업에 등록되는 것은 학기 시작 후3주 뒤입니다. 1-3주 동안은 자리가 남아있는 수업을 선택해서 본인이 정식으로 수업에 등록은 안되었지만 수업을 듣고 과제도 해야 중간고사를 볼 수 있겠죠. 본교학생들이 수강정정을 하는 것처럼 교환학생들도1-3주 동안 수업에 가보고 자리가 남아있는 수업을 찾아서 최종적으로 3주 후에 수업에 등록이 됩니다. 그 이후에는 수업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공대, 경영대 이외의 학과는 듣고 싶은 수업의 교수님이나 그 수업이 속한 department에 찾아가서 자리가 있다면 허락받는 절차입니다.
4) 동아리 – 안 들어가서 잘 모르겠습니다. 학기 초에 동아리 박람회가 열립니다. 한누리라는 한국인 학생을 위한 동아리가 있습니다.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 생각보다 교수님 말이 빨라서 놀랐습니다. 리스닝과 스피킹 공부를 열심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는 편입니다.
6) 기타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옷 - 리버사이드 날씨는 정말 따뜻합니다. 10월 말부터 저녁에는 긴 소매 옷을 입을 정도의 chill한 날씨입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 기숙사는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비싼 편입니다. 싼 가격이 한 달에 80만원 정도입니다. 저는 기숙사에 살지 않았는데 화제경보기가 자주 울려서 초반에 불편해하지만 나중에 익숙해진다고 합니다. 밀플랜은 제공되는 것이 없습니다.
6)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 리버사이드 도시는 시골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만 음식점이나 편의시설들이 있는 정도입니다. 대신 LA와 가까워 주말이나 공강에 LA에 가거나 라스베가스, 샌디에고에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을 정도의 위치입니다. 학교 분위기는 동국대학교와는 다른 느낌인데 저는 영화에서 보는 미국 대학교 느낌, 자유로운 느낌이 든 것 같습니다.
3) 교통 – 캘리포니아 전체가 사람들이 각자 차가 있어서 대중교통이 많이 발달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리버사이드 근처에서는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데 주말에는 운행을 안하는 노선이 많습니다. 대신 우버나 리프트가 있어서 2,3명이 같이 탄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UCR 학생이면 리버사이드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LA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차가 생긴 느낌이라 기차도 엄청 아침에, 퇴근 시간에 조금 있습니다. 장학금을 받아서 여유가 있다면 우버나 리프트를 자주 이용하면 될 것입니다.
4) 물가 – 한국과 비교하면 물가가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당에 가거나 어떤 서비스를 받을 때 팁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대신 마트에 가면 한국보다 싸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물, 육류, 계란 등 필수로 먹어야 하는 음식들은 한국에 비해 저렴합니다. 외식을 안하고 집에서 친구들과 같이 요리한다면 그게 돈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5) 여행 – 캘리포니아 서부를 여행하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가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6)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생각보다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만약 한 학기 휴학을 하고 돈을 번 후에 교환학생에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자신이 교환학생으로 가는 목적을 잘 선택하시고 그 목적에 맞는 생활을 하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아닌 생활만 하다 돌아올 것입니다. 어떤 선택을 해도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입니다. 저랑 같이 UCR에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친구가 네이버 블로그에 열심히 포스트해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속대학공과대학
수학기간2018.9.24-2018.12.24
수학대학[미주]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주전공산업시스템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