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류팀

[미주]

[미국] Thiel College

등록일 2019.01.28. 조회 818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학생 비자(F1)이 혹시나 거절 당할 수 있기에, 학교로부터 입학허가서 나오자 마자 바로 신청하는 곳이 좋은 것 같습니다! 미국 비자 사진은 조금은 까다롭다고 사진관 사장님들이 다 말하시니 혼자서 다른 사진으로 어찌해보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사진관 가세요 그리고 미국 학생 비자 신청은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있고 꼭 ‘F1’인거 확인하셔야해요! ThielJ1아니라 F1입니다~

 

2)     비행기표

미국 입국 심사할 때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미국을 뜬다는걸 입증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한국으로 언제 어디서 돌아가냐는 질문도 받았기 때문에 왕복으로 끊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피츠버그 왕복으로 끊은 다음 나중에 비행기 수수료 내고(언제 어디로 변경하는지에 따라 달라요) 일정 변경하셔도 되니까요! 편도로 끊어서 오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입국 심사에서 거절당할 두려움을 안을 바에야 왕복이 더 나을 것 같아요 

 

3)     짐싸기

24인치 캐리어 하나, 이민가방 2, 백팩 하나 이렇게 해서 왔습니다. 이불, 샴푸/린스 같은거는 근처 월마트에서 사면 되니까 갖고 오지 마세요! 샴푸 린스 세트로 보통 6불 정도 했고, 이불은 두꺼운 이불로 30불 언저리 했던 것 같습니다. 전기 장판도 30-40불 정도 했어요. 그리고 지난 학기에 있던 학생들이 이불/전기장판 같은거 있으니까 그거 국제학생 담당자한테 받아서 쓰셔도 되구요! 그래도 도착한 날 월마트 바로 안가니까 샴푸/린스는 작은거 챙겨오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불은 학교에서 얇은거 깔아주긴했어요(하반기 기준)!

 

4)     보험

학교에 내는 등록금 중에 보험금이 포함되어있어요. 학기 중에 그걸로 다 적용받으실 수 있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들어주는 보험이 정확히 어떤건지 몰라서 한국에서 유학생 보험 하나 더 들어갔는데, 조금은 후회했어요! 돈이 중복으로 나가는거니까요. 그래도 학기 끝난 후 여행하시려는 분들은 한국에서 유학생 보험 가입한 후에 연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유학생 보험이든, Thiel에서 들어주는 보험이든 다 물건 도난은 적용 안됩니다. / 그리고 여행할거면 유학생 보험 가입해오라는 이유가 이미 한국 뜨면 여행자 보험도 적용 안되세요 그렇기에 안전 보장을 위해서 유학생 보험 연장하라고 말씀 드린거에요)

 

5)     기타

여성분들은 여성용품 꼭 챙기세요! 미국 것도 다 써봤지만 진짜 한국 제품이 더 좋아요ㅠㅠ 다들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았고요. 햇반, 라면, 김치 같은 한식은 H마트 Yumibuy, 월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까 올 때 무게 늘리지 마시고 최소한 초반에 먹을 필요한 양만 가지고 오세요!

 

▶ 도착 및 수업

1)     픽업

Thiel에서 비행기 도착시간, 항공편명 알려달라고 연락와요 그러고 비슷한 시간때 교환학생들 묶어서 학교 기숙사 RD들이 공짜로 픽업하러 와줍니다. 그리고 짐 밭는 곳에서 Thiel 옷 입은 사람들이 기다려줘요. 차타고 학교 도착하면 그 RD들이 OT 때 필요한 서류들 줄거에요. 그리고 학기 끝나고 공항/피츠버그 다운타운 등으로 데려다주는것도 저희 2018년 하반기 학생들은 무료로 이용했어요.

 

2)     오리엔테이션

3일정도 교환학생들끼리만 모여놓고 OT 진행했어요. 그 기간동안 기관토플이랑 똑같은 시험지 받아서 영어시험도 한 번 칩니다(토플 성적 높은 친구들은 예외에요) 월마트도 한 번 데려다 주고, 월마트 가는 날 옆에 있는 중국뷔페에서 밥도 먹여줍니다. 이전에 방문한 학생들 수학보고서 보면, 피자파티했다고 하는데 교환학생 담당자 바껴서 저희는 그런 파티 없었습니다.

 

3)     수강신청

OT 기간에 교환학생 담당 교수님이 수강신청 가능한 목록 나눠주고, 학생들 한명과 교수님 한명 이렇게 매칭시켜서 수강신청 도와줍니다. 학수번호가 3,4로 시작하면 3-4학년 전공 수업이라, 신청 못하게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그러면 내가 어떠한 이유로 이 수업을 꼭 들어야하는지 어필하시면 교수님들이 최대한 들을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래도 자기 수강신청 도와주는 교수님이 큰 반응 없으면 그 때는 포기하고 나중에 교환학생 담당 교수님 따로 찾아가세요! 여기도 정정기간 있으니까 계속 바꿀 수 있어요.

 

4)     동아리

동아리 박람회 구경갔는데, 동국대 동박보다 더 노잼이에요. 저는 동국대에서도 응원단했어서 Thiel에서도 치어리더 동아리 들어갔으나,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추합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동아리 연습시간과 학교에서 하는 여러 활동시간들이 겹쳐서 못하는게 많으실거에요. 그리고 주말에 여행가는것도 눈치보이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연습한다고 영화도 못보러 가고, 볼링 등도 못보러 갔습니다. 그래도 친구들도 만들고 좋은 추억들도 있지만, 우리가 미드에서 보던(?) 깍쟁이 같은 친구들도 꼭 있기에^^ 과연 동아리가 나의 심신안정에 도움이 될지 심각하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치어리더 말고도 다른 동아리 있으니 한번 잘 알아보세요!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수강신청부분에도 썼지만, 학수번호가 3-4로 시작하면 어렵습니다. 전공전문 같은 수업이니 영어 알아듣기가 너무 힘들고 시험4번에 많은 과제까지 죽어납니다. 페다스라는 건물에서 혼자서 고통받는 일이 많으실거에요. ESOL 같은 경우는, 수업은 쉽지만 중간중간 요구하는 것들이 좀 많아요 그래도 전공 수업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꿀인게 맞습니다. OT기간에 친 영어시험 성적으로 수강신청 기간에 뺄 수 있는지 없는지 결정되니, 자기가 빼고 싶어도 못빼는 경우 생깁니다. 그리고 학교 도서관에서 각 과목별 튜터링 수업도 다 진행되니까 수업이 많이 어려우시면 신청해보세요!

 

6)     기타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하반기 기준으로, 도착하면 선선해요! 그러니까 반팔 꼭 챙겨가세요 9월까지는 반팔, 얇은 긴팔 둘다 입어요. 11월 중순부터 눈이 오고 그때부터 다들 롱패딩 입기 시작해요. 롱패딩 진심 필수 그리고 다들 적응되면 레깅스만 엄청 입고 다녀요 시골에 위치한 학교이기 때문에 이쁜 옷들 딱히 입고 다닐 필요도 없고, 가끔 탈 Thiel할때만 입어서 다들 입고다니는 옷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리고 레깅스 한국에서 꼭!!!!!! 사오세요 여기서 사면 신체사이즈가 달라서 기장, 허리 감당안됩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Thiel에 기숙사가 5개가 있어요. Up 캠퍼스에(Hodge, Flo, Sawhil)이 있고, Down 캠퍼스에(Bane, Stew)가 있는데 제가 업 캠퍼스 3군데에 다 살아본 사람이자 다운캠퍼스에 자주 들락거리던 사람입니다. 먼저, 기숙사를 신청할때는 업캠퍼스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라고 해요. 하지만 다운 캠퍼스로 배정받을 수 있고, 학교 도착당일날 갑자기 바뀔 수도 있어요. 제가 Hodge-Sawhil-Flo 순서로 신청했는데, Bane에 배정받았고, 도착 당일날 Sawhil로 갑자기 바꼈습니다.

Sawhil

여자가 제일 위에 3층을 써요. 그래서 위에서 쿵쿵거림은 없어서 좋고, 업캠퍼스 중앙에 위치해서 어딜가든 편해요 가장 좋은 점은 샤워시설이 제일 넓고 좋다는 것. 그러나 세탁실이 엄청 비좁고, 키친쓰는 친구들도 없어요. 또 저희가 있을때는 Sawhil 여자 친구들이 거의 다 흑인이고 노는걸 엄청 좋아할뿐더러 인종차별을 하던 친구들이 있어서 Sawhil 3층 배정받았던 여자 3명다 1-2주일 살다가 기숙사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1층에 살던 남자분은 좋았대요! 그리고 방문에 수건 걸이도 있고, 서랍 놓는 곳이 따로 있어서 서랍이 갑툭튀할 일은 없어서 보기 좋아요. 하지만 방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라 다른 방에 비해 좀 비좁아 보여요.

Hodge

한 층에 살고 있는 학생이 제일 많은 곳입니다. 1층은 여자, 남자 같이 있어서 여기로 배정해주는 일이 없다고 해요. 2층은 여자, 3층은 남자가 쓰고, Hodge의 가장 좋은 점은 세탁실, 키친 즉 베이스먼트가 제일 넓고 쾌적해요. 또 신입생 전용이라서 가장 활기찬 곳이에요. 하지만, 쓰레기 버리는 곳이 다른 기숙사들에 비해 멀리있고(귀찮음만 이기면 다 되는 일), 밥 먹는 곳이랑 기타 수업듣는 곳들에서 제일 멀리 있는 곳이라 밥을 종종 포기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리고 노린재친구가 제일 많이 등장하는 곳이랍니다핫지 복도 제일 끝 방 걸렸다? 그러면 그냥 기숙사나 방 바꾸세요. 노린재 때문에 죽어납니다. 진심으로. 2018년도 1학기 까지는 핫지 배정받으면 추가 요금을 더 냈다고 하는데, 2학기부터는 추가요금 부가 안했어요. 그리고 층이 제일 넓기 때문에 화장실 및 샤워실이 두 군데로 나뉘어져있고, 그래서 샤워실 한 번 몰리면 기다리는데 답답합니다~ , 교환학생을 여기로 많이 배정도 해서 한국인들이랑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을 조금 덜 만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다른 기숙사로 변경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Flo

플로는 하나의 층이 제일 짧은 만큼, 층이 많아요! 5층이라고 해도 기숙사 계단 반층만 올라가면 끝입니다. 약간 사회과학관 같은 느낌.. Flo의 제일 큰 장점은 밥 먹는 곳과 수업듣는 곳, 자습할 수 있는 곳이 제일 가깝다는 점. 모든지 뛰어서 1분컷 가능합니다. 그리고 베이스먼트랑 세탁실은 핫지 보다는 덜 쾌적하고, 쏘힐보다는 훨씬 쾌적해요. 단점은 대마 냄새가 그냥 기숙사 내에 진동을 합니다~~ 죽어납니다 그냥 분명 펜실베니아주는 대마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아이들이 펴요. 특히 플로 친구들^^ 그리고 여자 층이 남자 층보다 낮아서 새벽에 쿵쿵거리는 소리에 빡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도 위치 하나는 정말 끝내주기에 플로가 좋았습니다.

다운 캠퍼스

다운 캠퍼스에 살아보지는 않았고, 친구들 방 놀러 자주 갔는데, 방문마다 (더러운)전신 거울이 하나씩 붙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업캠퍼스에 붙었는데 전신 거울이 필요하다? 그럼 월마트가서 5-7불짜리 전신거울 사세요. 또 대부분의 친구들이 21세가 넘은 친구들이라서 술 반입이 가능한 곳입니다. 업캠퍼스면 술 숨기셔야해요. 그러나 상반기 대부분이 눈이 오고, 하반기 11월부터 눈이와서 친구들이 등하교 하는데 조금은 불편해해요. 편한 등교 하시려면 업캠퍼스 오세요. 그래도 고학년 친구들이 있어서 조용해요. 편한 등교 포기하고 조용한곳 택해서 기숙사 옮기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6)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위치는 깡촌입니다~ 그래서 별도 잘 보이고 맑은 공기를 많이 마실 수 있어요 미세먼지 걱정하나 없죠. 그리고 엄청 작은 학교에요. 교환학생 포함 정원이 천 명도 안된데요. 그래서 이 주 정도 있으면 얼굴들이 조금씩 익으실거에요. 교수님들이나 교직원은 교환학생에게 엄청 친절하게 인사도 해주지만, 학생은 케바케입니다. 그래도 먼저 다가가면 무시하는 친구들은 극히 드물어요(있긴 있다는 말이죠_저랑 다른 친구의 경험담). 교환학생에 대한 배려가 있는 학교인 것 같았어요. 헤매면 교환학생이구나~~ 도와줄게~~ 이런 분위기? 그리고 international week라는게 있는데 1학년 친구들은 엄청 신기해해요.

 

3)     교통

놀랍게도 버스, 지하철, 기차 하나 없습니다. 그래서 피츠버그나 다른 도시로 이동하려면 개인 셔틀 부르거나, 미국인 친구들 차, 호스트 패밀리 차를 이용해서 다들 움직여요. 학교 내에 Greenville 이동 가능한 셔틀이 있기는 하지만, 시시각각 시간이 바뀌는 것과 운전을 스릴넘치게 한다는 단점빼고는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개인셔틀은 보통 2군데가 있는데, 학교에서 피츠버그 다운타운, 공항까지 100-150불 합니다. 보통 정원이 4-6명이니까 인원수 최대한 채워서 가면 교통비 절약하실 수 있을 거에요!

 

4)     물가

펜실베니아주가 다른 주들에 비해 세금이 적게 부과되는 것 같아요. , 생필품에는 세금이 부과 안되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옷을 사고 싶은데 다른 주에서 본 경우라면, 그 옷 품번을 외워서 학교에서 주문하는게 세금도 절약하고 들고가는 불편함도 줄 것 같아요. 동네 음식점 물가는 그냥 평범합니다. 월마트에 신라면 5봉지 4불 안되게 구매하실 수 있으세요. CJ에서 만든 햇반도 팔아요. 하나에 2불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5)     여행

하반기에는 두 번의 방학이 있는데, midterm breakthanksgiving break 이렇게 두 번 있어요. 이 때 거의 다들 여행 가요. 그리고 금요일 수업 빠지고 목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금토일 이렇게 여행갔다오기도 하구요. 여행지는 보통 근처인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토론토 이렇게 많이 가는 것 같고, 멀리로는 올랜도, 댈러스 가는 경우도 봤어요. 여행하기로 마음먹으면 최소 출발 10일전에는 개인셔틀이나 학교 셔틀(방학 전후로 있음) 꼭 예약하세요!

 

6)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등록금낼 때 문화체험비라고해서 약 100만원의 돈을 내는데 그만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활동들이 많아요. 뮤지컬, 래프팅, 영화, NBA 경기관람, 하키 경기관람 등 다양하게 있으니까 최대한 다 참가해서 문화체험비 뽕뽑으세요!! 그리고 학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큰 일정들은 알려주니까 꼭 그거 참고하셔서 호스트패밀리와의 일정이나 여행 일정 잡으세요. 교환학생 담당자분이 조금은 답답하고 새로오셔서 아는게 막 많지 않아요. 그러니 다들 여유롭게 자주 물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작은 학교에 한국인이 많아 어쩌면 영어 쓰는 일이 적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시골이기도 해서 불편한 점도 많구요. 그래도 좋았던 점은 작고 고립된 학교이니 학생, 교직원, 교수님을 자주 마주쳐서 정말 많이 친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수업도 막 다양하게 열리지는 않아요. 저는 college보다는 university로 가는 걸 정말 추천드려요. 그리고 작은 도시보다는 교통이 발달된 ()도시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 부담갖지말고 할 수 있을 때 해보세요! 정말 좋은 경험이랍니다.

 

소속대학법과대학


수학기간2018.08~2018.12


수학대학Thiel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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