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류팀

[유럽]

[독일] DHBW Stuttgart

등록일 2019.01.22. 조회 494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1) 비자 : DHBW 같은 경우 독일에 도착하면 학교에서 단체로 비자를 발급받으러 가기 때문에 독일에
오기 전에 따로 비자를 발급받아가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2) 비행기표 : 저는 독일항공인 루프트한자를 이용해서 왔습니다. 짐이 많아서 경유보다는 직항이
좋을 것 같아요. 경유해서 간다면 항공권 가격은 훨씬 저렴하겠지만 그만큼 몸이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3) 짐싸기 : 짐싸기는 인터넷에 ‘교환학생 짐싸기’ 등으로 검색해서 참고했어요. 엑셀로 정리되어 있는
것도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겨울학기에 왔기 때문에 옷이 두꺼워서
캐리어에 다 안 들어 가더라구요. 9 월달까지는 날씨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택배를 보내실 분들은
가끔 추운 날 입을 자켓이나 가디건 정도 가져가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것 저것 챙기다 보면 캐리어
자리가 거의 안남아요. 저는 한 겨울에 입게 될 코트나 패딩들은 한국에서 EMS 로 보낸 후
독일에서 받았습니다.
4) 보험 : 한국에서 9 월 첫째 주 정도까지 여행자 보험을 들어왔고 독일에 오면 첫 주에 학교에서
다같이 공보험 가입을 합니다.
5) 기타 : 저 같은 경우 도착하고나서 이불이 없어서 몇일 동안 담요를 덮고 잤어요. 밤에는 쌀쌀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PRIMARK 나 다른 곳에서 이불을 사시길 권장드립니다. 기숙사에 50 유로 정도
내면 이불을 살 수 있는데 일처리가 늦어지면 이불없이 자게되고 무늬도 별로에요.


▶ 도착 및 수업
1) 픽업 : 저는 기숙사 예정일보다 2 일 먼저 독일에 도착했어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려서 기차를
타고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으로 갔고 거기서 버디가 픽업해줘서 같이 호텔로 갔습니다.
2) 오리엔테이션 :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확실이 가장 많은 인터네셔널 친구들을 본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수업이 다르다거나 학교 행사가 있을 때에 못 오는 친구들도 있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3) 수강신청 : 한국에서 사전에 학교로 수강신청 리스트를 작성해서 메일로 보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수강정정이 가능하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4) 동아리 : 저는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지는 않았어요.

5) 수업관련 (난이도, 튜터링, 공부방법 등) : ISP 수업은 대체적으로 쉽고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하지만 시험을 칠 때에는 대부분의 수업내용을 암기해야 합니다. 독일어 수업은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적도 나쁘게 받기가 어렵고 수업을 듣다 보면 독일에서 지내면서
알아들을 수 있는 것들이 생기기 때문에 재밌을거에요.

6) 기타 : 성적표는 늦게 주는 편입니다. 교환학생 하면서 통과하지 못한 과목이 있으면 보통
재시험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아마 불가한 것 같습니다. 재시험에 관한공지나

교수님의 피드백이 따로 없고 성적표 자체가 늦게 나오기 때문에 그쯤이면 대부분 이미
한국에 돌아간 후 일 것 같네요.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1) 날씨, 옷 : 9 월에서 10 월 초까지는 매우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입니다. 가끔 기온이 떨어진다거나
밤이 되면 쌀쌀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따뜻한 가을 날씨입니다. 10 월 중순부터는 점점
추워지는데 그래도 11 월까지는 코트까지 입을 날씨가 아닙니다. 한국에 비해서는 겨울에 훨씬
따뜻한 것 같아요. 그런데 겨울이 되면서 슈투트에서 화창한 날씨를 보기가 조금 힘듭니다. 비가
오는 날이 꽤 많아요. 12 월 말부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롱패딩을 입는 교환학생
친구들도 많습니다.

2) 기숙사 및 밀플랜 (시설, 금액 등) : 한국에서 기숙사 신청을 하지만 신청한대로 배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3 지망까지 지원하는데 저는 아예 다른 곳으로 배정이 되었어요. 대부분 기숙사가
1 인실이고 키친과 화장실, 샤워실을 쉐어하는 형태입니다. 저는 저렴한 기숙사에 배정이 되어서
많은 사람이 공용으로 쓰는 경우였는데 월세는 300 유로 이하였습니다.

6)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위치 등) : DHBW 는 캠퍼스가 있는 학교가 아니라 도시 곳곳에 학교 건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숙사에서 20 분 내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학교 다니는 것에
비하면 매우 가깝습니다. 학교 건물 근처에 쇼핑할 수 있는 거리라던가 쇼핑몰이 있기 때문에 학교
끝나고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3) 교통 :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한 학기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을 만듭니다. 200 유로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슈투트
가르트 내에서 버스와 U 반, S 반까지 모두 무제한 탑승 가능합니다. 교통비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게
너무 좋았어요.

4) 물가 : 외식물가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한식당이 특히나 가격이 높습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장보는
데에는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게 대부분의 것들이 저렴합니다. 보통 한 번
장보는 데에 10 유로가 넘어간 적이 없는 것 같아요.

5) 여행 : 슈투트가르트에는 공항이 있기 때문에 특히나 여행 다니기에 좋습니다. 비행기 뿐만 아니라
기차로도 여러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겨울학기에 오시는 경우 너무 추워서 북유럽 여행은
힘들겠지만 남부에 있는 대부분의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어요. 영국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비행기를 타시면 2 시간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프랑스나 체코 등은 기차나 플릭스 버스로도 여행
가능합니다.

6) 기타활동 (친구사기기, 학내 프로그램 등) : 9 월과 10 월까지는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가 많습니다.
저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한 편입니다. 친구 사귀기는 본인이 얼마나 적극적이냐에 따라 달린 것
같습니다. 저는 초반에 영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친구를 사귀진 않았지만 같이 술도 먹고
이것저것 행사를 하다 보면 친해지게 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학교행사는 없고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파티를 열거나 모이는 자리를 만드는데 대부분 참석하시길 바래요!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저는 학기가 끝나고 거의 2달을 더 머물렀는데 그래서 그런지 떠나갈 때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
것 같아요.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는 해야 할 것도 많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다 지나고 보니

다시 올 수 있다면 어떻게든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워킹 홀리데이나 여행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가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꼭 오세요!!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 주변에 교환학생 갔다 온 친구들이 부럽다고 본인도 다시 가고 싶다고 했
을 때 사실 그렇게 좋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저도 똑같은 생각이 듭니다. 꼭 지원하셔서 좋은 경
험 하시길 바래요!

소속대학이과대학


수학기간2018. 9 ~ 2018.12


수학대학DHBW Stuttgart


주전공물리반도체과학부

동국대학교 챗봇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