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 출발 전 준비할 것들
교환학생 발표가 난 후 바로 비자를 준비했습니다. 교환학생은 학생비자 F1비자가 필요한데 그 전에 필요한 서류들이 많습니다. UCR측에서 I-20를 받아야 비자를 준비하실 수 있으므로 너무 조바심갖지 마시고 메일이 오는 즉시 준비하시면 시간은 충분하게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자세한 사항을 아실 수 있을실 겁니다.
비행기표 같은 경우 한국에서 왕복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교환학생 합격이 난 뒤 비행기표를 빠르게 찾아보시는게 좋으실 겁니다. 편도보다는 왕복이 더 저렴하므로 귀국 시 날짜를 변경하는 것이 수수료가 들더라도 이득입니다.
저는 1년을 살기 위해 갔기에 기본적인 옷들과 비상약, 그리고 학용품만 가지고 갔습니다. 나머지는 월마트, 코스트코, 푸드포리스, 스테이터 브라더스 등 식료품가게에서 구매하실 수 있기에 많이 들고가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만약 학교에서 제공하는 International Viliage에 들어가신다면 Donation에서 얻으실 수 있는 물품도 많기에 많이 들고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 도착 및 수업
픽업 LA 공항에서 학교까지 가는 픽업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UCR에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단 가시면 모든게 낯설기 때문에 비사더라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은 도착하고 나시면 하루에서 이틀 이내에 진행될 겁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증, 보험관련 서류들을 발부해 주기에 필수로 참여하셔야 합니다. 수강신청 방법도 알려주며 UCP로 가는 경우 과 사무실에 직접 수강신청을 해야하기에 잘 듣는 편이 좋습니다. 사전에 수강가능한 수업리스트를 보내주데 만약 해당되지 않으시면 과 사무실이나 교수님께 직접 싸인을 받아야 합니다. 경제학과같은 경우는 과사무실에서 싸인을 받아야 하는데 수업이 시작한 후 2주 후 금요일 하루동안만 등록이 가능하며 듣고 싶은 과목을 미리 참여하여 노트를 작성한 후 보여줘야 등록이 가능합니다.
1년동안 지내면서 동아리는 필수로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인 혹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를 위해서는 동아리만한 것이 없습니다. 저는 펜싱부, 국제교류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과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학생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다양한 동아리가 존재합니다.
수업은 본교 수업과 익스텐션 수업 두개로 나뉩니다. 보통 본교 수업 2개 익스텐션 수업 1개를 듣는데, 본교 수업이 엄청나게 어렵지는 않지만 과제가 많기에 익스텐션 수업을 섞어 듣습니다. 익스텐션 수업은 교양과도 같은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본교 수업보다 난이도는 낮지만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이 듣기에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파견도시 및 학교생활
리버사이드의 날씨는 전형적인 사막 기후입니다. 1~3월은 보통 한국의 봄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일교차가 심한편이기에 겉옷을 챙겨 입는게 좋습니다.
기숙사는 International Viliage에서 살았습니다. 밀플랜은 없기에 주로 장을 봐와서 사먹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셔틀이 화요일 금요일마다 있기에 장보러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4인 1실 방을 1년 계약해 보통보다는 싸게 입주했습니다만 생각보다 간간히 규제가 있어 가끔 통제가 들어옵니다. 그러나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많은 학생들이 이 곳을 사용하기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놀기에는 적합합니다. 물론 따로 아파트를 구하셔서 좀 더 편하게 지내실 수 있지만, International Viliage는 다양한 사람이 사는 만큼 불편한 점도 있지만 교류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가장 추천하는 것은 방을 따로 구하시고 IV에 자주 놀러가세요.
음식은 해먹는게 쌉니다. 식자재는 정말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쌉니다. 다만 외식이나 공산품을 사려면 한국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 분배하시고 식사는 왠만하면 집에서 해결하시는게 좋습니다. 교통편은 주로 우버나 버스입니다. 우버는 조금 비싸지만 어디든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버스는 공짜지만 배차간격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잘 조합해서 다니면 됩니다. 30분 이내는 왠만하면 걸어다니는게 좋습니다.
Riverside가 LA와 Sandiego 중심이라 놀러가기에는 편합니다. 저는 LA와 Sandiego를 엄청나게 많이 다녔습니다. 혼자 돌아다니실 때는 기차편을 이용하거나 사람이 4인 이상이면 렌트를 해서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Flix bus나 Mega bus를 이용하여 Las vegas나 Sanfransico를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은 최대한 친한 척을 많이 하는 것이 빠른 길입니다. 아무리 영어를 못해도 손짓 발짓으로 얘기를 시작해 친해지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그 친구와 영어로 대화하는 자신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미국에서 부끄러움은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도와달라고 한다면 미국 학생들은 기꺼이 손을 내밀 것입니다. 방법은 동아리, 수업, 룸메이트 등 다양합니다. 노력하는 것은 스스로이기 때문에 스스로 먼저 다가간다면 쉽게 친구들을 사귀실 수 있으실 겁니다.
▶ 파견 소감 및 교환학생 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1년 동안 있으면서 굉장히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얻어낼 수 없습니다. 해외에 혼자 산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있게 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스스로의 모습에 놀랄 수 있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교환학생을 가시던 공부와 경험의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맞추시다 보면 더할 것 없는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소속대학사회과학대학
수학기간2018.1~2018.12
수학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주전공경제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