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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영과 하상원 동문, 父子가 함께 영화만든다

아버지 하명중 감독과 함께 출연해 열연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에서 하명중 감독(사진 왼쪽)이 하상원과 한혜숙에게 촬영장면을 설명하고 있다. 배우 출신인 하감독부자는 어머니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회한을 인상적으로 펼쳐냈다.

우리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하상원(경희대 영화과)교수가 아버지 하명중감독과 함께 영화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극중의 한 인물을 아버지와 아들이 청년과 노년의 역할을 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부자(父子)가 한 인물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맹부삼천지교’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이 영화들은 극중의 한 인물을 네 배우가 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이 가운데 올 추석에 개봉되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198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땡볕’ 등을 연출한 하명중 감독의 최근작이다. 최인호씨의 자전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며 하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출연도 했다.

하감독이 맡은 배역은 작가 최호.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의 화자(話者)이자 주인공이다. 그는 뉴 타운 개발을 위해 곧 폭파작업을 할 지역에 있는 자신의 생가를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가 돌아가신 어머니(한혜숙)를 회상하고 대문에 어머니의 이름이 새겨진 문패를 단다. 이 과정을 통해 효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이 배역은 하감독을 비롯해 배시운·김승욱·하상원 동문이 맡았다. 하감독(64)은 노년, 하상원(34)은 청년, 김승욱(10)은 소년, 배시운(6)은 유년의 최호를 연기했다. 하감독 외 하상원·김승욱·배시운은 각각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 가운데 하상원은 하감독의 첫째 아들이다. 우리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 미국 남가주대학(USC)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뒤 한때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현재는 경희대 연극영화과 교수로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아이에이치큐(IHQ)의 영화사업본부 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가명으로 오디션에 응모, 1등을 차지했다. 하감독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이때에야 밝혀졌는데 하감독이 반대해 배역은 차점자에게 돌아갔다. 그런데 그가 촬영을 한 달을 앞두고 TV드라마에 출연하는 바람에 결국 하상원이 맡게 됐다. 하상원은 대학 강의는 하루에 몰아서 하고, IHQ에는 6개월 간 휴직계를 내고 촬영과 후반작업에 전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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