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산학협력단

본문

홈 > 연구/산학 > 정보광장 > 연구뉴스

[@ Study]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최첨단 연구소

- 밀리미터파 신기술 연구센터

연구소를 찾아서

밀리미터파란 파장이 1~10mm인 전자기파를 뜻한다. 이 파장의 전파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무선 주파수대와 적외선(파장 약 0.lmm)의 중간에 있으며, 빛에 아주 가까운 전파로서, 고해상도 레이더나 마이크로파 분광학 등에서 이용되고 있다.

밀리미터파를 발생시키려면 마그네트론이나 클라이스트론과 칼시노트론(후진파관), 자이로트론 등 특수한 발진장치(發振裝置)가 필요하다. 밀리미터파를 통신에 사용하면 마이크로파의 통신량을 훨씬 상회하는 초다중통신(超多重通信)이 가능하고 파장이 짧아 회로·부품 등의 소형화가 가능하다. 오늘날 고품질 멀티미디어 영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전파만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밀리미터파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밀리미터파 연구의 가장 선두에 선 연구센터는 과연 어디일까? 아마 외국 기업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정답은 국내에 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시 국내 대기업의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역시 오답이다. 정답은 동국대학교 밀리미터파 연구센터이다.

동국대학교 밀리미터파 신기술 연구센터(소장 이진구 교수)는 아직 미개척분야인 첨단 밀리미터파 대역 기술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연구 역량이 총결집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연구센터이며, 더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기술을 자랑하는 센터가 바로 동국대학교 밀리미터파 신기술 연구센터이다.

정보문화관 1층에 위치한 밀리미터파 신기술 연구센터는 밀리미터파 관련 각종 소자와 MIMIC 모듈, 초고속 무선통신 시스템 응용 연구에 대한 기초연구 수행에 있어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적극적인 공학도 육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1999년 9월 개소 이래 국내외 각종 워크샵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04년부터는 (주) MINTRO를 창업하기도 하는 등 의욕적인 연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8년차를 맞이하는 센터에는 현재 대학 최고 수준의 초미세 반도체 제작 환경이 구축되어 있으며, 50 나노미터 패터닝 가능 전지빔 노광장비와 같은 최첨단 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장비의 보유로 인해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반도체 일괄 공정이 가능하다는 점이야말로 동국대학교 밀리미터파 신기술 연구센터만의 자랑이다.

그 밖에도 각종 연구용 장비와 시설들이 대부분 국내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어 연구원들의 자부심은 실로 대단했다. 뿐만 아니라 소장 이진구 교수의 경우에 논문 등재 편수 면에서 교내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의욕적인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현재 센터에는 KAIST, 서울대, 서강대, 광운대, 경북대, 충남대 등 8개 대학 20명의 교수와 10명의 연구원 및 80명의 석사,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참여 인력의 구성은 동국대학교 밀리미터파 신기술 연구센터가 국내 밀리미터파 연구 역량이 총결집된 센터라는 점을 보여준다. 그 밖에도 일본의 도호쿠대학 전기통신연구소, 미래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 및 노호대학 정보과학과와도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연구 역량까지 두루 포괄해 내고 있다.

밀리미터파 신기술 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은 연구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참고할만한 선행연구가 없다는 어려움을 토로할 정도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 외에는 뚜렷한 어려움이 없다는 말로 연구 활동 지원이 풍족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한 달간 고생해서 마침내 원하는 연구 결과를 얻을 때 느끼는 희열이야말로 다른 것과 바꾸기 어려운 것이라며 소박하면서도 진정성이 담긴 연구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대외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은 센터가 학교 내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는 데에 제일 큰 아쉬움을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 기자재 구입 시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구매가 매번 지연되고 있음을 교내 행정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총학생회에 공대 원우가 참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총학생회와 공대 원우의 관계 형성에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학원신문조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이들의 말을 통해서는 총학생회와 최소한의 정보 공유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현 상황의 심각성과 공대 원우들과의 접촉 빈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의 모색이 매우 시급한 사안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연구원들은 “학술관에서 생활하는 대학원생들에게는 낭만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로 그들의 생활이 연구 활동을 중심으로 촘촘히 짜여져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말은 학술관의 대학원생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표현한 것이기보다는 자신들이 하고 있는 연구 활동에서 느끼는 보람을 피력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그들의 얼굴이 의지로 가득 찬 환한 미소로 가득했기 때문일 것이다.

권두현 편집위원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