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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2020 식약처연구용역개발사업 선정돼

신한승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장 인터뷰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이 2020년 제3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연구용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식약처는 식품 등 안전관리, 의약품 등 안전관리, 의료기기 등 안전관리, 안정성 평가시술 개발 연구의 4가지 분야에 대하여 용역연구개발과제를 주관할 연구기관을 모집하였는데, 우리 대학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은 향후 3년간 식약처로부터 총 46억 원을 지원받아 ‘식품 등 안전관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원장이자 한국국제생명과학회(ILSI Korea) 회장을 겸하고 있는 신한승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2020 식약처연구용역개발사업 선정되
▲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원장 신한승 교수

Q.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이 2020년 식약처연구용역개발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사업인가요?

A. 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 식약처로부터 총 46억 원 규모의 2개 대형연구사업을 수주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년 동안 2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식품별 유해오염물질 오염도조사 연구’와 3년 동안 1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식품 중 유해오염물질 시험법 확립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식품별 유해오염물질의 오염수준에 대한 자료 확보와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가정간편식에 의한 유해오염물질의 노출수준 확인 및 국민에 대한 인체노출량 관리방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기후 등 환경과 식습관의 변화를 반영한 유해오염물질의 기준·규격의 주기적인 재평가가 가능해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또한, 중금속, 신종곰팡이독소 등과 같은 식품 중 유해오염물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시험법 확립 및 유해오염물질 실태조사를 통한 오염 실태조사와 위해평가를 수행하게 됩니다.

Q. 식약처로부터 3년간 총 46억 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는 상당한 규모의 사업입니다. 연구를 진행하시는 데에 있어서 정부지원금이 연구팀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이번 식약처 연구 사업은 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장비를 이용해 진행하는 시대적·환경적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국가 단위의 광범위한 오염도 조사입니다. 이를 통해 중금속 7종, 다이옥신류 29종, 폴리염화비페닐(PCBs) 7종, 곰팡이독소 8종, 다환방향족탄화수소 4종, 3-Monochloropropane-1,2-diol(3-MCPD)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체 총 노출량 평가 및 기준·규격 재평가를 통한 안전관리 강화 및 국민 안심을 제고할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년간 대규모 정부지원 연구비를 지원받아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의 다양한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할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국민의 유해물질노출량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관련 법규 제정에 필요한 기초연구자료 마련을 통하여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바이오 융복합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을 선호하는 문화로 인해 우리 국민의 식생활 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의 식생활 문화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시나요?

A. 최근 들어서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패턴뿐만 아니라 국내외 식품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본 연구를 통하여 간편식품 등 최근 들어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국민 다수가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유해오염물질의 노출량 평가와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기초연구자료 확보를 통하여 국민들의 식생활 문화를 더욱더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국가정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Q.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식품 중 유해오염물질에 대한 우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품위생법과는 다른 대응이 필요해 보이는데, 이와 관련하여 이번 연구의 목표가 있을까요?

A. 최근의 산업 발달에 따라 환경유래오염물질, 식품제조 과정 중에 생성되는 비의도적오염물질 등 새로운 유해물질들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국가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사회적으로 심각한 이슈와 갈등이 유발되며 이에 대한 막대한 관리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식품 중 유해오염물질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시험법 확립 및 유해오염물질 실태조사’를 통한 오염실태조사 및 위해평가를 수행하여 식품 속 유해오염물질에 대한 법규 및 기준의 설정·검토 등 식품안전관리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기초자료를 마련함과 동시에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것도 주요한 연구목표 중 하나입니다.

* 현행 식품위생법은 식품첨가물의 기준과 규격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유해물질이 계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서 별도의 기준이 필요한 상황이다.

Q. 동국인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A. 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은 2019년 바이오메디캠퍼스(BMC)의 특성화분야 도출을 위하여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융복합연구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바이오·의학·약학·한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트렌드를 반영한 융복합연구 추진을 위해 하부 센터를 6개 센터로 재정립 했습니다. 앞으로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은 바이오·의학·약학·한의학 대형 융복합연구과제 수주, 우수글로벌연구인력 영입, 첨단연구장비투자, 보유기술사업화, 바이오메디캠퍼스 재학생 R&D 교육 지원을 통해 BT(생명공학 기술) 특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번 식약처연구용역개발사업의 선정으로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은 우리 대학의 특성화분야 중 하나인 생명공학기술의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연구는 연구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특성화에도 공헌할 것이다.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우리 대학 연구팀이 시행하게 될 연구가 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기여하기를 기대해본다.

웹진기자 박현정(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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