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미디어동국

본문

홈 > 미디어동국 > 뉴스 > 학교행사

불교학술원, 제16회 불교인문학특강 개최

29일(수) 중앙도서관 전순표 세미나실서 개최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단이 주관하는 2019년도 제16회 ‘불교인문학특강’이 오는 29일(수) 오후 3시 동국대 중앙도서관 전순표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6회 불교인문학 특강은 “삼장법사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 손오공과 함께 가보는 참사람의 길”을 주제로 성태용 전 건국대 철학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중국문학사 상에 중요한 고전으로 알려진 󰡔서유기󰡕는 당 태종 때의 실존인물인 현장법사가 인도로 가서 불교를 배우고 많은 불경들을 가지고 온 역사적 사실을 기본 소재로 삼아 쓰여진 책이다. 그러나 성태용 교수가 바라보는 󰡔서유기󰡕는 전체가 불교를 주축으로 하고 도교를 방계로 하여, 불교와 도교의 수행 과정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책이다.

<서유기>는 인도로 불경을 구하러 가던 현장법사가 불보살이 일러준 대로 오행산에서 손오공을 구하여 행자로 삼고, 인도로 가는 긴 모험이 주요 내용이다. 여행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여섯 도둑을 만나는데 ‘안간희’(眼看喜)·‘이청노’(耳聽怒)·‘비후애’(鼻嗅愛)·‘설상사’(舌嘗思)·‘신본우’(身本憂)·‘의견욕’(意見慾)이다. 각각의 의미는 “눈은 보고 기뻐한다”, “귀는 듣고 성낸다”, “코는 냄새 맡고 애착한다” 등등이다. 이 이름들은 인간이 지닌 여섯 가지 감각기관인 눈, 귀, 코, 혀, 몸, 의식과 그것들의 작용, 그리고 기뻐하고 성내고 애착하고 하는 등의 여러 마음에 일어나는 정서를 가리키고 있다. 이외에도 󰡔서유기󰡕의 다양한 문학적 표현속에 동양사상, 그 가운데서도 불교와 도교의 사상을 담고 있다.

이번 불교인문학 특강은 기이한 모험담으로 알려진 고전문학인 󰡔서유기󰡕가 불교나 도교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들에게는 종교적 수행 과정을 담은 한 권의 경전으로, 고전문학을 전공하거나 관심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불교학술원은 지난 2016년 9월 불교인문학 강좌를 개설한 이래 15회에 걸친 특강을 개최했다. 일반 학자는 물론, 학생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불교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사업의 하나로 특강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