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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코끼리가 된 은행지점장

미래융합대학 융합보안학과 강동원 학우 인터뷰

 동국대학교의 신입생을 뜻하는 ‘아기코끼리’와 ‘은행지점장’ 이 두 가지 단어의 공통점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모습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다수가 원하는 이 두 가지 수식어를 모두 거머쥔 학생이 있다. 38년차 은행원, 신한은행의 지점장에서 대학생이 된 강동원 학우 (융합보안학과·21)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모두가 동경하는 위치에 있는 그가 대학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38년 차 베테랑 직장인의 하루 일과는 어떨까? 머릿속을 스치는 수많은 물음표들이 더욱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강동원 학우만이 할 수 있는 ‘아기코끼리가 된 은행지점장’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 은행지점장에서 대학교 새내기가 되셨는데 한 달간 겪으신 대학 생활은 어떠신가요?

한마디로 정신 차릴 틈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우들도 비슷한 상황일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적응을 위해서 생소한 환경에 대한 개인 시간 관리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 및 강의 수강 적응에도 많은 긴장이 됐었는데, 지금은 스스로 모든 것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도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어요.

 

아기코끼리 은행지점장 융합보안학과 신입생 강동원 학우의 업무 모습

▲아기코끼리 은행지점장 융합보안학과 신입생 강동원 학우의 업무 모습

 

Q : 군대 제대 직후에도 학업을 위해 동국대(야간)에 지원하신 적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동국대에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가요?

 

30년 전 돌아가신 모친이 평소 절에 다니며 저희 3남매를 키우신 것이 저에게는 하나의 동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대 중반에는 군대 제대 후 직장에 근무하면서 진학하기 위해 시험을 보았는데, 성적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시험 준비를 하며 일과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경험을 했었어요. 이후 꽤 오랜 세월이 지났고 지난해 재직자 전형 제도를 알게 되어 절차를 밟아 다시 재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 현재 교내에도 미래 은행 지점장을 꿈꾸는 동국인들이 있을텐데, 지점장 업무에 대한 소개와 입행을 원하는 동국인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점장의 업무는 명확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지점을 총괄하면서 사고 예방부터 고객 상담까지 업무 전반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고객분이 사정이 있어 중요한 은행 일을 처리할 수 없다면 고객이 계신 곳을 방문하여 도움을 드리거나 휴일에 방문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일정에 맞추어 드립니다. 더불어 기업체 대표님과의 방문 미팅하여 상담 진행하는 업무로 지방도 간답니다. 2년 전에는 구미와 제주도 현장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모든 지점장이 똑같이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휴일, 평일 가리지 않고 상담 가능합니다. 현재 재직 중인 은행에 대한 개인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학력, 학연 등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능력과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도덕적 가치를 매우 중요시하고요. 묵묵히 성실하게 근무하는 태도와 개인성과주의 과정의 정당성이 부합된다면 얼마든지 입행에 도전이 가능합니다. 몇 가지 생각나는 대로 말씀드렸는데, 직접 은행 생활을 하면서 느낀 실제 상황이라는 걸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저에게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셔도 됩니다.

 

취미생활로 음악활동을 즐기는 모습 

▲ 취미생활로 음악활동을 즐기는 모습

 

Q :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통해서 이루고싶은 개인적인 목표가 있으세요?

 

우선은 입학하여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통해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조직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보람된 일에 동국인으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금 더 시야를 넓히고 안목을 키워 관련 분야에 대한 봉사 참여를 하고 싶어요. 앞으로 이어질 강의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동국대학교의 발전과 입학 동기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람된 일들에도 다양하게 참여하려고 합니다. 대학 생활의 최종 목표는 아무래도 무사히 졸업하는 것이 되겠네요.

 

Q : 이 기사를 볼 동국인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83년도 국민은행에 입행하여 대통령 공약으로 생겨난 동화은행에서 10여 년 근무 이후 IMF 시절 금융기관 통폐합 과정에서 신한은행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누구에게나 수많은 우여곡절이 찾아오지만, 그때마다 변치 않고 처음 간직한 마음으로 행동한다면 힘든 고비 또한 잘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상대방의 입장과 바꾸어 생각하자. 내가 조금 손해 본다고 생각하고 살아가자. 제가 개인적으로 인생의 가치관으로 생각하는 문구들입니다. 어쩌면 바보 같은 인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러한 가치관은 살아가며 타인을 위한 행동이 나에게 결코 손해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앞으로의 긴 여정을 함께할 주변 사람들을 위하는 행동들은 미래의 나를 향한 시그널이 되어 큰 따스함을 가져다줄 거예요. 동국인들도 항상 열정과 패기를 잃지 않고 자신 있는 각자의 인생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꽃이 만개한 4월 우리의 대학 생활은 이제 막 출발선을 지나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항상 열정과 패기를 잃지 않고 자신 있는 각자의 인생에 도전하라는 강동원 학생의 말처럼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헤쳐나가길 바란다. 벚꽃처럼 만개할 동국인 모두의 도전을 응원한다.

 

 

웹진기자 : 김도연(글로벌무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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