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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지원사업③] 코로나19 속 에듀테크와 혁신교수법

안전하고 효과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하여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해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① 전공교육과정 질 관리 체계 구축 기반 마련', '② 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의 개발 및 내실화', '③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모듈 교육과정과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연작기사는 우리대학의 혁신사업이 어느 분야에서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다방면에서 조망한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이전과 다른 일상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대학 역시 학생과 교수 간 원활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학기부터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교수혁신 및 운영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대학이 어떤 에듀테크를 도입하여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지 살피고자 한다.

첫 번째는 혁신교수법이다. 동국대가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화쟁형 인재’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형 인재를 뜻한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교수 방법을 도입한 것인데 크게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액티브러닝, 플립드러닝, 블랜디드 러닝, MOOC’이다. 다소 생소한 용어일 수 있다.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

액티브러닝(Active Learning)은 능동적이고 협력적인 학습자 중심 활동을 통해 실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실행해나가는 과정에서 문제에 대한 지식과 절차적 지식을 개발하도록 하는 수업방식을 의미한다. 팀 기반 학습, 문제기반학습(PBL), 프로젝트 중심 학습, 디자인씽킹 등이 이러한 액티브러닝에 포함된다.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은 수업 시간 전에 온라인으로 학습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한 후, 이후 오프라인 수업에서 토의, 발표 등을 통해 고차원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수업방식을 지칭한다.

블렌디드 러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수업방식을, MOOC는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강좌를 말한다.
코로나19 속 에듀테크와 혁신교수법
▲ 혁신교수법 교과목 운영현황

2020학년도 교수학습개발센터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혁신교수법 적용 교과목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1학기에는 총 17개 교과목(액티브러닝 9개, 플립드러닝 8개)이 운영되었고, 2학기에는 총31개 교과목(액티브러닝 20개, 플립드러닝 11개)이 운영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MOOC 강의이다. MOOC은 K-MOOC과 D-MOOC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 강의와 비교했을 때, 언제 어디서든 수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매체지원부의 장연주 교수에 따르면 K-MOOC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최로 동국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수강이 가능하며 무료이고, D-MOOC는 동국 MOOC 강좌로 해당 강좌를 수강 신청한 동국대 재학생들만 수강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의 K-MOOC 강좌는 3개, D-MOOC 강좌는 12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강의의 수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Teaching Community다. 교·강사가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교수방법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도에서 시작되어 2020년도 현재까지 총 74팀, 272명이 참여했다.

취재 중 실제로 게임 중심 학습기법 원리를 접목한 실시간-사이버 온택트 수업전략 연구,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연기 교육법 개발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흥미로운 주제들이 눈에 띄었다.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사업을 담당하는 교수학습개발센터 김수영 교수는 “초기에는 표준안이나 교재를 개발하는 팀이 많았으나, 현재는 에듀테크와 관련된 다양한 시도가 늘어났다”며 “향후 문제기반 학습, 플립드러닝 등 혁신교수법을 활용하는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 속 에듀테크와 혁신교수법
▲〈취업실전전략〉웹엑스 강의 화면

마지막은 비대면 실시간 원격 수업이다. 우리 대학은 2학기부터 웹엑스와 이클래스를 연동하여 보다 편리한 원격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대면 수업만큼의 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수학습개발센터 박현옥 교수는 이와 같은 수업 방식이 코로나19 대응 차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학교육모델로써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상호작용-실재감 향상-고차원적인 학습 활동’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강의(1학기) 만족도를 조사했을 때, 평균 80점(100점 만점)을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 학교와 학생이 함께 새로운 교육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였다. 실제로 한 학생의 경우 비대면 수업 전 우려했던 것과 달리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팀 회의 또한 웹으로 진행하며 오히려 능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경우 전공에 따라, 수업에 따라 느끼는 비대면 강의 만족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다가올 뉴노멀(New Normal). 코로나 19 종식 이후에 펼쳐질 새로운 시대에서 에듀테크가 대면 강의와 더불어 학습권과 수업권을 완벽히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

기획·편집 신승제 / 취재 오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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