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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사관학교

세포 리프로그래밍 및 유전자 편집 연구실(화학과 김종필 교수)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고 동국을 빛내는 동국인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사관학교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9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lobal Ph.D. Fellowship Program)에 우리 대학 ‘세포 리프로그래밍 및 유전자 편집 연구실(화학과 김종필 교수)’소속 조병국, 김영 학생이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우수한 대학원생에게 연구비와 장학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우수인재 양성사업으로,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10:1에 가까운 경쟁을 통해 선발하는 대학원 최대의 영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 대학 화학과 김종필 교수가 이끄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및 유전자편집 연구실은 2016년 이래 5명의 글로벌 박사 펠로우를 배출해 현재 학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박한슬, 장유정 / 2017년 최환 / 2019년 조병국, 김시영. 이상 5명)

연구실을 이끄는 김종필 교수는 “현재 8명의 대학원생이 연구실에서 학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며 “비교적 적은 수의 구성원이지만, 집중적인 교육과 연구 지원을 통해 (연구원들이) 국내외 최고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집중적이고 열정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연구실은 많은 업적을 이뤘다. 2017년에는 ‘나노 일렉트로닉스’라는 개념의 바이오-나노-전자공학이 융합된 새로운 연구 분야를 열어나가는 논문을 ‘Nature Nanotechnology(IF 38.5)’에 발표했고, 올 3월에는 박사과정생(박한슬)이 ‘Nature Neuroscience(IF 23.2)’지에 세계 최초로 유전자편집 기반 알츠하이머 치료기술을 연구한 논문을 제1저자로 게재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주* Nature Nanotechnology는 관련 저널 293개 중 4위, Nature Neuroscience는 관련 저널 267개 중 2위로, 세계 수준의 저널 중 상위 1%에 해당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낸 세포 리프로그래밍 및 유전자편집 연구실의 김종필 교수와 조병국 박사과정생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사관학교

(1열 좌측부터) 박한슬, 김시영, 최환
(2열 좌측부터) 조병국, 김종필 교수, 장유정

Q.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조병국 원생)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의생명공학과에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입학한 조병국입니다. 현재 김종필 교수님 연구실에서 생물정보학을 활용해 치매, 자폐증과 같은 신경정신질환의 발병 기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연구실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종필 교수) 우리 연구실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및 자폐, 정신분열증과 같은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나노-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세포 리프로그래밍, 유전자편집 등의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Q. 해당 연구실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조병국 원생) 학부생 시절부터 줄기세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국내의 많은 줄기세포 연구실을 찾던 중 김종필 교수님 연구실 실적이 세계적인 수준이라 지원하게 되었고, 좋은 결과가 있어 함께하고 있습니다.

Q. 연구실 운영 방향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김종필 교수) 우리 연구실은 MIT의 미디어랩 연구소를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핵심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를 수행해 높은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고,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생화학 기술, 줄기세포, 세포 리프로그래밍 및 나노바이오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를 융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합니다.

Q. 주요 연구성과 및 펠로우십 선정 과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조병국 원생) 아직 1저자로 게재된 논문은 없지만, 현재 생물정보학의 단일세포 분석법을 통해 자폐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앞서 말씀드린 연구를 기반으로 선정된 경우인데, 명확한 연구 전망을 가지고 이를 어필하려 노력한 것과, 다양한 돌발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제가 연구하는 ‘생물정보학’이라는 분야와 연구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경정신질환 관련 과제를 융합시켜 연구 주제를 설정하였는데, 지속해서 해왔던 연구를 이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앞으로의 연구 포부나 이루고 싶은 목표는 어떤 것인가요?

(김종필 교수)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미 ‘세로 리프로그래밍 및 유전자편집’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만큼, 향후 해당 분야에서 동국대학교가 세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지평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Q. 향후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조병국 원생) 현대 과학은 사실 어떤 학문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중 생물정보학의 첨단 기술과 생물학, 의학과 같은 기초과학을 융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과학에서 학문 간 융합이 당면한 여러 난제에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우리 연구실의 자랑이 있다면!
(김종필 교수) 우리 연구실은 최근까지 한국연구재단 지원의 줄기세포 선도연구 사업, 세포재생 원천기술 개발사업, BK21사업 등 다양한 대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삼성전자 미래기술 육성사업, 식품의약품안전처 줄기세포평가기준사업 등 다양한 국가 및 기업체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저는 2017년 동국 우수 연구자상, 2019년 동국 학술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한 연구실에 5명의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이 선발된 경우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 선발된 학생은 대학원의 연구역량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서, 세포 리프로그래밍 및 유전자편집 연구실의 성과와 연구 수준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Q. 교수님 및 연구실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조병국 원생) 먼저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이라는 좋은 기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김종필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준비 기간이 정말 부족해서 늦은 시간까지 교수님과 함께 지원서를 작성하고 발표를 준비했는데, 이를 도와준 연구실 동료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희 연구실에서 더 많은 글로벌 박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동국인에게 하고 싶은 말
(조병국 원생)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분야를 막론하고 열정적인 대학원생들을 지원하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동국대학교에서 열심히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원생들이 이러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꾸준히 펠로우십이 배출되고,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종필 교수) 동문 교수로서, 동국대에서 우수한 대학원생들과 함께 이러한 세계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학생들이) 학교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큰 세계적 성과를 도출하여 동국대를 빛내는 후배 동국인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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