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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리더스 해외봉사 후기

<어제는 울었지만, 오늘은 당신 땜에, 내일은 행복할거야!>

동국 108리더스 12기 해외봉사단장
전자전기공학부 2014111923 류정훈

이번 해외봉사를 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함께여서 다행”이다. 처음 단장단에 오를 때부터 지금의 단장단과 한 말 또한 “우리가 같이 하게 돼서 진짜 좋다”였고 해외봉사가 끝나고 봉사단원 모두에게 하고 싶었던 말도 “여러분이 없었으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여서 무사히 해외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힘든 일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함께여서 견딜 수 있었고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다.

처음 단장단에 도전해보려고 생각할 때도 그렇고, 단장이 되어서도 그렇고 계속 내 머릿속에서 맴도는 말은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너무 큰일을 책임감 없이 덜컥 맡아버린 것은 아닐까?”였다. 그리고 여태까지의 모든 학기를 통틀어서 단장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가장 바쁜 학기를 보내고 있어서 처음엔 걱정만 앞서고 불안함에 잠도 잘 들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항상 내 옆에는 부단장들이 있었고, 회장단이 있었고, 팀장들이 있었고, 조장들이 있었고 단원들이 있어주었다. 단장인 나보다 더 열심히 일 해주고 고민해주고 나보다 힘들게 일하면서도 항상 나를 챙겨주던 그들이 있었기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

정말 이번 해외봉사에서는 생길 수 있는 일은 다 생겼고, 생겨선 안 되는 일도 생기는 정말 다사다난한 해외봉사였다. 해외봉사 전 준비기간 동안 생긴 작은 문제들과 고민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닐 만큼 별일이 다 일어났다. 첫 날 경유지에서 단원 2명의 짐을 잃어버린 것에서부터 몸이 안 좋아 바로 한국으로 돌아간 단원, 위로조차 건네기 망설여져 기도밖에 해줄 수 없었던 단원까지. 차마 나의 능력으로는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이 연달아 생기니까 정말 좌절감과 무력감이 나를 짓눌러 왔었다. 그러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여전히 모두가 나를 응원해주며 짐을 나눠 가져가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 같이 고민하고, 같이 걱정해주며, 같이 해결해 나가면서 점점 자신을 찾을 수 있었고 무사히 해외봉사를 끝마칠 수 있었다.

물론 이번 해외봉사에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일이 더욱 많았다. 첫 교육 날 아침 긴장된 마음으로 아이들을 마주했을 때, 그동안 했던 걱정이 무색해질 만큼 순수한 아이들의 크고 동그란 눈망울과 해맑은 미소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이렇게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4일 동안 나도 같이 아이들과 동화되어 맑아지는 느낌을 받으며 치유 받았고, 막막하기만 했던 벽화봉사와 야외쉼터 건축도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었다. 연말 행사 때 준비했던 사진부스에서 이번에 찍은 가족사진이 생애 첫 사진이라며 우리에게 감사를 표할 때는 정말 뿌듯한 마음이 가득 이었다. 밤이면 쏟아지는 별을 보며 내일을 기대하고 있었고, 하루를 마치고 모두와 함께일 때면 고되지만 함께 라는 느낌을 받으며 서로가 믿고 의지하며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해외봉사가 모두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처음 느낀 감정은 ‘그리움’이었다. 처음 출발할 당시에만 해도 “이거만 갔다 오면 그동안 했던 고생 끝이고 쉰다!”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나 막상 돌아와서 든 생각은 “조금만 더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였고, 눈을 뜰 때와 눈을 감을 때 함께하던 이들이 없다는 것에 대한 그리운 감정이 내 주위를 맴돌았다. 이 글을 쓸 때부터 한 말이지만, 정말로 함께여서 다행이었고, 함께여서 감사했고, 함께여서 행복했고, 함께여서 해낼 수 있었다. 그간 준비해왔던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이러한 값진 경험을 느끼게 해준 이번 해외봉사에 정말로 감사하고,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지금 이렇게 모든 것이 끝나고 후기를 쓰고 있는 순간에도 아직 그곳에 있는 것만 같고 내일이 되면 다 같이 해맑은 아이들을 만나러 갈 것만 같다. 이제는 진짜로 끝났지만 8박 9일 캄보디아에서의 일은 언제든 끝나지 않고 내 추억 속에서 계속 진행 중일 것이다.


<해외봉사를 추억하며>

동국 108리더스 12기 해외봉사부단장
정보통신공학전공 2014112170 최광규

해외봉사를 준비하며

어느 때보다 더웠던 2018년 여름, 막연한 기대감과 자신감으로 도전했던 해외봉사 단장단. 합이 잘 맞는 단장단과 함께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으로 해외봉사단 인원 확정부터 항공권 구매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후에는 보다 풍족한 해외봉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기업에 협찬 제안을 했다. 기업조사부터 브로셔 제작까지 모두가 힘썼지만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홍보팀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것은 힘들 것 같다는 대답뿐이었다. 다행히도 몇몇 기업들의 협찬승인 덕분에 해외봉사에서 필요한 물품을 충족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정신없이 보냈던 9월이 지나가고, 10월부터는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해외봉사 총회>를 준비했다. 총회에서는 해외봉사준비 진행상황 및 캄보디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공유했고, 6개의 팀으로 구성된 교육 팀들이 교육을 준비했다. 든든한 조장들과 교육팀장 덕분에 교육봉사 준비는 별 탈 없이 진행되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교육봉사 예산이 넉넉하지 못해 단원들이 기획했던 교육봉사를 온전히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많이 아쉽고 미안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만 없이 단장단을 따라서 교육봉사를 준비해준 단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한편, 열정적인 노력 팀장의 계획 아래 벽화 팀, 노력 팀이 꾸려졌으며 그에 맞는 역할과 준비가 마무리되었다.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준비가 무사히 마쳤다고 생각했을 때, 뜻밖의 난관이 있었다. 그것은 로터스월드 축제에서 우리 해외봉사단이 무대를 꾸미는 것이었다. 많은 고민과 회의 끝에 어설픈 축제 무대를 준비하기보다는 캄보디아에서는 귀한 ‘사진’을 찍어주는 부스를 기획하여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사진부스 기획단까지 꾸려지면서 로터스월드 축제준비까지도 완벽하게 마무리되었다.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오직 해외봉사만을 생각하고 준비해서 그랬을까. 모든 준비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해외봉사를 가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다. 출발 날 아침까지 입에서 나온 말은 “우리 진짜 해외봉사 가냐?”였다. 마냥 멀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눈앞에 와있었다. 출발 당일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에는 두려움 반 기대감 반이었지만, 캄보디아로 향하는 비행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모든 것은 기대감과 설렘, 그리고 확신으로 바뀌었다.

해외봉사를 진행하며

캄보디아의 뜨거운 날씨는 처음 해외봉사를 준비하던 우리의 여름을 상기시켜 주었다. 그때를 생각하며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본격적인 봉사를 시작하였다. 교육봉사를 진행한 첫날에는 쁘레이찌룩 학교 전체에 어색함과 반가움이 공존하였다. 말도 잘 안 통하는 아이들과 눈빛으로 그리고 표정으로 대화할 때 우리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있었다. 쉬는 시간이면 아이들과 뛰어 놀며 즐거워하는 단원들의 모습,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나의 모습을 보았을 때, 엄청난 행복감이 차올랐다. 교육봉사의 끝이 보일수록 아이들의 눈에서는 즐거움이 보였고 단원들 눈에서는 뿌듯함과 아쉬움이 보였다. 마지막 날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할 때, 많은 아이들이 울었다. 짧은 시간동안 정이 들었는지 많은 단원들이 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흔히들 봉사가 끝나면 ‘주고 온 것 보다 받은 것이 훨씬 크다.’라고 표현한다. 그 말이 와 닿았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행복했고 고마웠고 따뜻했다.
노력봉사는 모든 단원들이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었다. 첫날 먼지떨이 할 때는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욱 힘들었다. 그럼에도 우리 단원들은 지치지 않고 노력했다. 이후 건물 도색을 하고 벽화를 그리며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 나갈 때 단원들의 손발은 더욱 잘 맞아갔다. 그 중심에는 열심히 뛰어다닌 노력 팀장의 열정이 있었다. 노력 팀장이 모두를 격려하며 함께 이끌어 나간 덕분에 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캄보디아 아이들이 우리가 만들어준 쉼터에서 뛰어놀고 예쁜 학교와 벽화를 보고 우리 108리더스 해외봉사단을 떠올리며 지냈으면 좋겠다.
2018년의 마지막 날에는 로터스월드의 축제가 있었다. 캄보디아에서는 사진이 귀하기 때문에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부스를 진행하였다. 한국 전통의상 사진찍기, 가족사진 찍기, 포토존을 준비했다. 인화되는 사진을 보며 환하게 웃는 사람들을 보면 그동안의 준비로 쌓였던 피로가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우리에게는 흔한 사진 한 장일 수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큰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것 같아 뿌듯했고 더 많은 사진을 주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해외봉사 기간에는 물론 힘든 부분들도 있었다. 그 부분들을 조장단이 채워주어서 해외봉사가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다른 단원들보다 일찍 움직이고 다음을 준비하는 조장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회장단 또한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며 협력하여 해외봉사를 이끌어간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매일 밤이면 모든 단원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와 다음날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확실히 해외봉사는 모두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다시금 느꼈다. 모두가 잠이 들었을 새벽까지 단장단이 함께 일할때는, 피곤함에 지친 표정 속에 행복해하는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매일 평균 3시간씩 밖에 못자면서도 늘 했던 이야기는 “우리 왜 이렇게 안 피곤하지?”였다. 그 이유는 단장단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협력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해외봉사를 마무리하며

108리더스를 지원하면서 해외봉사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단장단이 되고 해외봉사를 준비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설렘으로 바뀌었고, 해외봉사를 진행하면서 모든 것은 감사함으로 바뀌었다. 해외봉사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리가 한발 더 뛰었으면... 우리가 더 나은 결정을 하였다면... 이러한 아쉬움에도 고생했다고, 최고였다고 말해주는 단원들 덕분에 아쉬움이 뿌듯함으로 바뀌었다.
해외봉사는 108리더스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나는 이 꽃을 피우는 것은 임원단 뿐만이 아닌 해외봉사단원 ‘우리 모두’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자리와 위치에서 역할을 완벽하게 했기에 모두에게 좋았던 해외봉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모든 단원들에게 감사하다.
해외봉사는 준비하고 진행했던 지난 6개월 동안 느끼고 배운 점이 많다. 단체에는 다양한 모습의 리더가 존재한다. 우리 단장단이 전체적인 해외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면, 그 안에서의 세밀한 부분들은 팀장 및 조장 그리고 모든 단원들이 촘촘히 채워줬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단장단을 지원해주는 여러 명의 리더들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단장단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준 단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자 떠났던 해외봉사지만,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받은 것밖에 생각이 안 나는 해외봉사다.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 속에 많은 감정들이 섞여 나 자신을 성장하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함께 라서 할 수 있던 일>

동국 108리더스 12기 해외봉사부단장
컴퓨터공학전공 2016113511 정현주

해외봉사를 준비하고 8박 9일 일정을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꼈다. 나는 그 중 단장단이 되어 그리고 단장단으로서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시각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의 시작은 만남이었다. 108리더스에 사람을 만나기 위해 그렇게 막연히 친구를 만나고 싶어 108리더스에 들어왔다. 만남이 지속되고 활동이 반복되며 열정가득한 사람들을 알아가다 보니 이렇게 멋진 사람들을 더 가까이서 더 많이 알고 싶다고 생각하였고 108리더스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외봉사 부단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자리에 서 인사를 한 뒤 나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항상 리더의 자리에 있었던 터라 이번 자리 역시도 당연히 나는 잘해낼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2학기는 혼돈의 연속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8박 9일 짧고도 긴 여정을 짜야했기에 단체는 처음이라 모든 게 힘겨웠다. 힘겨움이 지속되어 내가 스스로 자신했던 내 능력마저 부정하며 힘겨운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다른 단장단 사람들이 너무나도 잘해주었고 응원해주었고 함께했다. 우리는 단지 직책을 행하는 사람보다 그 이상으로 조화로웠고 본디 소통이 잘 되던 사람들이라 더 편하게 일 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자책하고 있거나 일이 바쁠 때 다른 사람이 위로와 동시에 자신이 일을 대신 처리하면서 그렇게 쉴 새 없이 한 학기를 달렸다.
자책도 잠시 해외봉사가 10일 남짓 남았을 때 나는 다시 들뜨게 되었다.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고 빠르게 준비한 만큼 기대가 컸고 나는 잘해낼 것 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렇게 해외봉사에 임하게 되었고 드디어 캄보디아로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생겼다. 2개의 수화물이 안 오고 아픈 사람들이 생겨서 돌아가는 일들이 생기고 너무나 많은 일들이 한 번에 터지면서 정신이 없었다. 다른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을 책임져야하는 역할을 수행해야하는데 나 스스로도 통제가 되지 않았다. 첫째 날과 둘째 날 너무나도 멍한 머리로 끌려가듯 통솔하였는데 열정만이 가득하면 가능할 것이라 믿었던 내가, 그동안 수많은 대외활동으로 리더 자리는 거뜬할 것이라 믿었던 내가 너무나도 작고 초라해보였던 순간이었다. 그렇게 너무나도 무능력한 나를 책망하는 시간으로 물든 캄보디아의 하루였다. 시간은 흐르고 있었고 우리에게는 정해진 일정이 있었다.
이렇게 혼자 수행했어야했다면 다음을 계획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다행히 다른 단장단과 회장단 사람들이 너무나도 멋지게 진두지휘해주었고 나에게 잘하고 있다고 한마디 해주었다. 그 소리를 듣고 나는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도움이 되고자 맡은 자리인 만큼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자고 다짐했고 다시 정신을 붙잡았다. 나서서 잘 한다고 생각했던 나의 성격들이 생각보다 부각되기 어렵다고 느꼈을 때의 좌절감은 섬세한 면을 잘 보고 이를 어루만져주는 사람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로 했다.
통솔 수행을 다른 분들이 잘해주고 있으니 나는 무엇을 해내면 좋을까에 대한 매일 밤 고민을 끊임없이 하였고 그렇게 맡은바 꼭 책임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교육봉사에서도 노력봉사에서도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내가 하고자 했던 일의 책임과 맡은 임무를 완벽히 해내고자 했다. 누구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려면 내가 당당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더욱더 열심히 뛰어다녔고 페인트칠하였고 벽을 닦고 교육을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내가 잘나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모든 일은 하나의 거대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고 두 손바닥이 부딪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그렇게 일이 행해진다. 한 사람이 어떤 부분을 맡았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사람이 그 역할을 지지해줄 수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을 분담해줬기 때문에 모든 것이 알맞게 돌아간 것이다. 그렇게 매일 매일을 느끼며 8박 9일이 지나 무사히 귀국하게 되었다.
봉사를 마치고 돌아와 돌이켜보면 너무나도 많은 감정들이 떠오른다.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봉사까지 정말 많은 일들을 기획하고 수행했는데 이 모든 것들을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더 단장단분들과 회장단 그리고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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