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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농구부의 대장 코끼리, 변준형 학생을 만나다

동국대학교 헐떡고개를 지나다 보면, 필동 체육관에서 힘차게 공을 주고받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열 한 명의 동국대학교 농구 선수들이 연습하는 소리다. 올해 동국대학교 농구부는 ‘제 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17 전국 체육대회 4강 진출’,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6강 진출’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루었다. 그 중심엔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대장 코끼리 변준형 학생(스포츠문화학과 15)의 활약이 있었다.

변준형 학생은 제물포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줄곧 대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5년엔 대학농구 신인왕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하루는 운동으로 시작해서 운동으로 끝났다. “보통 아침 일곱시 반에 가볍게 산책을 해요. 다녀와서 밥을 먹은 다음 오전 수업을 듣고 개인 운동을 하다가 세 시부터 체육관에서 단체운동을 하죠. 야간 수업을 다녀왔다가 다시 개인 연습을 열 시 반 정도까지 해요. 방학 중엔 수업을 듣지 않다 보니 운동에 더 집중하고요.”

변준형 학생의 장점은 힘과 돌파, 그리고 패스 센스다. 특히 힘과 신체 밸런스가 뛰어나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죠. 드리블과 기술 그리고 슛 능력을 키우고 싶어요. 이를테면 상대방을 제칠 수 있는 기술 같은 거요.” 더불어, 동국대학교 농구부의 장점이자 아쉬운 점으로 ‘비교적 작은 신장’을 꼽았다. “다른 팀엔 2미터가 넘는 선수들이 있지만, 저희 팀에선 1미터 94센티미터인 선수가 가장 크거든요. 저를 포함해서 180 대가 많고요. 전반적으로 농구 선수치고는 크지 않은 거죠. 그래서 리바운드 싸움에선 종종 밀리기도 해요. 하지만 속공이라던가 3점 슛, 개인기를 더 열심히 개발해서 장점으로 바꿔나가는 중이에요. 요즘엔 오히려 저희 팀만의 무기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때때로 강팀을 만나면 지는 경기가 많아서 아쉽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배우는 점도 많더라고요.” 자칫 아쉬운 점으로 그칠 수 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동국대학교 농구부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변준형 학생은 대장 코끼리로서 팀 내에서 돋보이는 위치에 서 있지만 그만큼 느끼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다. “시합에서 지면 자책을 하게 돼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했어야 하는데…….하고 말이죠. 부담감도 있어요. 저한테 기대가 큰 만큼 부응을 하지 못하는 점도 있어서요.” 그럴 때면 롤모델인 ‘카이리 어빙’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했다. ‘카이리 어빙’은 NBA 최고의 볼 핸들러로 불리며 현재 보스턴 셀틱스의 포인트 가드로 활약 중이다. 변준형 학생은 휴대폰 바탕화면을 ‘카이리 어빙’으로 설정해 놓은 것을 보여주며 “드리블 능력과 슈팅 능력을 닮고 싶어요. 그래서 틈날 때마다 카이리 어빙의 영상을 정말 여러 번 돌려봐요. 카이리 어빙이 신었던 신발을 따라서 신기도 했고요.”라고 했다.

내년은 변준형 학생이 4학년이 되어 동국대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이다. “올해 준우승도 해보고 3위도 해봤지만 우승을 못 해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내년엔 꼭 우승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될 텐데 1라운드 1순위에 뽑혔으면 좋겠어요.”라며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올해 졸업하는 농구부 형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새로 들어올 1학년 친구들이 잘 따라와 줬으면 하고요. 전보다 학우분들이 경기를 많이 보러 와주시긴 하지만 앞으로도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감독님, 코치님께는 늘 감사해요“라고 밝혔다.

인터뷰 하는 내내 변준형 학생의 농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농구 골대를 향해 내딛는 그의 발걸음은 확고했다. 훗날 그의 꿈이 더 넓은 코트 위의 덩크슛처럼 이루어지길 응원해본다.

웹진기자단 기자 오수진 (국어국문.문예창작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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