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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신문사]

가수 토니 안 동문, 모교 찾아 후배 격려

‘2030’신드롬의 가운데에 선 안승호(예명 토니 안ㆍ연극 03졸) 동문 ☞ 언론사 기사 바로보기
가수 토니 안 동문, 모교 찾아 후배 격려

안승호(예명 토니안, 연극03졸)동문이 우리학교 교정을 찾았다.

바로 대학생들에게 시험 격려차 간식을 나눠주는 ‘캠퍼스 어택’ 때문.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재학생들이 안 동문을 보기 위해 몰렸다.

안 동문은 “지인으로부터 동국대에서 캠퍼스 어택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딱 들었던 생각이 ‘내 모교인데! 후배들에게 힘이 될 수 있겠다’였죠. 모교 행사에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배들을 직접 보고 시험기간에 간식까지 나눠주니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니안 in 동국대학교

인기 정상을 달리던 H.O.T. 시절 안 동문은 전국의 수 많은 대학교 중에서 우리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안 동문은 주변 여러 지인들의 추천으로 우리대학에 오게 될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동문은 “학교에 재학하면서 연예인으로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어요. 학교 다닐 때만큼은 H.O.T.의 토니안이 아닌 안승호로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데뷔했기 때문에 또래 친구를 사귀는 일이 힘들었죠”라고 말했다. “그런데 동국대학교에 재학하면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배우고 싶던 연기도 배울 수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더 뛰어난 연예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관리를 잘해주신 것 같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재학 당시 이미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던 안 동문에게 특별한 고충 같은 것은 없었는지 물었다.

안 동문은 “일단 연예인이 대학생이 되면 주위의 시선들이 있잖아요. ‘저 사람은 연예인이니까 특별대우를 받을 것이다’ 같은 선입견 같은 것들이요. 저는 그런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덕분에 성적우수 장학금도 받았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안 동문은 우리 학교에서 운명적으로 첫사랑과 재회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자연스레 연락이 끊긴 첫사랑을 우리대학에서 만났다는 것. 그 인연이 이어져 옛친구를 찾는 설정의 방송 프로그램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2030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다

전국을 90년대 복고 붐으로 이끌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막을 내렸다. 90년대 특유의 감성을 잘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은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H.O.T.와 젝스키스가 대변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극의 주인공이었던 ‘성시원’은 토니안의 본명인 ‘안승호’와 ‘부인’이라는 말의 합성어인 ‘안승부인’이라는 별명으로 90년대 H.O.T.를 사랑했던 많은 팬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토니안 

“저는 그 드라마에 카메오로 한 번밖에 출연을 안했는데, 만나는 분마다 ‘드라마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인사 하시는 거예요. 그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 드라마인 것 같아요.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은 잠시라도 H.O.T.의 토니안으로 돌아간 것만 같아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안승부인’이라는 여주인공의 별명 때문에 안승호라는 본명도 많이 알려지게 됐죠.”

응답하라 1997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에피소드의 현실적인 묘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당시 팬들의 실제 증언을 통해서 만들어졌다.

“응답하라 1997의 거의 모든 에피소드들이 실제로 일어났었던 일들이에요. 작가분이 실제 H.O.T.팬이셨어요. 혈서부터 비오는 날 싸움까지… 제가 실제로 목격했던 장면들이기도 하고요. 팬들간의 싸움은 셀 수 없이 많았죠.”

화려함 뒤에 숨겨진 아픔

어릴 때부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동경했던 안 동문. 그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솔직한 고백을 했다.

“저도 어릴 적엔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화려한 면만 보았어요. 하지만 연예인라는 직업은 그만큼 외롭고 항상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직업이더라고요. 연예인을 꿈꾸시는 분들은 화려한 면 뿐만 아니라 어두운 면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하여 솔직하게 의견을 밝힌 안 동문.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택한 걸 후회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후회한 적 많죠. H.O.T.때도 이 일을 시작한 걸 후회한 적이 많은 걸요. 누군가 지금 저에게 H.O.T.시절로 돌아갈거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솔직히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할거예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지만 동시에 많은 것들을 잃어야 했거든요”

토니안 사인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안 동문은 끝으로 재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동국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후배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거예요. 학교생활 열심히 하면 사회에 나와서 분명 빛을 발할 겁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누구도 이기지 못합니다”

MC, 사업가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있는 안 동문. 화려했던 시절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내일을 준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토니안은 90년대 아련한 추억만으로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토니안 (본명 안승호, 1978년 출생, 1997년 연극학부 입학, 2003년 졸업)
주요 활동 및 수상 경력
△H.O.T. 데뷔(1996) △JTL 1집 발매(2001) △TN엔터테인먼트 설립(2004) △제13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남자댄스부문 가수상(2006) △싱가폴 명예 홍보대사 선정(2006) △스쿨스토어 런칭(2011)


조혜지 기자  |  but@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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